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직장생활 한번 체크해보세요

ㄷㄷㄷ2007.04.11
조회682

회사의 비밀(Corporate Confidential)이란 책에 나왔다.

 

직장 생활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개서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그렇고 그런 성공서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읽다보니 무서운-_- 책이란걸 알게 됬다.

그 내용 중 일부를 이책을 소개한 기사에서 발췌해 본다.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직장 생활은 이미 위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참고로 라키는 예전에 3개 정도의 항목에 해당됬던거 같다.

지금은? 뼈저리게 알고 있다. 아니라는걸...

한 번 체크해 보시라. 솔직하게~~~

 

▲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면 자연스럽게 승진되고 연봉도 올라갈 것이다.

▲ 직접 하기 어려운 말은 이메일로 전하는 게 편하다.

▲ 개인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회사 동료나 인력개발 담당자와 상의한다.

▲ 회사는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원을 정리해고한다.

▲ 내가 맡은 업무는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 회사와 상사는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를 원한다.

▲ 노동법은 부당해고로부터 직원을 보호해준다.

▲ 직장에서 말하지 못했던 불만은 회식 자리에서 꺼내는 게 좋다.

▲ 내가 옳다면 회사는 상사보다 내 편을 들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직장생활에 있어 보이지 않는 금기사항이 있음을 얘기한다.

 

1) 동료들과 커피 한잔 하며 무의식적으로 떠는 수다

   => 누군가의 입을 통해 그것은 회사에 전달될 수 있다.

      회사는 상사의 눈으로 직원을 본다. 뒷담화... 조심하자.

 

2) 몇 살처럼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

   => 나이가 어리다면 신선한 아이디어나 파격보다는

      성실하고 상사를 존중한다는 믿음을 주는게 중요하다.

      나이가 많다면 "내가 젊었을 때는" "요즘 노래는 통 모르겠어"보다는

      젊은 직원들이 편안하지만 존중할만한 사람이 되도록 행동한다.

      즉, 내 나이에 잘 할수 있는 것보다 놓치기 쉬운 것이 더 드러난다.

 

3) 회사가 당신에게 원하는 것은 오직 긍정적인 지지뿐이다.

   => 평소 회사 방침을 100% 지지하는 태도를 취하고

      문제가 생기면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것이 좋다.

      회사는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원하다.

 

4) 직장의 친구는 많되 깊지 않아야 한다.

   => 누구와 주로 함께 있는지는 당신을 평가하는 항목이 된다.

      내 편이 많은 것보다 중요한건 적이 없는 것이다.

 

5) 병가, 육아휴직, 생리휴가 등 법적인 것의 함정을 피해라.

   => 법적으로 '보호'되는 권리를 탐닉하지 말라.

      그것은 '합법적으로' 동료보다 내가 뒤떨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6) 인사고과는 업무 실적에 따르지 않는다.

   => 좋은 인사고과를 받으려면 업적에 치중해 마찰을 일으키기 보다는

      상사의 시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와 마찰이 있었다면 원인과 상관없이 부하직원 잘못이다.

      상사가 바뀌더라도 부하직원에게 내린 평가는 따라다닌다.

 

7) 외모와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다.

   => 화려한 복장보다는 보수적인 복장이 좋다.

      사적인 공간이라 여겨지는 책상도 정리가 필요하다.

      너무 지저분할 경우 칠칠지 못하다는 무의식적인 인상을 주게 되고

      아무것도 없이 깨끗할 경우 회사에 애정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먹다 남은 커피잔, 휴지 조각은 게으른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8)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려 하지 말라.

   => 상사는 결코 부하직원과 친구가 될 수 없다.

      부하직원의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 주려 한다면

      존경하는 상사가 아니라 그저 만만한 사람이 될 뿐이다.

    

 

좀 야박한 얘기들로 점철되어진 이 책은

과거 대기업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솔직히 거의 100%에 가깝게 긍정하게 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회사라는 조직은 아래에서 바꿀 수 없다.

회사는 철저히 상사를 통해 부하직원을 바라보게 되어 있으며,

실적은 그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일 뿐이다.

 

가끔 능력이 출중하지만 그에 걸맞는 업무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가장 낮은 인사고과를 받으며 해고되기도 한다.

그 사람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한다.

그리고 회사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다른 일자리를 찾는다.

 

직장 생활이란 생계를 유지하고 성취감을 맛본다는 측면에서

수렵생활을 하던 그때의 사냥과 다를 바가 없다.

사냥터에선 칼을 잘 휘두르고 활을 잘 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먹이감이 있는지, 어떻게 접근하는지

또 덫을 어떻게 피하는지도 중요하다.

나는 회사의 비밀이란 책이 말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