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회사들은 왜 조금 어리버리하다고 생각하면 월급을 안주는거죠?

ㅡㅡ2006.02.27
조회1,024

제 나이 방년(?) 26살 아직 꿈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의지 하나로 사는 서울 여성입니다.

19살때부터 아르바이트라는 아르바이트는 종류별로 안해본게 없고

비록 전문대이지만 나름대로 대학도 나온 처녀입니다.

어떻게 웹디를 배워서

쇼핑몰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무슨 사장이 몇시에 무얼 했느니 왜 이 시간안에 이것을 다 못끝내느니

왜 핸드폰을 안받냐느니 아침부터 버럭버럭 화내고

심지어는 제가 아퍼서 회사에 못나간적이 있는데,

자기 회사를 무슨 개좆으로 아냐느니 니미라는 말은 말끝마다 붙는 옵션이고

하루는 밥먹는데 하도 니미 미친 거리면서 인상이란 인상은 팍팍 쓰면서 말하는데 소화가 안되서

밤새 끙끙 앓은 적도 있답니다.

그런데 한달이 다 되어 가도 월급을 안주는 겁니다.

2일이 지나도 안주길래 눈치를 좀 줬는데

끝나면서 하는말이 "xx씨, 월급얘기는 내일 합시다, 실장님은 잠시 저하고 얘기좀합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그다음날 회사에 안나갔습니다.

당연히 전화 한통 안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갔더니 사람들 막 모여놓구 저를 취조하는 분위기로 왜 안나왔느냐

하면서 그동안 제 잘못을 인정하라는 듯이 떠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머라고 하면 사람들은 쳇 그러면서 저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계좌번호 남기고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안주더군요.. 계속 전화를 해서 몇시간이고 전화통을 붙잡고 주겠다 주겠다

다짐을 몇번이나 받아놓구도 안줘서 고소끝에 몇개월만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보낸 사람 이름이 "피해주지 말고" 라도 나오더군요

암튼 받아놓고도 기분이 계속 안좋았습니다.

일한 댓가를 받는것뿐인데 일은 그렇게 개미처럼 시켜놓구선

돈을 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설설 기고 그렇게라도 받았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야 되는 이유가 정말 슬프더군요..

 

하루는 다른 쇼핑몰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시골에 갔다오는 바람에 월요일에 출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해야 되는데 알바로 고용이 되서 그런지

명함 한장 못받고 있던 터라 연락도 못하고 그 다음날 출근하게 되었는데

저보구 하는 말이 "왜 왔냐고 당장 나가라고 하루일한 돈은 줄테니 당장 나가라고" 하더군요..

머 제가 잘한건 없습니다.

그런데 월급날이 지나도 입금이 안되어 있어 전화를 했더니

바쁜데 왜 연락하고 난리냐고 경리직원한테 계좌번호 알려주라고 그러고선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3개월이 넘었습니다.

자꾸 10일날 준다고 말하고 그냥 사장님은 없다고만 하는군요

이젠 노동부직원한테 미안해서 고소도 못하겠습니다.

전 정말 백수라 천원이 아쉬운데 몸이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있습니다.

제발 사장여러분.. 여러분들도 한때는 직원이었던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그 댓가로 돈을 받고 기뻐하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지 않습니까.. 그러니 처음에 말했던 그대로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