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에...

또또리2006.02.27
조회1,233

햇수로 3년  실지 근무는 2년2개월정도..

아침이 괴로워요 ㅜㅜ 회사에 정도 떨어지고 게으른 직원들도 꼴보기 싫고  지쳤나봐요.

시청에 계약직으로 3년정도 일하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25에 관두고 이 회살 들어왔는데 전에 있던 여직원한테 인수인계5개월을 받았죠. 꽤나 어려운 일이구나 싶었어요, 인수인계 5개월이라니...

 

맞아요. 두사람 일을 혼자하더군요

공사업첸데 현장직 남직원 6명에  공무부터 현장관리, 공사스케줄, 간단한 도면작업, 견적작업, 경리회계업무, 급여관리,자재관리,  청소부터 차 심부름, 사장 개인적인 일 까지...다 저혼자 합니다

원래 경리직원이 따로 있어야 되는데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글케 됐다더군요

 

저 사실 경리업무 경험도 없고 첨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견적작업을 하는데 기가막혀 죽어버릴뻔 했죠. 쌩판모르는 기계들 단가빼고 무수당 야근 두어달 꼬박 이었어요. 일 많을땐 경리업무는 밤에 하고 공무는 낮에 보고, 잠을 못자니 밥맛없고 낮이고 밤이고 무슨 환각상태에 빠진 사람처럼 그리 살았드랬어요  나중엔 캐드도 못했는데 혼자서 도면까지 그리게 되더군요. ㅋㅋㅋ 그런일 다 하면서 월급 100만원입니다.

보너스 상여금 없구요. 명절때 20~30만원과 선물, 여름휴가? 거의 못간다고 봅니다.

사장이 휴가는 잡으라고 말은 하는데 실지로 화장실 갈때도 내폰으로 착신시키고 가는데..휴가는 포기하는게 좋을 듯.  그게 다입니다. 아참  점심은 사주네요. 퇴직금은 사장 맘이구요 

 

이젠, 그만두고 싶습니다. 근데 이나이에 관두면   저 받아줄 곳 있을까요? 막막해 죽겠어요

죽어도 인젠 못하겠는걸요~ 전 이상하게 남들은 고비라는 3개월 6개월은 아무렇지도 않다가 1년정도 되면 회의감 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두 많이 참고 버텨왔는데 이제는 진짜 못하겠어요

사실, 울 사장이 (낮엔 단둘이 밖엔 없어요 다들 현장나가니까) 막말을 많이해요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툭툭 내뱉죠. 저한텐 정도가 약한편이라나? 전에있던 여직원은 재떨이로 맞아도 봤다네요. 멍청한년이라는 소리까지 들어봤대요  헐!  그래두 3년은 버티다가 나갔다는군요

 

지방의 소도시라서 2년넘게 있다보니 건설업체 왠만한곳은 다 알고 지내죠

그 월급에 저만큼 일하는 여직원은 없다더군요 ㅜㅜ  거래처 직원은 저에게 자기네 회사루 오면 어떠냐고 그러대요. 자기네 회사 경리만 보는 여직원 연봉 2,000이라구..그래두 뻑하면 관둔다고 난리라면서..

 세상이 참.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도 대우는 천차만별이라는 거 ..속상해요

나갈래면 당장 나가버릴 수 있어도 나중일이 걱정돼요. 세살만 어렸어도 ㅋㅋㅋㅋ 생각할 가치도 없는일일텐데..

 

저 배우고 할줄아는게 행정업무5년에  저런잡다한 경력 2년 남짓밖에 없는데 어디서 받아줄 데는 있을까요? 실은 틈나는 대로 공부를 해서 작년에 편입한 학교를 올해 가을에 졸업하거든요.

복지사 할려구 사회복지 졸업하는데 실습도 할겸  일 관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알바 할까요?

누구한테 조언구할 데가 없네요. 

 

답글 좀 많이많이 ^^ 이달이 가기전에 결정하는거 도움받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