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다 궁금한 점인데...답변 부탁드립니다.

2006.02.24
조회693

우리아기 오늘로서 한달됐답니다

삼칠일 지나기가 왜 그리 시간이 안가는지..휴  모유먹이는것도 힘들었고 잠도 못자고 기저귀 갈아대느라...1회용 기저귀를 사서 했더니 발을 허둥대면서 바스락 바스락 그소리에 애기도 잠안자고

친정엄마와 저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어요...지금 응가 양이 많아 하기스 벨트형으로

바꿨더니...왜 진작 이걸 쓸 생각을 못했는지....지금 생각하면 너무 쉽게 쉽게 못키우고 힘든쪽으로만

선택했던것 같아요...

수술해서 일주일 병원에 있을때부터 붓기도 심했고 몇일 먹지도 못한상황에서 애기는 둘째날부터 모유먹여야하고...에휴 탈진상태까지 갈 정도여도 2시간마다 밤에도 억지로 억지로 내려가서 물렸답니다.

우리 아가가 빠는 힘이 또 얼마나 좋은지....그렇게 한 덕분에 맛사지를 하긴했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모유가 잘 돌았던것 같아요...아기에게 고맙죠...^^

제 산후조리가 어디있습니까...푹 쉬는게 아니라 정말 눈좀 붙이고 잘라고 치면 전화옵니다. 신생아실에서.....

지금까지 산후조리 포기했습니다.

퇴원하고 집에와서 기운을 잃어 힘도 없는데 애기 않고 두시간 마다 젖먹이다 보니 손목은 손목대로 힘이 안들어가 숫가락도 못들정도였고..(엄마가 귀가 차 하시대요 걱정을 하셔서) 

누워서먹이라는 말씀에 안되는줄 알고 끝까지 30분이고 한시간이고 책상다리하고 앉아서 먹이다가

다리 무릎까지 무리가 가서 의자에 허리펴고도 못앉아 축 쳐저 않아 있었어요

병원에서 가스가 안나와 4일정도 굶었더니 입맛을 잃어 그 맛있다는 미역국이 저는 돌 씹는 느낌이였답니다.   엄마랑 먹니 안먹니 많이 싸웠죠

힘이 없어 일어나고 앉지도 못해 엄마가 일일이 부축 다해주시고...정말 저때문에 엄마가 너무 고생을 하셔서 지금 생각해서 제일 힘들었던 삼칠일 옆에 계셔준 엄마가 너무 감사하답니다.(신랑은 그것도 몰라요..ㅜㅜ)

애기 삼칠일 정도는 밤에 자다가 왜 그리 많이 싸는지...기저귀 발진땜에 쌀때마다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그로 우리 애기 드라이기 바람 너무 좋아합니다. 시원한가봐요^^

 

저 삼칠일 지날때까지 기운도 못차렸어요...팔다리에 힘이 없어서...병원 일주일후 퇴원시 10키로가 빠지고 그후 3키로 더 빠지고  한달인 지금 그래도 미역국도 사골국도 잘 먹는답니다.

엄마가 미역국 사골국 돼지족 삶는 다고 냄새에 찌들어가며 주셨을때 안먹는다고 투정부리고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거기에 애기 빨래 삶는 냄새는 어찌나 지독한지..

삼칠일 해주시고 엄마가신 그 빈자리에 왜 그리 큰지....정말 우울해지더라구요

엄마 손길 닿은 곳만 봐도 엄마 생각에 한참을 멍하니 서있곤 했답니다.  눈물도 나구요...잘해야겠단생각도 하고...

하루종일 있어도 전화 한통 없을때도 있는 신랑인데...그 후 엄마 밥때 간식때마다 전화오네요

딸내미 안챙겨 먹을까봐....그게 모정인가봅니다...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좀 적응이 되어갑니다  엄마가 손 댈만한곳은 청소다 해놓으시고 이불빨래에  미역국도 미역줄기 씹기 힘들다고 다 벗겨내어 봉지 봉지 싸서 냉동실에 바로 끓여먹을수 있도록 해놓으시고 사골국도 봉지마다 넣어놓으셨네요...(신랑은 그거 쳐나보며 고마움좀 느꼈으면 좋으련만....그려려니 하는것같아 서운하기도 하네요)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들어왔는데...^^

참 애기 키우다 보니 궁금한게 너무 많아지네요

 

1.우리 애기 낮에 너무 잘잡니다.  먹고 자고....허나 삼칠일 지나고 밤에도 3시간 마다 한번씩 일어나더니 밤낮이 바꼈는지 낮에 잘자고 밤 12시부터 4시까지 실컷 먹여놔도 눈 말똥 말똥

그럴땐 진 다 빠진답니다.  이삼일째 지금 그러네요   낮에 자는걸 깨우고 놀아줘야하나요?

그것도 잘 안되던데...밤낮이 바꼈다고 하죠 제가 애기 가지고 새벽 3~4시까지 잘 안잤거든요

상관없다하던데...그걸 닮았나봐요...ㅜㅜ  새벽에 너무 힘드네요..

너무 물어서 젖꼭지가 따갑답니다.   공갈 젖꼭지를 함 물려볼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2.글구 얼굴에 태열인지 빨갛게 좁쌀처럼 나길래 없어지겠지했는지 쉽게 가라앉질 않네요

모유 먹이는데 먹어도 되는지...밀가루 음식이나 (피자) 통닭 이런거...빵 과자...

이제 입맛이 조금 돌아오는지 군겆질이 자꾸 하고 싶어져요..

 

애기 용쓰는 거요...변을 그렇게 많이 싸다가...요즘은 하루에 한두번 아님 건너뛸때도 있구요

대신 오줌은 정말 많이 싼답니다

얼마나 용을 쓰며 끙끙 소리를 내는지 특히 새벽에....안쓰러워 죽겠어요

변비인가 싶어 배를 쓰다듬어 주는데  한번 쌀때 대신 양이 많구요(삼칠일까진 거의 물똥이거나

물이 많이 섞인 변을 봤는데....)

용 쓰는 거 괜찮은지...

 

3. 애기 빨래는 항상 삶아야죠?

4. 글구 우리애기가 약간 짱구머리예요...뒷머리는 그렇다치고 앞이마가 약간 나왔땁니다.

걱정되요...좀 들어갈려는지...아니면....ㅜㅜ예쁜머리 만들어 주고 싶은데...

 

5.혓바닥을 닦아준다고 가끔가다 입만을 한번씩 닦는데 (자주는 아니구요)  속까지 손을 넣어도

혓바닥에 허연것은 안닦이네요 아구창인가 그건 어떤 증상인가요?

걱정 되네요

 

6. 목욕은 어느 책에서 자주 씻기면 안좋다고 일주일에 3번 정도면 된다고 하길래

 매일 씻기기 버거워 이틀에 한번씩 씻기는데....매일 씻겨야 하나요?

 

7. 산후조리때 무리한 팔이나 팔목 같은거  낳을 수 있을까요?  한약이라도 먹으면 괜찮아질라는지..

 

 

여하튼 애기가 또 울어 여기서 질문  그만할께요...

많지만 혹여나 저랑 같은 경험을 하시는 분들 답변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