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안되네요2006.02.22
조회326

저는 이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6개월째입니다..

기획팀에서 일하던 나는..!! 이 작은 회사에 들어올때.. 그냥.. 일반 사무직인줄만 알았습니다..

 

들어오고나니..!! 경리 더군요..!!

어쨌든.. 작은 회사이기에 세무사를 두고.. 사실.. 어렵진 않습니다..

 

첨엔 수기로 되있던 부분을 다 전산화 시키고.. 사실 저 편안하자고 한 일인데.. 위에서는 아주 좋게

보시더라구요.. 똑똑하다고.. 아무나 다 할수 있는 일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하나는 또 친절하게 잘 받습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로 텔레마케터를 한적이 있어서.. c/s교육 제대로 받았습니다.. 그러니 그냥 다 맘에 드셨나봅니다..!!

그런데.. 저 정말 경리란 직업이 너무나 싫습니다.. 큰회사 경리와는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저 전에 회사 다닐때 회계과.. 회사에서 파워 정말 쌨습니다..!

근데 여긴 작은회사입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그냥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내가 이거 밖에 안되나.. 이런저런.. 삶이 비참해지기 까지 합니다..

 

저 요즘 무지 바쁩니다.. 사실 이렇게 주절대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아닌데.. 정말 심각하게..

고민좀 올려봅니다..  

 

우선 여기서는 제 업무는 제가 다 알아서 합니다. 그러니.. 날 터치하는 사람도.. 눈치볼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사표현을 정말 제대로 해서..!! 억울한 일은 절대 못합니다..

 

그런데 어제 정말 화가 나더군요..!! 저도 요즘 바쁜데..!! 다른팀의 일을 시키더라구요..

화가났습니다. 저 바쁘다고.. 아침에 누가 저 청소할때 도와주는 사람 없습니다..

 

금전출납부.. 돈관리하고 있을때.. 바쁜일 하고 있을때.. 손님와도..!! 제가 커피타야 합니다..

저 바쁘다고 누가 대신 은행가서 회사 경비 출금해다주는 사람 없잔아요..

그런데 거기 있는 팀이 시키는게 아니라 과장님이 시킵니다..!! 그팀에는 아무말 하지 못하면서..

그래서 순간.. 경리란 직업에 대해.. 정말 무시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회사.. 파티션도 없고.. 그냥 직원 10명이서 같은 공간에서 일합니다.

상무님 부장님 과장님 사장님.. 이렇게 있고 컴퓨터 다루는 여직원 3명있고 그리고 경리인 저 이렇게 있습니다. 여직원들 정말 온순하고 서로 시셈하고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여직원들은..

어쩌면 프리렌서의 개념이기에 회사에 정도 없습니다.. 대충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상황인지 알겠져?

그래서 더욱이 더 과장님이 그쪽여직원들에게는.. 꼼짝도 못합니다..!!

 

그 팀은 아무리 바빠도 칼퇴근 합니다. 물론 아닐때도 있죠. 그래도 세명이서 똘똘 뭉치면 되지만..

전 업무가 전혀 다르기에..!! 똘똘 뭉칠 직원도 없습니다..

 

아침에 전 지각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오전에 바쁘거든요..

하지만 그팀 직원은 기본이 10분이상 지각입니다. 정말 바쁜일이 있는데도 지각합니다.

그래도 위에서 터치 안합니다..

 

저도 26입니다..!! 저랑 나이차이 얼마 나지도 않습니다..!! 경리란 직업이 너무나 싫습니다..

연봉 1400에.. 퇴직금 없고.. 주6일근무에..!! 그리고 설날 추석 휴가비 전혀 없습니다.

오직 1400이 다입니다.. 당황스럽습니다.

 

저 요즘 너무 속상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외국계 회사에서 해외영업 담당합니다. 연봉도 높고..

저 경리한다는 말 죽어도 못합니다..!! 저한테 무지 잘하고..!! 자상한데..

 

요즘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그냥 남친 놔주고 싶습니다..

 

저 우울증 걸린거 같아요~!

 

사실 자존심하나 무지 썌거든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본거니까~!

악플은 달지 마세요!!

 

저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 일하는 분들 많다는거 압니다..

 

그렇지만.. 전 제 기준에서 지금 제 상황이 최악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