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의 반일감정(?)...

민맘...2006.02.22
조회182

지금 사무실에 일본바이어들이 왔는데, 갑자기 아들이 한 얘기가 생각나서

자꾸 웃음이 나네여...

 

울 아들 이제 6살 되었거든여....

작년에 일본이 독도가 지들땅이라구 그랬었잖아여.(매번 그랬지만...)

유치원에서 그 얘기를 들었나봐여..

언제부턴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다니더라구여...

그런가부다 했는데....

 

어느날  저녁 신랑이랑 밥을 먹으며 일본 바이어에 대해 얘기하구 있는데..

아들 : 일본나라 사람들이 엄마회사에 왔어?! 

나 : 응

아들 :  어떻게 생겼는데?! 막 괴물같이 생겼어?!

나 : 아니 우리랑 비슷하게 생겼어. 사람인데...

아들 : 엄마회사에서 머래?!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구 막 우겨?!

나, 신랑 : ...ㅎㅎㅎ

그날 저녁 남편은 아들에게 일본사람들이 다 나쁜건 아니다. 좋은사람두 있다구 설명해주었어여...

 

몇일전 저녁...

아들이 무당벌레에 관한 책을 보구 있었는데...

갑자기 깜짝 놀라면서 "헉?!" 하며 손을 가슴에 대구는 저를 다급하게 부르는 거예여...

저두 몬가 싶어서 가봤더니.....

아들이 손으루 가리키는 것은 "일본xx무당벌레(이름이 기억안남.일본 밖에는..)"라구 서있는거예여...

무당벌레 이름에 일본이라구 써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ㅎㅎ

 

울 아들 넘 애국자(?)인가?...ㅎㅎㅎ

요즘 살맛두 안나는데 아들 때문에 울구 웃구 하네여....

이게 자식키우는 재민가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