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댕길때 겁나게 쪽팔렸던 비화,,

쌍꺼플 없이커2006.02.27
조회99,798

아~~리플들이 더 웃깁니다,,,정말 배잡고 웃었습니다,,

 

특히 꼬꼬숑님 리플,,대박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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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많은 공감으로 톡이 돼버렸네여,,ㅋㅋ

 

근데 쏟아지는 친구추가는 거절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

 

다른님들의 말씀에 따르면 그렇게 하시는분은 다 이상한분이라고 주의를 주시더군요,,*^^*

 

제가 O형인데도 불구하고 이 소심함은 어쩔수가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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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어느날,,(아놔~~이러니깐,,나이 나오네,,ㅡ..ㅡ)

 

고등학교 다닐때 전 반에서 알아주는 잠탱이였습니다

 

한3교시까지는 풀타임으로 엎어졌고 4교시는 그나마 배고픔에 눈을뜨고

 

도시락 까먹고 오후수업시간은,,또 영어사전을 배게삼아 엎어지고,,ㅋㅋㅋㅋ

 

내 생일이었던 어느날은 많은 친구들이 엽서를 다써서 나에게 주길래 감동먹고 읽어봤더니

 

다들 하나같이"~야,,오늘은 너의 생일인데도 여전히 눈을 뜬 모습은 볼수없구나,,,"ㅡ..ㅡ

 

암튼 울학교에 목소리 과묵하시고 조용조용하게 말씀하시고,,풍채좋은,,남자쌤이 계셨드랬죠

 

근데 과목이 하필 문학인지라,,,울반 칭구들을 수면의세계로 안내를 자주 하시공,,

 

반인원52명중 50명을 초토화 시키시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선상님,,,,^^

 

어느날 여름,,,특히 체육시간이 끝나고 바로 맞이하는 문학시간은,,정말 초토화의 진상이지요..

 

하지만,,,그날만큼은 다른칭구들 다 수면의세계로 안내를 하실지언정,,나라도 따라가지 말자는

 

굳은각오로 두눈부릅뜨고 허벅지 찔러가며,,필기하고 밑줄귿고,,열심히 듣고있었죠...

 

필기를 거의 다 끝냈을무렵 전 쌤과 눈을 마주치며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씩 웃었죠

 

그날도 어김없이 50명은 수면의세계로 인도된듯,,,다 엎어져있고,,,울반1등하는 친구와 저랑만

 

고개를 들고 있더군요,,,

 

그런데 쌤이 저와 눈이마주치는 동시에,,그 점잖으신분이,,,피식피식 웃으시질 않겠어요?ㅡ..ㅡ

 

전,,흠,,내가 오랜만에 열심히 수업듣고 그러니깐,,대견해서 그러신거라 믿고 더 이쁜척하면서

 

머리카락넘겨가면서 꿋꿋히 얼굴들고 있었는데,,

 

그때서야 잠이 깨서 침을 쓰윽 닫고 눈을 꿈뻑이며 일어나는 내짝꿍,,

 

내얼굴을 쓱 보더니,,키득키득 웃기시작합니다,,,

 

짝꿍 : "~야,,,거울좀보지,,거울,,"

나: "아~~와"

 

그때서야 공주손거울을 꺼내서 내얼굴을 확인한 나,,,,,

 

뜨아~~~럴수럴수 이럴수가,,

 

내가 파란펜으로 필기를 했었는데 언제부터 펜을 거꾸로들고 자불었는지

코끝에 파란물이 들여져서는 파란루돌프코가 되었고

온얼굴에 파란점과,,파란선이 난무한,,,낙서장이 따로없는 내얼굴,,흐앙~

 

그랬습니다,,필기는 꿈나라에서나 열심히 한거였습니다,,흑~

 

차라리,,엎어져서 잠이나 잘것을,,괜히 안하던짓 한다꼬,,,그 쪽팔림,,,,ㅋㅋㅋ

 

그래도 쌤은 그런내가 밉지않으셨는지 웃으시면서 넘어가신게 다행이지,,

 

나중에 알았지만 그 쌤이 원래는 학생들 자면 다 깨우셨는데  타학교에서 큰소리로 깨우시다가

 

심장약한 어느학생이 병원에 가는바람에 그 이후로는 절대 깨우지 않으신다는,,,

 

우린 그런것도 모르고 수면제시간이라고 조아라 속편하게 잠이나 자대고,,,

 

새삼 생각하니 그 선상님한테 죄송하네요..

 

그래도 지금도 좋은풍채 유지하시면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나니,,야자 떙땡이까고 담넘다가 칭구들과 치마째먹고

 

그런것만 기억이 나지만,,그래도 나름대로 좋았던 추억이 많네요..*^^*

 

 

 

학교댕길때 겁나게 쪽팔렸던 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