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복수를 꿈꾸는 소심한 미스박Ⅲ

jinicchi2006.02.25
조회388

오늘도 소심하게 한건 했어요// ㅋㅋ 어제구나;;; 

어제오후... 참으로 따뜻하더라구요~ ㅎ

어제따라 오후에 한가하길래 창문이랑 사무실문 활짝 열어놓구

청소좀 할려구 청소기 들구나오는데 뷁부장님이 자기 머리아프다고

청소기 돌리지 말라고;;;;;;;;; 사무실에 먼지 쌓인게 눈으로 보이는데 ㅠㅠㅠㅠ

"먼지가 잔뜩 쌓였는데... 빨리 돌릴께요//"

"나 머리아퍼서 싫어 그럼 빗자루로 하던가"

아 이런 억양없이 또박또박 절도있는 4가지 없는 말투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한마디 못하고 빗자루 가꼬와서 열심히 쓸었죠...

"야 먼지나 살살쓸어"

아오~ 진짜 그냥 확 엎어버려///

"네.. 살살쓸고 있는데 힘조절이 잘~ 하하하하하;;;;;"

쫌 웃어주면 어디 덧나나... 이상한사람보듯 한번 쳐다보더니 자기 할일만... ㅠ

걸레라도 들어서 도와주면 덧나나.. 에효~

신세타령 하면서 청소하고 있는데 획 나가버립디다.. ㅠ

나갈꺼면 청소기 돌리라고 하던가... 돼지자식 ㅠ

부장도 없겠다 걍 즐건맘으루다가 룰루랄라하면서 청소하고 있는데

부장이 글쎄!!!!!! 붕어빵 봉투를 들고오능거에요///

'흐흐흐흐 양심이 가출했다 들어왔나보군.. 음~ '

간식거리로 사온듯한 붕어빵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즐겁게 청소했죠~ ㅋㅋ

그 붕어빵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동네 황씨 아저씨께서 부업으루다가 해본것인디

그 맛이 워낙 출중한지라! 한번먹으면 멈출수없다는!!

팥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 아니아니;;; ㅋ 꼬리끝까지 들어있는!!!

아주 맛난 붕어빵으로 요즘 저희동네에선 아주 인기있는 간식거리죠 ㅋㅋㅋ

청소를 거의 다해갈 무렵...

"야 나 먼저 간다"

'응? 어딜가? 아직 근무시간 남았는데 어딜가? 붕어빵은 왜가져가? 나머그라고 사온거 아니야?'

췟 역시나/// 걍 들고나가버리더군요 !

이런 시베리아에조카개나리색신발가튼 !!!!

에라이~ 나도 모르겠다!

쓰레받이에 먼지 쓸어담아놓은거 쓰레기통에 버릴려다 부장 책상밑에 버렸어요!!

에라이~ 왜 이것밖에 못하는지 ㅠㅠㅠㅠㅠㅠ

책상밑에 버린것두 조마조마해서 책상밑 발 안닿는 구석에 ㅠㅠㅠㅠ

에라이~ 바보같이! 어차피 다음 청소할 때 깜빡하고 청소기로 다 빨아들일게 분명한데! ㅠ

에효... 왜이리 소심한지 ㅠ

무튼 오늘도 한건 했습니다 두둥 ㅋㅋ

근데요... 살짝 겁나는건 왜일까요....

부장님이 왠지 보고있는 듯한 그런 느낌...

요즘 뭐 모니터감시프로그램?? 그런것도 있다는데...

걱정이네;;; ㅋㅋㅋ

즐건 주말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