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발노무색기가 욕이 아니라고??

진짜네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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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발노무색기가 욕이 아니라고?? ▲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노보에 실린 '시발노무색기'.

그는 이 글에서 중국 고사의 삼황오제 이야기를 통해

 

 

 

 

'시발노무색기' 유래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옛날 중국 고사에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있다. 그중 복희씨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어느날 복희씨가 다스리던 태백산의 한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받았다.

그래서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되고 있는 곳이라 하여 시발현(始發縣)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마을에 도착한 복희씨는 전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 밤낮을 기도했다.

3일째 되는 밤에 웬 성난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 제사를 지내지 않았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법을 주는 것이다. 나는 집집마다 피를 보지 않고는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했다.

복희씨는 이 말을 듣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집집마다 동물의 피로 붉게 물들인 깃발을 걸어두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마을 사람 중 한 사람인 현(縣)의 관노(官奴)가 '귀신은 본디 깨끗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깃발을 걸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시행했다.

그날 밤 복희씨가 다시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또 나타나 노여워하며 말하길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가 물러가려 했으나 한 놈이 나를 놀리려 하니 몹시 불경스럽다. 내 전염병을 물리지 않으리라" 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그 마을에는 전염병이 더욱 기승을 부려 많은 이가 죽었다.

이에 대해 복희씨는

 

 

 "이 마을(始發縣)의 한 노비(奴婢)가 색깔없는 깃발(無色旗)을 걸었기 때문이다(始發奴無色旗)"라고 말했다.

 

 

그 다음부터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始發奴無色旗(시발노무색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 최동윤의 고사성어 중에서.

                        허걱           첨부터 욕이 아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