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진짜 어이 없는일을 겪었네요..

Y.Y2006.02.25
조회276

지금부터 딱 2시간전... 남자 칭구와 가게를 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저희 엄마가 노래방 8년째 운영하고 계십니다.

 

오빠랑 한참 TV를 잼있게 보고 있는데 손님이 오시더라구여..

 

총 6명이 왔는데 그 중에 한명이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인이예요. 저희집 한번씩 놀러 오셔서

 

물론 저두 얼굴 알구요...

 

그 일행들이 들어 오면서 춥다고 그러시길래 방안에 선풍기 히터 있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리불편하신 아저씨께서 엄마가 오시면 자기네 방에 들어 오라고 전해 달래요.

 

저희 엄마 보통 저녁 7시반쯤에 출근하셔서 저랑 체인지 합니다. 그 때 시간은 5시가 조금 넘었고..

 

기다리실까봐 엄마 늦게 오시지 싶다면서... 저는 기분 좋게 들어 가서 노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대뜸 그 옆에 아줌마가 제 인상이 맘에 안들었는지.. 손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면서

 

다짜고짜 버릇이 없네 어쩌네 하십니다. 춥다고 들어온 사람한테 건성으로 선풍기 히터 있다고

 

말만 하고.. 그런다고ㅡㅡ;; 말이 됩니까??

 

저 너무 황당해서... 기분나뿌게 말한적 없다고 그냥 아는 사람이고 하니깐 들어 가서 잼있게 노시라

 

는 뜻으로 말한거라고 했더니.. 쌍욕을 합십디다.

 

저도 사람이지 않습니까.. 저 정말 아무 잘못한거 없는데 아줌마가 그런소리 하니깐 더이상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맘에 안드시면 다른데 가시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줌마 더 난리치데요..

 

싸가지 없게 어디서 주인 딸년이 그 따구로 서비스 하냐고...

 

갑자기 어디서 아줌마 한명이 달려오더니 제 머리채를 잡고 이 싸가지 없는X이 뭐 이런게 다있

 

냐고.. 제가 맞고 있을 이유 있습니까?? 같이 머리채 잡고 싸웠죠.. 저두 머리카락 다 빠져라 열심히

 

뜯었습니다. 제가 왜맞고만 있어야 되나요.. 아줌마들 양 싸이드고 제 머리채 잡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진짜 왠만하면 엄마 같은 사람이고 하니까 참을려고 했는데 저 죽일듯이 노려보면서

 

달려 듭디다. 우리 오빠 말리고 난리났어요..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죠..

 

근데 그 전에 어떤 아줌마가 오빠 멱살 잡는 바람에 오빠가 그 아줌마를 반사적으로 밀쳤어요.. 순간

 

뒤에있던 그 장애인 아저씨 목발잡고 있다가 부딪쳐서 중심 못잡고 넘어졌습니다.

 

그 때부터 우리가 장애인들 무시하고 죽인다면서.. 폭행이 어쩌고 저쩌고... 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한테 전화 했져... 저희 엄마 영문도 모르시고 나와서는 저 머리 끄댕이 잡은 아줌마 한테 멱살

 

잡혔어요... 제가 그 상황 보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우리 엄마한테 한다는 소리가 우리가 첨부터 장애인이라고 무시를 했다네요.. 둘 년놈들 쌍으로 자기

 

네들 무시 하고 폭행했대요..

 

하나는 사업자 등록 번호 적어가면서 부당한 이유를 받더라도 감수하라 그러고, 하나는 우리보고

 

무릎 꿇고 사과하라네여..

 

아줌마 한테 대든건 제가 잘못했지만 미쳤습니까 내가 무릎꿇게.. 울 오빠 우리엄마 입장도 있고

 

해서 무릎 꿇더라구여.. 저희 오빠 진짜 자존심 쎈거 제가 더 잘아는데..

 

그러더니 그 아줌마가 저보고는 안 꿇냐고.. 저 이빨 꽉 깨물고 참다 참다 내가 왜 그래야

 

되냐고 법대로 하라 그랬어요.. 그리고 오빠도 이르켜 세웠습니다.

 

저희 엄마, 오빠, 저 완전 그사람들한테 개무시 당하고... 엄마 생각해서 그 말같지도 않은 소리들으면

 

서도 꾹꾹 참았습니다....

 

그 사람들 다 술이 한잔 됐드라구여.. 술을 먹었으면 곱게 쳐먹던가.. 진짜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네

 

여.. 제 머리끄댕이 잡은 그 아줌마 고소한다네여.. 제가 그러라고 했어요.. 그리고 대충 마무리는

 

지었는데...... 자기네들 장애인들한테 봉사하는 사람들이래요.. 그러면서 이것들이 못배워쳐먹

 

었다고...저한테는 싸가지없다고 뭐 저런X이 다 있냐고 계속 그말하면서 소래 고래 고래 지릅디다.

 

요즘 봉사하는 사람들은 술먹고 와서 아들,딸 같은 애들한테 그런식으로 말하고 사람 팹니까??

 

엄마는 그 사람들 가고 나서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그냥 참아라고..

 

아무리 저희가 영업하고 이런 일을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참아야 되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고소 하면 저도 가만히 있진 않을겁니다. 장애인이면 답니까??

 

무시한적도 없고, 싸가지 없게 한적도 없는데... 무슨 자격지심도 아니고...

 

진짜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고 어이없고... 제가 가게 5년 넘게 엄마랑 같이 일했지만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엄마한테도 죄송하고, 오빠한테도 미안하고....... 그치만 그 사람들 진짜 평생 용서가 안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