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 극단적 서양우월주의를 보여주는 졸작일뿐!

비타300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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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극단적 서양우월주의를 보여주는 졸작일뿐!

영화 300의 대한 논란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300을 본 사람들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2가지 부류이다.

원작에 충실한 영화다 VS 서양우월주의를 보여주는 역사왜곡이다.

 

이 논란은 300을 영화로 볼것이냐, 아니면 역사물로 볼것이냐라는 관점의

차이로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이 논란이 더욱 뜨거운건, 찬반이 너무나

극명하게 갈리고,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300은 원작소설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프랭크밀러라는 사람이 쓴

소설 300은 스파르타와 페르시안의 테르모필레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소설 역시 영화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문제는 프랭크밀러가 쓴 소설300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역사를 고증으로한

역사물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주관적인 역사관은 배제되어야 하

는데, 프랭크밀러는 300에 자신의 주관적인 역사관을 집어넣었다.

즉 영화 300의 대한 논란의 단초를 바로 프랭크밀러가 제공한것이다.

 

예를들어 20만 페르시아군과 300의 스파르타 정예군은 싸운것은 맞지만,

페르시아군을 야만인에 비유하고, 스파르타군은 그런 페르시아군에 맞써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식으로 그린것은 잘못된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문화적 수준으로 봤을때 페르시아가 우월했으면 우월했지,

결코 스파르타 보다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양의 문화가 아랍이나 아시아를

뛰어넘은 것은 채 200년도 되지 않는다.

 

이는 지극한 서구우월주의일뿐이며, 300으로 인해 지금도 많은 아랍계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서구우월주의가 바탕이된 소설300을 그대로 영화로 옮겼다는 점이다.

혹자들은 '영화는 영화로 보자'며 이러한 비난들을 무시하는데, 그것은 잘못된것이다.

왜냐하면 300의 경우는 평범한 영화가 아닌 앞에서도 말햇듯 역사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우월주의의 대표적인 나라들이야 영화300을 환영하겠지만,

수많은 아랍계 나라들도 과연 영화 300을 환영할까?

잘못만들어진 영화 1편으로 인해, 아랍에서 말하는 聖戰이 벌어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난 영화를 만든 감독이나, 프랭크 밀러에게 실망을 한 편이다.

원작에 충실한것도 좋고, 상상력을 동원한것도 좋지만..

상대방(아랍계)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부족했다.

그점이 너무나 아쉽고, 그렇기 때문에 영화 300은 졸작이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