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다 ?

오아시스2006.02.24
조회181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다니던 직장에 비젼도 않보이고

구속이 많은 조직생활이 싫어서 직장을 때려치고 나왔다.

직장을 그만두면 훨훨 날아다닐 수 있을거 같았지만

세상살이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특별히 할줄 아는 전문기술도 없고, 나이는 먹어가고

청운의 뜻을 품고 세상에 나왔지만 어느 순간 벽에 부딪쳤다.

어렸을 땐 꿈도 많고 포부도 컸었지만 내 삶에 도무지 비젼이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일년동안

아침 저녁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전 할줄 아는 것도 없고, 무기력한 존재로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에게 비젼을 주십시요.

내 생명의 능력이 되시며 내 삶의 원천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저에게 비젼을 주십시요. 저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그로부터 2년 후 우연히 친구와 대화중 어느 분야가 전망이 좋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경제신문을 보던 중 그 분야의 성공자의 성공담을 읽게 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경제학과는 거리가 먼 전공을 한 나였지만

경제학 전공자도 겁나서 함부로 손 못대는 분야에 무모하게 뛰어들었다.

그 결과 쫄딱 망해 2년을 헤멨지만 지금은 나의 삶에 비젼이 되었다.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하던 분야에서...

 

기도하면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는거 같다.

어느 스님 말씀이 기도는 무쇠도 녹인다고 하더라.

이제 노총각을 지나서 독신자 수준이 되었지만

나같은 미모의 남자가 혼자 사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다. ^^*

이제 어디엔가 있을 나의 반쪽을 만나고 싶다.

나는 인터넷으로 일해 여자를 접촉할 기회도 없고

이 나이에 여자를 쫓아다닐 용기도 없다.

이성간의 만남은 거래나 흥정이 아닌 순수한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상담소를 통해서 만나고 싶은 생각도 없다.

하지만 기도하면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예감이 든다.

올해는 예전처럼 일년동안

"하나님 저에게 인상도 좋고 성품도 좋은 반려자를 주십시요." 라고

열심히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