내가 너무 바라는건가 아님...

잊어야지2006.02.19
조회334

  2년동안 만났던 오빠..

2년동안 힘든일도 있고 좋은일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반년정도 되었었나? 내 생일이었다. 일주일 전부터 지갑이 갖고 싶다고 졸라댔는데 사다랄고 하니

'너 하는거 봐서 사줄게' 장난스래 말을 하고 했는데 정작 생일날엔 축하하단 문자만 오고

케잌에 촛불,선물....   그저 아무것도 없었다.    자기는 그런거 할줄 모른다는 말 밖에는 말이다.

너무 화가나 눈물에 생일을 보냈다. 그리고 몇일지나서야 마지못해 지갑사는데 반 보태주더라..

정말 실망이였다. 그러고선 나중엔 자기사 지갑 사준거라면서 하더라...  그렇게 여자친구에게

꽃한송이, 지나는 길에 조그마한거나 군것질 조차도 어쩔수 없이 사주곤 했다. 사달래서 안된다

식으로 나오면 내가 사먹는다 해도 못먹게 끌고 가곤 했다.. 100일 1주년 이런거 다 못챙겨 봤다..

아무것도..  그럴때마다 하는 똑같은말..'오빠 그런거 못 챙긴다 했자나'   정작 그런사람이 자기

생일 돌아왔을때.. 그때 내가 일도 안하고 지갑사정이 안 좋아. 케잌대신 몽쉘에 초를 꼽고 로션을

사서 그에 집에 가서 몰래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도 어쩌다 싸우게 됬지만...  그렇게

자기 생일이 지나고 나중에 얘기하길 케잌 못해줬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  남친이 집안 사정이

안좋아 형재 둘이서 생활한다. 그러다 어머니가 가끔 오시는 날이 있다. 1년에 몇번..  언젠가 남친

동생분에 생일 이었다. 방에서 남친과 있는데 어머니가 부르시더라 케잌에 불 끄자고 ... 난 당연히

가려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친 혼자 쓱 가더라.. 가더니 자기들끼리 하더라..난 완전 없는

사람처럼 방에 있었다.. 무지..섭했다.  정말 그의 어머니한테 섭한게 많았다. 이제 나랑 상관없지만.

언제는   어머니, 오빠,오빠의 동생,동생의 여자친구, 나 이렇게 5명이 밥을 먹게되었다. 맛있게 먹고

그릇을 설겆이 통에 넣고 정리 하고 오빠 방에 있을때였다.. 어머니 한테 오빠가 불려 갔다 돌아오더니

나한테 그러셨단다 .  '쟈는 설겆이도 안한다냐?'   어이가 없었지만 내가 잘못한것일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렇게 넘어갔었다..  그리고 반년정도 흘렀을까.. 또 어머니가 오시게 됬었는데... 가시는 길에

말하시더라 . '너는 좀 왔으면 주방 청소좀 하고,,,,  저기~ 화장실에 유한락스 사다놯다...알지?'

정말....황당하더라... 자기들 생일 챙길때 난 있는줄도 모르면서 인사해도 잘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집안 정리 할때만 나를 찾는지......   내가 안하는것도 아니고..   일하지 않을때 가끔 오빠

방정리 하고..어쩌다 한번 걸래로 방 곳곳 먼지까지 재거하고.. 맛있는거 레시피 찾아서 해놓구 기다리고...   맛있는거 해놓고 기다릴게 라고 하면 남친은..' 방 청소는??'    이라고 한다....맛있는걸 해줘도 별로 먹지도 않구, 동생분은 내가 해놓은건 잘 안먹고 김치찌개 있는걸 가져다 먹곤 했다..

나중에 변해서 버리기까지 했었다.(맛 없는거 아녔음!!맨날 맛있다고 음식 솜씨 좋다고 칭찬.ㅋ)

  어쩌다 싸우면 하는말이 여자친구라면 남자가 동생하구 둘이 살면 집에와서 도와주겠다.  내가 안한것도 아닌데... 라고 하면  어쩌다 한번?? 이런다..... 

    이번....그에 생일이었을때...  그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 핸드폰 값도 못 내가며  백화점에가서 면도기를사다 선물해 줬다. 물론 이번에 케잌도..  쉬폰 초코케잌이였다.  오빠네 가서 파티를 했다.

이쁜 i love you 촛불을 꼽고 오빠동생도 오고 셋이서 모여 나혼자 노래불르고 촛불 끄고. 치킨 먹고 케잌먹고.. 선물주고...  백화점까지 가서 샀냐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그러면서 고마웠던지 

'우리 XX이 옷 한벌 오빠가 뽑아줄게. 이번주 주말에 가자!' 그러더라 . 웬일인가 싶어 기대하고 있었다..말뿐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인가 어떻게 하다..남친이 한말

'솔직히 어제 먹은 케잌 별로더라'  .....너무 하는거 아닌가....  위에 뿌려져 있던 초코 시럽이 썻다면서

......  아무말도 안나오더라...  

  회사에서 오빠에게 공짜로생긴 백화점상품권.그걸로 나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자기랑 티셔츠 하나씩

사자고 하더라. 만약 나였다면 상품권에 조금 더 보태서 예쁜 옷을 한벌 해줬겠다...만약 나라면...

그러나 내가 아니였으니.. 그날  오늘 뭐할까 라길래,, 백화점 갔다가 영화보기로 했다... 역시..

그날에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새로 산 컴퓨터때문에 팔아치운 중고 컴퓨터를 새로운 주인에게

아침에 옮겨주고 나를 만나러 왔다. 가는길에 빵집에 들려 빵과 도너츠 같은걸 몇게 사는데 

호두만주 를 하나 집어드는데 그만사라고 하더라. 너무 많다고 .. (호두만주1개,찹살도넛 2개,)이게 많냐??  그래서 얼른 호두만주 하나더 집어 들고  오빠가 고른 얼굴만한 빵을 하나샀다 .  차에 타서 먹으면서 가려고 꺼내자 바로 호두만주 달라더라. 하나더 안샀음 어쩔뻔했냐...  어떻게 사소한거 하나 사는데도 못사게 하는지....  그렇게 가는데 자기 집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가...내가 뭐냐고 그러니까

자기 초최해서 옷좀 갈아입고 가겠단 거였다.....  가긴 멀 가나... 집에 가더니  피곤하다며 다음주에 가자는 것이었다... 그럼 난 뭔가..겨우 집에 박혀있을려고 준비하구....  백화점 가길 꺼려하더라..

상품권 팔아서 그걸로 동대문에서 옷 사주겠단다...나도 그래 좋다 했다. 어차피 동대문에 옷이 더 예쁜게 많으니까..  근데 자꾸 너무 화가 나는 거였다...  약속도 안지키구...할건 다했으면서..나에게는 

소흘하단 생각... 전날엔 동창회 까지 갔다왔으면서...   이번뿐만이 아닌 맨날 피곤하단 말을 입에 달고 있었으니.       또 한번 있었던 내 생일땐..  향수 선물 해주면서 그것 조차도 동대문에서 사왔다..

싸다면서....   커플링 하기로 한건 몇달전..... 늘 하는말 남자가 왜 다 해야되느냐....  왜 여자를 집까지 대려다 줘야 하느냐..불공평하다....  그럼 내가 그런다. '연예도 능력있는 사람이 하는거다.그렇게 하기 싫고 부당하면 하지말아라.'     

 

정말 가슴에 응어리가 진거 같다...너무 서러워서 나한테 못해준다고 말하면  그럼 넌 뭘해준게 있느냐면서... 그치만 자꾸 웃는모습 따뜻한 품이 생각나는건 뭔지...쳇...

결국 옷사러 가지 못한날...난 그냥 집에 오고... 그렇게 연락이 뜸해지고.. 그도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냥 끝나게 됬다.... 난 왜 바보같이 그에게 문자 보내고...전화가 와서 싸우면 눈물이 펄펄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