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스키장을 간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나.. 지금도 돈,시간,장비의 압박으로 시즌에 많이가야 2~3번... 제가 처음 스키장 간날 생각이 나서 .. # 1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대략 4년전.. 그전에 한때 온라인 게임을 주름잡던..포트리스2 로 알게된 사람들과 (친목동호회) 난생 처음 스키장을 가게 되었어여.. 내 머리속은 온통 티비에서나 보던 햐얀 설원을 떠올리고.....멋진 남자들..멋진 여자들~ 아무튼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그전날 거의 밤 새다시피...술을먹고 -_-... 스키장 첫경험을 술을 마시고 갔다니...간땡이가 부은건지... # 2 드디어 도착한 보광 휘닉스파크... 슬로프 아래에서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엄청난 각도......(처음 간 심정..) 초보자로선 내심 무서웠죠.....이거 스키한번 타러왔다 골로 가는건 아닌지... 보드와 스키를 자유자재로 타는 사람들을 밑에서 구경만 하다가~~ 스키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보드보다 신발이 꽉 끼잖아여...걸을때도 불편하고.. (명칭을 몰라서 신발로 했습니다 ^^) 가뜩이나 스키와 합체하니.....이건 앞으로 가는것도 힘들더라구여..그나마 보드는 들구 다니지.. 겨우겨우 폴대로 찍어가며...초보자 코스의 리프트에 줄을 서고.. 어릴적 어렴풋이 남아있는 남산케이블카가 왜 그때 떠오르는지..^^# (기억에 곤도라는 없었는데 리프트보니 괜히 그 생각이..) 보통 줄을 3~4명이 리프트 기다리며 서잖아여...어찌어찌 사람들에게 밀리다보니.. 일행들과 떨어지게 되고...리프트 탈 차례는 다가오고...스키신으니까 자꾸자꾸 미끌미끌거리고.....(솔직히 그 기다리며 앞으로 가다가도 한 두어번넘어짐..챙피해) #3 내 온몸을 가냘픈 폴대에 맡긴 채..... 제 앞사람들이 타고.......제 차례... 통과하는 문(?) 이 암튼 꼭 경마장에서 말이 나갈때 그거랑 비슷하잖아여..그걸 통과하니.. 한마리의 경주마가 되버린 느낌..... 어.....근데......내 옆에 아무도 없는것 이였습니다... (나중에 나 혼자 타케 한 스키장 직원을 혼자 속으로 욕을 했지요 ㅜ,ㅠ) 아 ..꽤 한참 타구 가야할거 같은데..혼자 쓸쓸히 타는구나 하고... 나의 첫 리프트 타는것이 이렇게 외로울줄이야....뭐 암튼 4인승의 중앙에 앉고.. (서서히 올라가는 리프트......) 밑에 있을땐 몰랐는데 꽤 바람도 차고,,,콧물도 막 나올라카고....혼자 훌쩍훌쩍.. 밑에를 쳐다보니.....사람들이 막 스키나 보드타고 지나가고.... 가끔씩 전봇대 통과할떄마다 덜컹 거리는게........꼭 떨어질거 같고.....대화상대도 없고..춥고.. 뭐 암튼 혼자 술도 들깨고 ..궁시렁궁시렁.......하면서 떨어질것 같아 한팔은 폴대잡고.. 한팔은 리프트 좌석 뒤를 잡고..(월미도 디스코 타는 기분을 그때 느꼇음..) 손님의 안전은 생각지도 않게 리프트 만들고.....놀이기구를 타도 안전장치가 있는데 말이야..(궁시렁) 그러다 하필 젤 높은데서......멈추는 리프트.......헉.....젝일....... 가뜩이나 혼자 있고 춥고 덜컹거려서 무서웠는데....(아무리 남자라지만...) 그 짧은 20여초가 정말 길게 느껴지더군요......내 앞에 앞에 리프트 타고 가는 일행들이 난테 막 손 흔들고........( 이싸람들이......내 혼자 무서워 죽는데 손까지 흔드는 여유를 부리다니..) 드디어 슬로프 정상에.....도착하기 한 20M ..전 정도..... 내 앞에 있던 리프트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 그 앞에 리프트에서 무언가가...올라가는게 아닌가....... 어? 저게 머지? 저게 멀까? 사람들이 뭔가를 왜 올리지?? 여차여차 내 차례에 내리는데 어찌나 미끄럽던지 ...뒤에선 리프트가 내 엉덩이를 밀치고.. 나는 나대로 가다가 결국 넘어지고 >.< .. 나쁜 리프트 왜 내 엉덩이 밀고 그래...(늦게 내리면 밀고 가자나여 ㅋ) 난..아까의 그 무언가가 궁금도 하고....나혼자 내버려둔 사람들이 야속하기만 해서.... 뒤뚱뒤뚱 겨우 내려가려구 자세 잡는 일행들에게 다가가서 물었죠... 나: 아 뭐야......나만 혼자 내비려두고....짜증나......에잇.... 사람들 : 미안해..대신 내려갈때 안 띠어놓구 갈께..~ ^^* 나: 쳇......됐어.....암튼 초보자 갖고 그러는거 아니야.....내가 얼마나 외롭고 덜컹거려 무서웠는데 ㅠ 사람들 : 미안해 정말...... 나 : 근데.....내 앞에서 내리는 사람들 보니까.....뭐 이상한거 올리던데..그게 뭐야?? 사람들: 뭐?? 나: 아니...사람들이 내리기전에 뭘 올리더라고.......난 그런거 안했는데...?? 사람들 : 헉.......야.......너....안전바 안 내렸어?? 나 : 그게 뭔데?? 그런게 있었어??? 사람들 : 너 미쳤냐.......안전바도 안내리고.....그럼 리프트 타고 온거야?? 나 : 어....나야...몰랐지........... =알고보니 저는 안전바가 있는줄도 모르고...안전바 없이 그것도 혼자 ㅡ,ㅠ 리프트를 탄것이지요.. 어쩐지....왜 이렇게 리프트에 안전한 기능이 없을까 하고..황당하게 생각했었는데... 내려가서 스키장 안전요원에게 막 따질라고 했었는데...왜 리프트에 안전장치가 없냐구.. 디스코처럼 뒤만 잡게 하면 팔 아픈건 어떻하냐구....막 이럴 참이였는데...ㅠㅠ 그때 생각하면 그때 정말 무모했던거 같아여... *혹시나 스키장 처음 가시는분들......리프트에 안전바 있답니다.. 팔을 위로 막 이래서..내리면 되요 ㅠㅠ -혹시나 나처럼 혼자타서 어리버리 하실까봐 -_-:
스키장 초보의 스키장에서의 쌩쑈 사연.....
처음으로 스키장을 간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나..
지금도 돈,시간,장비의 압박으로 시즌에 많이가야 2~3번...
제가 처음 스키장 간날 생각이 나서 ..
# 1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대략 4년전..
그전에 한때 온라인 게임을 주름잡던..포트리스2 로 알게된 사람들과 (친목동호회)
난생 처음 스키장을 가게 되었어여..
내 머리속은 온통 티비에서나 보던 햐얀 설원을 떠올리고.....멋진 남자들..멋진 여자들~
아무튼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그전날 거의 밤 새다시피...술을먹고 -_-...
스키장 첫경험을 술을 마시고 갔다니...간땡이가 부은건지...
# 2 드디어 도착한 보광 휘닉스파크...
슬로프 아래에서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엄청난 각도......(처음 간 심정..)
초보자로선 내심 무서웠죠.....이거 스키한번 타러왔다 골로 가는건 아닌지...
보드와 스키를 자유자재로 타는 사람들을 밑에서 구경만 하다가~~
스키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보드보다 신발이 꽉 끼잖아여...걸을때도 불편하고..
(명칭을 몰라서 신발로 했습니다 ^^)
가뜩이나 스키와 합체하니.....이건 앞으로 가는것도 힘들더라구여..그나마 보드는 들구 다니지..
겨우겨우 폴대로 찍어가며...초보자 코스의 리프트에 줄을 서고..
어릴적 어렴풋이 남아있는 남산케이블카가 왜 그때 떠오르는지..^^#
(기억에 곤도라는 없었는데 리프트보니 괜히 그 생각이..)
보통 줄을 3~4명이 리프트 기다리며 서잖아여...어찌어찌 사람들에게 밀리다보니..
일행들과 떨어지게 되고...리프트 탈 차례는 다가오고...스키신으니까
자꾸자꾸 미끌미끌거리고.....(솔직히 그 기다리며 앞으로 가다가도 한 두어번넘어짐..챙피해)
#3 내 온몸을 가냘픈 폴대에 맡긴 채.....
제 앞사람들이 타고.......제 차례...
통과하는 문(?) 이 암튼 꼭 경마장에서 말이 나갈때 그거랑 비슷하잖아여..그걸 통과하니..
한마리의 경주마가 되버린 느낌.....
어.....근데......내 옆에 아무도 없는것 이였습니다...
(나중에 나 혼자 타케 한 스키장 직원을 혼자 속으로 욕을 했지요 ㅜ,ㅠ)
아 ..꽤 한참 타구 가야할거 같은데..혼자 쓸쓸히 타는구나 하고...
나의 첫 리프트 타는것이 이렇게 외로울줄이야....뭐 암튼 4인승의 중앙에 앉고..
(서서히 올라가는 리프트......)
밑에 있을땐 몰랐는데 꽤 바람도 차고,,,콧물도 막 나올라카고....혼자 훌쩍훌쩍..
밑에를 쳐다보니.....사람들이 막 스키나 보드타고 지나가고....
가끔씩 전봇대 통과할떄마다 덜컹 거리는게........꼭 떨어질거 같고.....대화상대도 없고..춥고..
뭐 암튼 혼자 술도 들깨고 ..궁시렁궁시렁.......하면서 떨어질것 같아 한팔은 폴대잡고..
한팔은 리프트 좌석 뒤를 잡고..(월미도 디스코 타는 기분을 그때 느꼇음..)
손님의 안전은 생각지도 않게 리프트 만들고.....놀이기구를 타도 안전장치가 있는데 말이야..(궁시렁)
그러다 하필 젤 높은데서......멈추는 리프트.......헉.....젝일.......
가뜩이나 혼자 있고 춥고 덜컹거려서 무서웠는데....(아무리 남자라지만...)
그 짧은 20여초가 정말 길게 느껴지더군요......내 앞에 앞에 리프트 타고 가는 일행들이
난테 막 손 흔들고........( 이싸람들이......내 혼자 무서워 죽는데 손까지 흔드는 여유를 부리다니..)
드디어 슬로프 정상에.....도착하기 한 20M ..전 정도.....
내 앞에 있던 리프트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
그 앞에 리프트에서 무언가가...올라가는게 아닌가.......
어? 저게 머지? 저게 멀까? 사람들이 뭔가를 왜 올리지??
여차여차 내 차례에 내리는데 어찌나 미끄럽던지 ...뒤에선 리프트가 내 엉덩이를 밀치고..
나는 나대로 가다가 결국 넘어지고 >.< ..
나쁜 리프트 왜 내 엉덩이 밀고 그래...(늦게 내리면 밀고 가자나여 ㅋ)
난..아까의 그 무언가가 궁금도 하고....나혼자 내버려둔 사람들이 야속하기만 해서....
뒤뚱뒤뚱 겨우 내려가려구 자세 잡는 일행들에게 다가가서 물었죠...
나: 아 뭐야......나만 혼자 내비려두고....짜증나......에잇....
사람들 : 미안해..대신 내려갈때 안 띠어놓구 갈께..~ ^^*
나: 쳇......됐어.....암튼 초보자 갖고 그러는거 아니야.....내가 얼마나 외롭고 덜컹거려 무서웠는데 ㅠ
사람들 : 미안해 정말......
나 : 근데.....내 앞에서 내리는 사람들 보니까.....뭐 이상한거 올리던데..그게 뭐야??
사람들: 뭐??
나: 아니...사람들이 내리기전에 뭘 올리더라고.......난 그런거 안했는데...??
사람들 : 헉.......야.......너....안전바 안 내렸어??
나 : 그게 뭔데?? 그런게 있었어???
사람들 : 너 미쳤냐.......안전바도 안내리고.....그럼 리프트 타고 온거야??
나 : 어....나야...몰랐지...........
=알고보니 저는 안전바가 있는줄도 모르고...안전바 없이 그것도 혼자 ㅡ,ㅠ 리프트를 탄것이지요..
어쩐지....왜 이렇게 리프트에 안전한 기능이 없을까 하고..황당하게 생각했었는데...
내려가서 스키장 안전요원에게 막 따질라고 했었는데...왜 리프트에 안전장치가 없냐구..
디스코처럼 뒤만 잡게 하면 팔 아픈건 어떻하냐구....막 이럴 참이였는데...ㅠㅠ
그때 생각하면 그때 정말 무모했던거 같아여...
*혹시나 스키장 처음 가시는분들......리프트에 안전바 있답니다..
팔을 위로 막 이래서..내리면 되요 ㅠㅠ
-혹시나 나처럼 혼자타서 어리버리 하실까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