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린 형님 ㅠ.ㅠ

이수지2006.02.23
조회1,967

제 신랑이 저보다 6살 어립니다
ㅡㅡ;;



울 신랑 바루 위 형이 겨런을 했는데..

형님이 저 보다 5살 어립니다..



한 2년동안 정말 잘 지넷구여..

서로 존칭 써가며 진짜루 서로에게 진짜루 잘 했구여..

나쁘게 말하면 저희 형님 싸가지가 업는거고.

좋게 말하면 사람이 넘 솔직한 거구여..



서로만나 밥두 먹고 술도 마시면서.

제 모든걸 말했습니다.

그만큼 믿고 제가 좋아햇거든여..



작년 12월31일 시댁 식구들과 식당서 밥을 먹는데 형님과 아주버님이 싸우시드라구영

시엄니는 그만 하라시며 애기를 안고 나가셨고..

우리끼리 밥을 먹는데..

울 행님 분이 안풀리는지 젖병을 밥상에 마구 치드라구영

그러더니 갑자기 젖가락을 들더니 남편을 향해

눈깔을 뽑아버리고 싶다고 하드라구영.

ㅡㅡ;; 어찌나 당황스럽고 황당하던지..

울 아버님 그말 들으셧는데..못들은척 하시드라구영.

밥이 목구녕으로 들어가는지 코구녕으로 들가는지 모르고 먹었슴다.



모드들 못들은척 그냥 넘어 가꾸영

구정날 시댁에 모여 식구들 모두 카드를 하는데

아주버님이 쫌 잏ㄹ으셨거덩여

울 행님 또 이를 뿌드득 갈믄서 인상 팍팍..

난중에 아주버님이랑 집에 간다고 가시드라구영

아버님 어머님텐 인사하고

내가 형님 잘 들오가세요..해떠니 무참히 씹드라구영

그러더니 현관문 닫자마다

둘이서 소리소리 질르며 싸우드라구영..

걍 그려려니 했으영....



집에오니 형님테 문자가 오드라구영..

집인가?

울 애기아빠 집에 갔나??



전 걍 아주버님 아까 형님이랑 가치가지 안으셨냐고..

누구한테 문자 하시는 거냐고 해찌여..



그랬더니..



왜? 적응안데나?새해도 됬으니 말 놓을라고..이러는 겁니다.

어처구니가 업었지요.

이론말은 저와 둘이 만나서 저한테 먼저 양해를 구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다짜고짜 반말이라니..

내가 5섯살이나 만은뎅,,,진짜 머리가 띵 하더군여..



글서 제가 먼 잘못을 했냐고 해떠니..



콩가루 집안두 아니고 격식 차려야지..

우리 사인 변함 업다네..

오해말게~



이따위로 문자가 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아까 나가서 싸우는 소리 들었나 하길래



당삼여..들었어여..혹시나 엄니 아버님 들으실까바 제가 일부러 물소리 크게 틀었는데 잘 모르겠어여..했더니..





글쎄...문자가 오길..



븅신 아니고서야 들었게찌..라고 오더군여



너무나 흥분데는데...꾹꾹ㄷ 참앗으여

울 신랑테 말 해떠니 넘넘 흥분하며 형님테 저나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여..



긍데 제가 아무리 뜯어 말려두 문자를 보네드라구여..





니가 먼데 울 ??엄마텐 지랄이야??? 라구영..

울 신랑 시댁에 저나해서 막 울면서...ㅠ.ㅠ

엄마? ??가 멀 절못햇나교..

??가 꿀리는게 잇냐고..

형수 왜 우리테 지랄이냐고...

??가 나이 만은게 죄냐고...그래서 우리 ??가 머 잘못한거 잇냐믄서 울더군여.

나도 따라 울었어여...



일이 커져버리고..

지금 현제는 말두 안하고 사는 사이 입니다.

형님은 울 신랑테 사과 받아야 한다하고,.,

울 시댁선 내가 나이는 만아도 손아래 사람이니 사과 하라네여.

제가 먼 잘못을..ㅠ.ㅠ

정말 원망스럽더군여..



2주정도 지나서 제가 문자를 보네써여.

죄송하다고 제 경솔한 행동 이해해 달라고..

씹더군여...





오늘 또 보넸어여..

형님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문자 오더군여..





화해를 할꺼면 정중히 해!!!!!



라면서....진짜 이젠 할말이 업네여..



우리 시댁 걸어서 5분

형님네 집 걸어서 10분.. 한동네 삽니다..

이데로 지네는건 진짜 실은데..그런데 그 여자한테 더 이상 사과 하기는 실코...

매주마다 시댁개면 마주쳐야 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잠도 안오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어린년한테 당한다는 생각에 자다말고 일어나 눈물 흘리는 저도 짜증나고..



나에 약점까지 모두 아는 형님인데

혹시나 이 일로 시댁에 모두 까발리는건 아닌지...



제가 사실은 신용불량자 거든여.

시댁선 모르십니다..

ㅠ.ㅠ





너무나 속상합니다..



전 어찌해야 하나여?



어찌해야 할지를 몰게써여.....



맘 가타서 울 신랑이랑 이혼하고 그년이랑 맞짱이나 깔까?별 생각을 다합니다..



진짜 밤마다 속상에서 미칠지경 입니다.


전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