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라 여기씁니다. 성폭행이란거.

-_-;2006.02.24
조회136,679

 

글 올린지 꽤 몇일 되서 톡보다가 제글이 떠서 깜짝-_-;; 놀랐네요

저기 그런데 리플짱에 제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데 원래 제목과는 다르게 뜨는건가요?-_-

클릭하고 읽어보니 제글이라 놀랬어요

 

 

제가 여섯살때 그놈들은 고등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화가나요

저보다 열몇살 많은 인간들입니다. 지금 서른넘었죠.

오토바이는 그놈 아버지가 차 운전 하실줄 모르는 관계로 오토바이타고 다니십니다.

배달하는 오토바이 같은거요. 그 오토바이를 타고 나온거에요.

 

리플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같은 경험 지니신분들 참 많아요.

어린아이들은 아무래도 약해서 쉽게 건드리는걸꺼에요.

그러지 마세요. 어린아이들은 아껴줘야합니다.

사랑받고 보호받아야할 어린이들입니다.

호기심에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쉽게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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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컸습니다.

시골에 동네오빠들 있죠.

저는 그 오빠들중 두명한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글쎄요 제가 통증을 느낀적은 없었으니 실제로는 당하지 않았다고 봐야할까요.

제가 6살쯤 일입니다.

당시에는 그 오빠들이 제 입에 키스를하고 옷을벗기고

들이대는게 뭘하는건지도 몰랐습니다.

성교육이 미비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 여섯살이였습니다. 알리가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른채 오빠들이 저를끌고가서 옷을벗기고해서 이게 나쁜짓인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부모님에게 얘기하지않은게 지금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아셨다면 그새끼들 어떻게든 댓가를 치루게 할수도 있었으나

저희 부모님은 그 시골에서 자라고 크셨고 일도 거기서 하시기 때문에

소문이 났다면 감당할수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되고 성관계라는걸 알게되고 그새끼들이 저에게 한짓을 알게되었을때는

정말 머리속이 텅 비더군요.

아무생각도 들지 않습디다.

뭘 어떻게 복수를 할까 이런생각따윈 들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마주치지 않길 빌었습니다

 

그새끼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다른도시로 나갔으니 거의 못봤습니다(명절때나 마주치죠.)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를 따른지역으로 가면서 거의 마주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때 새해를 집에서 보낼려고 내려왔을때 그새끼들중 한명을 만났습니다.

저희동네 뒷집에 살고있거든요.

그새끼는 여자친구와 함께 시골에 놀러와서 오토바이를 타고나가면서

저에게 태연하게 인사하더군요.

하하.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씨발새끼 이런 욕한마디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도 저는 그새끼앞에서

고개도 못들었습니다.

지금저는 22살입니다. 그런데도 고등학교때와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마주치면 꼭 욕 해야지 하고 생각해도 안됩디다.)

 21살때도 시골에 갔을때 그새끼를 멀리서보고는 얼굴 마주치지 않으려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마주친다는게 무서웠습니다.

 

저는 다행히 성폭행을 (폭행이라 할수 없는걸까요? 휴유증같은건 없는것 같으니)당했으나

솔직히 좀 꺼려지는건 있지만 남자들과 잘 지냅니다.

남자친구도 몇명 사겨봤습니다.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억이란거 정말 가슴에 못처럼 박혀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와 관계를 하려할때 저는 도저히 허락할수 없었습니다.

자기애가 강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징그럽단 생각을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인데도 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남자와 관계란걸 가져본적 없습니다.

관계란걸 가질 자신이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믿을수 없었습니다.

 

말이 두서가 없는데요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저는 심하게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억은 저에게 상처입니다.

제발 어린애들 성폭행 호기심이나 분풀이따위로 어린애들 건들지마세요.

(성인여자분도 마찬가지에요^^)

여자에게 성폭행이란건 정말 큰 상처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과거가 있으신분들.

여러분 잘못이아니에요.

너무 죄책감같은거 가지지 맙시다. 충분히 스스로 떳떳해도 되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떳떳해요. 비록 이런얘기 떳떳하게 하진 못하지만.

제 스스로 떳떳합니다.

그리고 기특합니다. 그런새끼들로인해 인생 비관하지않고 사는게 말입니다.

과거는 과거일뿐입니다.

털어내고 앞을보고 삽시다.

힘내세요^^

 

 

무명이라 여기씁니다. 성폭행이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