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운하 뚫는다고?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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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반도를 관통하여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50km 짜리 대운하를 만든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100여명이 이 대운하사업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중순쯤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네요.

 

 

이 운하를 짓는데

 

약 20조원(2,000,000,000,000원) 가량의 공사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돈은 사유지 보상문제등의 요금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중에 7조원을 공사현장에서 파낸 모래와 자갈을 팔아 충당하고,

 

나머지 금액은 민자유치인데, 벌써 기업들이 줄을 섰다고 하네요.

 

 

굳이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뱃길을 만들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20조짜리 공사인데,

 

고속철도 공사의 전례로 봤을 때, 20조로 끝날리가 만무합니다.

 

아마 공사중에 물가 오르고 하면 이래저래 50조는 넘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이명박측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저비용 고속 운송

△운하 주변 위락, 체육공원 조성 등으로 인한 삶의 질 개선

△아름다운 국토에 대한 접근성 향상

△기업 이전 등으로 인한 토지이용률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 효과

△23만~24만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

△수자원 확보

 

국가적인 물류 시스템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환경관련한 문제는 해결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운하를 지하에다가 파지 않는 이상, 사실상 인공하천인데,

 

수질관리 및 생태계 파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 밑면에 바르는 물질이 환경호르몬으로 바다생물의 성을 교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진 마당에 수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20조원이면 우리나라 삶의질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돈이라 생각합니다.

 

운하같은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설물을 만드는 것 보다,

 

살기힘든 서민들의 삶의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청계천 이후로 물길 뚫는데 재미 붙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