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둬야하는건지,,고민입니다..

김정은2006.02.21
조회694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문대졸업으로 나이 24. 지금 일하는 곳이 두번째 직장으로 여기서 일한지는 1년 3개월정도 됐습니다.

무역전공으로 수입오퍼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5명(저포함)의 작은 업체이고, 저 혼자 여자여서

오퍼일 외에 간단한 경리업무도 보고(물론 회계사무실따로 있구요.), 사무실내에서의 간단한 사무는 거의 보고 있습니다.

사장,상무, 이사 , 실장, 저 이렇게인데요 나머지분들은 거의 영업을 하시지요.

모두들 40대이시고, 절 잘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오퍼관계인 미국회사가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이제막 국내시장이 커져서 돈좀 벌겠다 싶겠다했더니만 계약해지통보를 갑자기 해왔구요. 다른데는 거의 선적분이 없는 실정..

그회사로부터 받는 커미션으로 급여나가고, 건물임대료관리비

회사경비, 카드비 등등 암튼 사무실운영은 그걸로 해결하는거죠.

암튼 매달 나오는 그 수입이 끊겼으니, 이제 어떡하나 급여는 나올까 하고,,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상무,이사가 다시 다른데로 알아보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다들 계시고 다른걸로도 하고 있으니까 급여가 제날짜에는 못나와도 받기는 하겠지 했죠.

얼마간 지켜보고 사무실운영이 안될 것 같으면 그때 나오자 하고 현재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상무님이 절 부르시더니, 그만둔다고.. 지난주에 사장님께 말씀드렸고 얘기 끝났다고...제가 지난주금욜에 외근나갔다가 바로 퇴근한적이 있는데 그날 말씀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급여는 12월, 1월에 일한걸 아직 못받았고, 사장과는 간간히 충돌이 있고,,해서 그런것 같더군요.

한달동안 생각하셨다나요..;;;

정말 놀랬습니다. 당연히 주변사람이 그만둔다면 놀래기는 하겠지만,

다른분중에서도 절 제일 챙겨주셨거든요. 성격도 원래 자상한편이시지만, 암튼 여러가지로 도움마니 받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사무일은 다 상무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미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가격등 중요한것은 상무님이 담당하시는등, 사무실 내는 상무님이 다 가르쳐주시고 정리해주시고,

암튼 제가 일하는데도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이제 일하기 힘들어질거에요..--

 

요즘 급여가 제날짜에 나온적이 없습니다. 당월에 일한거는 익월 10일에 받는데요.

커미션이 늦게 오면 거의 익월 말일쯤에야 급여가 나가고 했습니다.

요즘은 커미션금액도 줄어서 12월에 일한것도 못받으셨습니다.전 12월에 일한건 얼마전에 받았구요.

직원이 모두 사장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고 저만 생판남이거든요. 금액도 적다보니 저부터 챙겨주기는 합니다.

상무는 사장과 대학동창. 이사는 사장의 처남, 실장은 사장의 후배인데. 이분은 정확히 어떻게 아셨는지는 저도 잘...

 

제가 고민하는 이유가 너무 장황하게 두서없이 설명됐는데요.

요약하자면, 위에서 말했다싶이 급여가 100인데 여기서 세금떼죠..원래 처음에 들어올때는 서너달있다 올려주신다 했지만. 사정이 어려워져..-_-;;뭐 뻔한이야기;;;

그땐 제가 어리고 너무도 몰랐습니다. 처음부터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처음회사때보다 연봉이 500이 적고, 그회사는 요즘은 어렵지만, 20년간 하루도 급여일이 미뤄진적 없는 회사;;

 

그리고, 매달 수입이 없어지고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수입뿐,,이여서 급여가 제대로 나올지 모르는 상황..안그래도 걱정인데.

 

업무적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잘 챙겨주시던 분이 그만두신다고 하시니.

이거 계속 다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사는 사장과 가족이고 거의 회사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있으셨죠. 10년간..

 

직원분들은 좋으신편이고, 5일제에다가, 제 시간이 있어서 저의 생활이 있다는것??

계속 5일제만 다니다보니 제가 원래 몸이 조금 약한편인데 꼬박꼬박 이틀쉬다가 하루쉬구 잘 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즘은 취업이 어려워서 그거때문에 처음에 눌러앉은 이유기도 합니다.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그만둔다하면,,그 그만두는 과정이 힘들더군요..첫직장때..알았어요.

어제부터 고민고민고민고민속에 삽니다..

 

요약한다고 해놓고 더 길어졌네요;;죄송해요..근데 전 너무 걱정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