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이승윤(38·경기 고양시) 씨는 지난해 초 5년간 사용해 오던 K사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해지 당시 아내의 씀씀이를 줄이라는 독촉에 무심코 카드를 ‘싹둑’ 잘랐지만 그 카드 안에 현금으로 15만원 어치에 달하는 적립포인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건 이달 들어서다. 이씨는 카드사에 포인트를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지만 카드사에서는 ‘해지후 1년 경과시 포인트소멸’이라는 약정조항을 들어 사용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놓을 뿐이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씨와 같이 카드 해지 뒤에도 포인트 적립시점에서 향후 5년간 포인트 효력이 유지된다. 다시 카드를 가입만 한다면 과거의 포인트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인트를 집중해서 쌓고 잘활용하는 ‘카드포인트 재테크’가 더욱 주목 받는 시점이다. ★ 카드 포인트 반영구적으로 유지하려면? 새로 도입되는 카드포인트 제도개선안에 의해 앞으로 카드사는 먼저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거나 정지, 또는 탈회를 신청하면 포인트 적립과 소멸 등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한 뒤, 고객의 탈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남은 포인트는 사별로 정해진 소멸시효 동안 유지된다. 고객의 신용상태 변화 등으로 카드사가 카드 회원의 자격을 정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카드를 해지하거나 탈회한 회원이 재가입할 경우 기존에 남아있던 포인트를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객이 탈회와 함께 본인의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면 시효와 관계 없이 바로 포인트가 없어진다. 적립포인트의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을 대비해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카드해지후 포인트 유지와 함께 카드 대금을 연체했더라도 카드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포인트 적립분은 회원에게 적립된다. 기존에는 일부 카드사를 제외하고 연체시 해당월의 포인트는 적립되지 않았었다. ★ 포인트 선지급 이벤트 활용 카드사간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면서 상당수의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후 적립포인트에 따라 차감하는 ‘포인트 선지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적립해주는 포인트로 필요 물품을 구입해 혜택을 보는 동시에 중구난방으로 자칫 사용할수 있는 카드를 한카드에 집중해 사용해 추가포인트 적립혜택과 함께 해당 카드사의 신용도도 올리는 ‘일석이조’로 활용할수 있다. 예를들어 기업은행은 최근 자사의 SAVE카드 가입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무료로 선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단 카드 가입후 네비게이션을 받고 선지급금은 카드 사용시 발생한 OK캐시백 포인트 적립금으로 36개월간 무이자 변제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월 이용 대금이 휴대폰 이용으로 7만원,주유이용대금 26만원 등의 수준을 넘어서면 월 1만5000원 수준의 포인트가 적립돼 고객은 전혀 별도의 비용없이도 고가의 네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최근 자사 신한탑스선(先)카드를 통해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소니코리아 등 전국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만포인트를 먼저 받고 4년동안 카드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농협도 ‘매직 TOP카드’에 대해 특정 제휴처에서 지정된 제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 포인트를 우선 지급받아 최고 50만원을 할인받는 방식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 전용카드가 ‘포인트 불리기’ 훨씬 유리해 굳이 이같은 선지급 포인트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카드사들이나 은행이 출시한 포인트 전용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다른 일반 카드보다 포인트 적립률도 높고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가맹점 수도 더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포인트 전용 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 안팎이다. 삼성카드의 ‘빅앤빅 아멕스 카드’는 연 600만원 미만 사용 분에 대해서는 사용액의 평균 0.5%를 쌓아준다. 사용액이 600만∼1200만원 미만이면 0.75%를,1200만원 이상 쓰면 사용액의 1%를 적립해 준다. 롯데카드의 ‘롯데 메가포인트 카드’는 가입한 지 오래된 회원들에게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아주고 있다. 가입한 지 1년이 안 된 회원들에게는 카드 사용액의 0.2%만 적립해 주지만 3년이 지난 회원들에게는 1.5% 이상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결국 카드 포인트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하여 한푼이라도 아껴보자.
카드 포인트 - 제2의 현금!
회사원 이승윤(38·경기 고양시) 씨는 지난해 초 5년간 사용해 오던 K사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해지 당시 아내의 씀씀이를 줄이라는 독촉에 무심코 카드를 ‘싹둑’ 잘랐지만
그 카드 안에 현금으로 15만원 어치에 달하는 적립포인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건 이달 들어서다.
이씨는 카드사에 포인트를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지만
카드사에서는 ‘해지후 1년 경과시 포인트소멸’이라는 약정조항을 들어 사용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놓을 뿐이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씨와 같이 카드 해지 뒤에도 포인트 적립시점에서 향후 5년간 포인트 효력이 유지된다.
다시 카드를 가입만 한다면 과거의 포인트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인트를 집중해서 쌓고 잘활용하는 ‘카드포인트 재테크’가 더욱 주목 받는 시점이다.
★ 카드 포인트 반영구적으로 유지하려면?
새로 도입되는 카드포인트 제도개선안에 의해 앞으로 카드사는 먼저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거나 정지, 또는 탈회를 신청하면 포인트 적립과 소멸 등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한 뒤, 고객의 탈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남은 포인트는 사별로 정해진 소멸시효 동안 유지된다.
고객의 신용상태 변화 등으로 카드사가 카드 회원의 자격을 정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카드를 해지하거나 탈회한 회원이 재가입할 경우 기존에 남아있던 포인트를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객이 탈회와 함께 본인의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면 시효와 관계 없이 바로 포인트가 없어진다.
적립포인트의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을 대비해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카드해지후 포인트 유지와 함께 카드 대금을 연체했더라도 카드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포인트 적립분은 회원에게 적립된다.
기존에는 일부 카드사를 제외하고 연체시 해당월의 포인트는 적립되지 않았었다.
★ 포인트 선지급 이벤트 활용
카드사간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면서 상당수의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후 적립포인트에 따라 차감하는 ‘포인트 선지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적립해주는 포인트로 필요 물품을 구입해 혜택을 보는 동시에 중구난방으로 자칫 사용할수 있는 카드를 한카드에 집중해 사용해 추가포인트 적립혜택과 함께 해당 카드사의 신용도도 올리는 ‘일석이조’로 활용할수 있다.
예를들어 기업은행은 최근 자사의 SAVE카드 가입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무료로 선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단 카드 가입후 네비게이션을 받고 선지급금은 카드 사용시 발생한 OK캐시백 포인트 적립금으로 36개월간 무이자 변제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월 이용 대금이 휴대폰 이용으로 7만원,주유이용대금 26만원 등의 수준을 넘어서면 월 1만5000원 수준의 포인트가 적립돼 고객은 전혀 별도의 비용없이도 고가의 네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최근 자사 신한탑스선(先)카드를 통해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소니코리아 등 전국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만포인트를 먼저 받고 4년동안 카드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농협도 ‘매직 TOP카드’에 대해 특정 제휴처에서 지정된 제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 포인트를 우선 지급받아 최고 50만원을 할인받는 방식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 전용카드가 ‘포인트 불리기’ 훨씬 유리해
굳이 이같은 선지급 포인트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카드사들이나 은행이 출시한 포인트 전용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다른 일반 카드보다 포인트 적립률도 높고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가맹점 수도 더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포인트 전용 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 안팎이다.
삼성카드의 ‘빅앤빅 아멕스 카드’는 연 600만원 미만 사용 분에 대해서는 사용액의 평균 0.5%를 쌓아준다.
사용액이 600만∼1200만원 미만이면 0.75%를,1200만원 이상 쓰면 사용액의 1%를 적립해 준다.
롯데카드의 ‘롯데 메가포인트 카드’는 가입한 지 오래된 회원들에게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아주고 있다. 가입한 지 1년이 안 된 회원들에게는 카드 사용액의 0.2%만 적립해 주지만 3년이 지난 회원들에게는 1.5% 이상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결국 카드 포인트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하여 한푼이라도 아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