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관 빽써서 들어온 그 아줌마!! (비정규직의 서러움..)

화가나요2007.04.11
조회15,059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약직인데, 3년안에 법인을 추진해서 정규직 전환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

 

아줌마 한명이 낙하산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아줌마,

 

37살이고 남편은 공무원에,

 

오빠라는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이라더군요.

 

사실 사람을 들일 필요가 없었어요.

할일이 없는데,

자리를 일부러 만들어서 들였어요.

 

첨엔 가정봉사파견이라고 독거어르신댁에 직접가서 청소나 가사 일을 도우는

가정봉사원으로 들어왔는데, 몇일 해보곤 못하겠다고 나갔어요.

자기가 다른데 그만둔지 얼마 안되서 실업급여 받고 놀겠다면서 -

고용보험에서  실업급여 6개월 다 받고 나니까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는지,

복지관에 자리만들어서 들였거든요.. 

가정봉사원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복지관은 절대 없습니다;;;

사무실에 자리 하나 떡 하니 차지하고 앉아서

인터넷강의 듣습니다.. 사회복지사..사이버대학..

 

휴유...

업무분장 끝에 그 아줌마 물리치료보조로 보냈는데요..

무대뽀 아줌마 때문에 같이 일하던 물리치료사가 일을 그만뒀어요.

그 아줌마가 물리치료 보조하기싫다고 해서 ㅡ,.ㅡ''

 

자기는 그런일 못한답니다.

 

일하기 싫으면 자기가 나가면 될것을 -

 

물리치료사랑 큰소리 내고 싸워서

물리치료사가 그만뒀어요.

 

싸울때 그러더군요,,

팀장님!! 저 물리치료사보조로 들어왔어요? 그럼 저 내일부터 안나올겁니다!!

어이없어서..그럼 뭘로 들어왔다는거냐;;;

사회복지사??

여튼,, 결국 그 아줌마 그만둘마음은 없고,

뽀대나는 일을 하고 싶었던거에요.. 덕분에 물리치료사가 그만뒀죠모..

 

새로 물리치료사가 왔고

그래도 물리치료 보조 업무 계속 시키니까

그 아줌마

 

청와대비서관 오빠한테 전화해서,

오빠가 윗선에다 압력을 가해서

윗선에서 해결을 본거같습니다.

 

 

들어올때도 청와대 비서관 누구누군데 잘 좀 부탁한다고 전화했다던데.

여튼

그래서

사회복지사 업무를,

그것도 자격증도 없는 빽이 아주 쎈 아줌마가 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 관리 및 의료봉사 기타 등..

이럴거면 왜 사회복지사 뽑아놨는지.. 완전 허수아비입니다.

 

 

제가 더 화나가는건

전 계약직이고 1년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

그 아줌마 나중에 제 자리 꿰찰려고 하는지

제가 싫어서 절 내보내라고 했는지

윗선에서 저 다시 재계약 안할지도 모른다는군요..(원래 3년 계약)

 

1년단위로 평가를 해서 재계약을 하는데,

그 정해진 평가에서 추가로 더 까라롭게 항목을 만들거라고 하더군요.

그 전까진 저 일 잘한다고 칭찬하시던 차장님이

그 청와대비서관 빽에 휘둘렸습니다...ㅠ ㅡ ㅠ

아마 자기 승진이나 출세에 유리할거같아서 그러신거같아요..

꼭 뇌물받아야 청탁인가요.. 이것도 청탁이지.. ㅠㅡ ㅠ

 

 

그아줌마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 자격증 딸려고 강의 듣는단 건 알고 있었는데..

저 4년을 공부해서 취직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터집니다.

 

 

 

더 화나는건

전화한통에 휘둘리는 윗선입니다!!

월급도 일용직으로 써서 한달에 120만원 받아가는데..

보통 가정도우미아줌마들이랑은 55만원정도 차이 납니다.

업무지원금으로 40만원, 차량지원비 15만원..

그 아줌마 차도 안갖고 다니는데 ㅡ,.ㅡ

제 월급이랑 얼마 차이 안납니다 ㅠ ㅡ ㅠ

 

 

 

 

빽써서 들어온 저 아줌마 -

 

 

 

 

너무 싫습니다.

물리치료사 처럼 그만두면 그만이지만

제가 여기서 1년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고

모두들 그렇게 인정하는데,

여기서 재채용 안한다고 하면,

그냥 끝인거에요 ㅠ ㅡ ㅠ

보통은 3년 계약을 채우거든요.

법인추진해서 정직시켜준다고 해놓코서..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알지만..

 

꼭 제가 그만두지 않고 여기서 더 일한다고 생각해봐도

그 아줌마는 너무 싫어요..

 

 

청와대비서관이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오빠가 청와대 비서관이면 그래도 되나요??

 

 

전화한통이면 모든게 해결될정도로 대단한가요.........?????

 

 

 

화나는데

억울한데

풀방법이 없어서

몇자올려봅니다.

 

조직이란곳이,

사회란곳이,

빽있는사람들을 위한건가요??

비정규직인 저같은 사람은

억울해서 어떻게 사나요...

 

같은 비정규직에도

이렇게 차이가 있으니 ㅡ,.ㅡ

 

빽있는 비정규직 그 아줌마 싫습니다!!

ㅠ ㅡ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