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싸우시는 분들도 있나요???? 에잇 드럽고 치사해..

훙마누라2006.02.23
조회1,574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이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갓만 씌우면

딱 조선시대양반???

집안일 도와달라고 저 ... 안합니다. 도와달라고 하면 너 밖에서 일한다고

나 이런거 시키냐??? 아님... 넌 항상 왜 조건이 붙어서 날 시켜먹으려구 드냐..

이럽니다 이런소리 듣기 싫어서 ,,, 그래 나혼자 사는데 불쌍한인간 재워주구 맥여주구

하숙생한명 둔샘 치자 이러고 저혼자 거의 살림 다 합니다.

둘다 서비스 업종이라 12시간씩 근무하구요 전 남편보다 한시간 먼저 출근하고

한시간 먼저 퇴근합니다.

 

사건은 어제 일입니다. 오랫만에 주특기인 김치찌개를 끓였죠...

강아지 두마리까지 키우니라 그 뒷치닥 거리 하면 너무 힘들거든요...그래소..

 

오빠 오늘만 설겆이좀 해주문 안될까??? 이랬더니 흔쾌히 알았어 하더군요 ...

 

속으로 (아싸..븅~)

그런데 천국의 나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 집안일 하느라 그 좋아하는 드라마 다 안녕~ 하고삽니다.)

윤수오빤가???(이완) 그거 봐야 한다고 방으로 가꼬 오랍니다. 밥상을...

근데 솔직히 저도 살림하기전엔... 방에서 침대서 대충 먹는게 좋았는데...

이젠 식탁이 치우기도 편하고 해서 제가.. 안된다고 했죠... 상도 없이 바닥에서 먹을꺼냐고...

이렇게 옥신각신 말싸움 끝에 제가 애교섞인 한마디를 했죠..

윤수오빠 보면서 밥먹을래 이쁘고깜찍한 마눌 보면서 밥먹을래.. 그랬두만...

식탁에서 젓가락을 딱!! 내려놓더니... 안먹어... 이러고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 밥 좋아하는 인간이...

 

그러면서 궁시렁궁시렁... 밥하기가 그렇게 싫으냐... 부터 시작해서 잔소리하고

 

아 완전 짜증납니다. 밥하기 좋아서 밥하는 마누라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동안 게임에 빠져서 실컷 준비한요리 다 식어 빠진거 뒤늦게 먹은것도 참았는데...

무신 아줌마도 아니고 남자가 드라마 보면서 밥 못먹게한다고 화내는(투정도아니고)신랑

 

이런거 용서하면 버릇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