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찾기

아놔~2006.02.23
조회1,028

빌린 아뒤가지고 올립니다.. 주위에 워낙 톡들 메니아가 많아서뤼...

지금 사귀는 남친하고는 올 가을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요..

상견례도 했구요.. 저희는 안지는 10년이 넘은 친구사이에서 발전한 연인이랍니다.

그동안 서로 무수한 굴곡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요.. ㅎㅎㅎ

 

거두절미하고, 제가 한 한달전부터 친구찾기 위치 추적 서비스를 남친 몰래 폰에허락해놓고, 가끔 보곤 하는데요..

(전에 친구들하고 종로에 단란 주점 갔다가 저한테 걸려서 난리친적이 있거든요,  우리도 이런데 함 가보자~ 그래서 술먹고 호기심에 끼로 갔다는데 전 이해 못합니다.. 미친거 아닙니까? 다들 여친도 있으면서..ㅠ아 그리고 다들 직장 당긴지 1년 좀 넘긴 친구들이에요)

 

남친 스탈이 우선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잘 마시기도하구요.. 회사에서 술자리도 많아요... 엄청 잘 놀고 넘 활발한 스탈입니다...

한주에 한번이상은 술이 떡이 되지요.. ㅠㅠ 그리고 제가 전화하면 술 취해서 받지도 못하고, 핸펀도 잃어버릴뻔하고, 저한테 술먹고 실언을 한적도 있구요, 커플링을 바지에 넣어두고 술마시기도 한적도 있어요.. (이해안감 ㅠㅠ손씻다가 그냥 넣어뒀다고 해명하는데요).

 

암튼 이래저래 가끔 술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은적이 많아서 위치 추적을해 놨는데,

아 글쎄 어제는 회사에서 밤 늦게까지 야근이라고 하더니만, 11시 넘어서 전화했더니 지금 막 나오는 길이라고 하는거에요....그러면서 회사 사람들이랑 맥주한잔 먹는다고.. 요세 일이넘 많은거 알았거든요.. 처음엔 아 그래요.. 피곤하니 술 쫌만 드시고 일찍 들어가세요 하는데.. 주위도 시끌하고, 말투도 이상하니 벌써 한 서너잔은 이미 드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맘 상할까봐) 거짓말도 눈에 보인다면서 벌써 술 드셨는데 멀 그러세요~하면서 은근히 물어봤는데 끝까지 지금 막 회사서 나와서 회사 로비라고 우기는거에요.. ㅠㅠ   

우선 알았다고 하고 위치 추적을 하니, 종로로 뜨는거 있죠? 회사는 이수쪽이거든요...

세번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했으나 역시나 종로인거죠...

거짓말한거에 화나서  지금 종로지 않느냐는 말은 안하고 (위치추적 당한거 알면 기분 나빠할것 같아서요..) 지금 회사 근처에서 술 마시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나 여자 직감이란것이 무시못한다.. 지금 기분이 매우 별루이고 화났으니 적당한 술자리라면 술을 접고  집에 들어가시라고 조용히 말하고 전활 끈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떄 단란 주점간 친구들 제가 못 만나게 하거든요... 암만해도 그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 말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저한테 횡설수설해 가면서 회사라고 하겠지요..

집이 먼 관계로 술을 가끔 먹으면 우리집에와서 자거든요.. 근데 2시 넘어서 와가지고는 절대 자기는 거짓말 한거 아니고 그 친구들은 오늘 만날려구 햇는데 시간이 안 맞고, 늦어서 안 만났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정말 거짓말 하는것 같지 않게요...

핸폰에 통화목록을 보니 오늘 애들을 만나려고 하긴 했던거 같은데.. 안 만났다고 하니머.. 어쩌겠어요..

 

지금 너무 혼란 스러워요.. 핸폰 위치추적이 틀린것이였음 좋겠어요..

왜 친구들 만난거였으면, 너가 싫어하는 것같아서 그냥 거짓말 했다 .. 술 먹고 몇시까지는 들어가겠다.. 이렇게 말 안했던 것일까요?

단란주점에 또 갈생각으로 그런건지... ㅠㅠ

아님 정말 회사 사람들이랑 회사 근처에 있었던 것일까요??

ㅠㅠ 답답합니다...

 

거짓말 한거 전에도 걸린적도 있지만, 그렇게 뻔뻔스럽게 거짓말 할 스탈은 잘 못되거든요...

그래서 믿어보려고도 하지만.. 기분은 영 찝찝하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벌써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갈등이 심해요...

거짓말 한다고 생각할때마다 싸우기도 하고, 쑈도 해보고 하지만,

딱 잘라 아니라고 말합니다.. ..제가 가끔 오해하는 것도 있긴하지만요...

내남자 내가 믿지 누가 믿냐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위로도 하고 하는데요..

 

그 망할 단란주점때문에, 그 사건이후로 술 좋아하는 남친 술만 마시러 간다 그럼 심장이 벌렁거려요.

그리고 의심하게 되고, ...

 

평상시에는 정말 잘해주구 모든면에서 잘 맞고, 잘 지내는데.. .. 저희가 좀 닭 스럽답니다..

근데 이눔의 의심병과 술때문에.. 죽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