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생얘기 쪼매길어요.....

짱구엉덩이는섹쉬해2006.03.01
조회329

저는 올해로 군생활3년1개월차인 군바리 인데 우연히 톡톡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악플은 안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7살때 아버지에 권유로 원하지않았던 공고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고 다니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업할 분위기는 별루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공부를 잘한다거나 공부에 취미가있는건아니였습니다. 어느때부터인가 때려 죽인다고 해도 학교에 가기가 싫은기분이 드는거에요 왕따를 당하거나 그런건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가기 싫더라구요. 그때 당시 TV에 대안학교와 검정고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방영되었습니다. 이거다 싶어 아버지에게 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저희아버지는 목사일을 하시는데 이고생저고생하시면서 11년만에 힘들게 대학원을 졸업하시고 목사가 되신분이죠 처음부터 허락하신건아니지만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자퇴를 한후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17년동안 학교와학업에 억눌려있다가 느끼는 자유... 저에겐 너무감당하기에 버거웠습니다. 생활도 불규칙해지고 학원간다는 핑계로 매일 PC방에서 스타와리니지를 즐겼죠. 그날도 다름없이 피씨방에 갔다가 집에들어오는데 처음보는 여자가 문을 열어 주는거에요 알고보니 누나학교후배였습니다. 그런데 그후배는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계속 저희집에 와있는거에요 그러더니 작은누나가 후배가 저와 영화보고 싶다구 했다고 한번만나보라구 하는거에요. 그당시 전 여자에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순수청년이였습니다. 물론 싫다구 했죠 .. 누나의 완강한 설득에 주말에 약속을 잡고 청량리역 시계탑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에 얼굴을 제대로 본건 그때가 처음이였어요. 하얀정장에 소라형으로 말아올린머리 가슴엔 빤짝이 같은걸 붙이고 나왔죠...ㅡㅡ; 당시순진했던 저에겐 여자친구가 완전 쇼킹 이였죠.....

지하철을 타고 영화를 보기위해 종로로가는데 왜그렇게 얼굴이 자꾸 화끈거리고 땀이흐르는지 그녀가 손바닥으로 부채질을 해주는데 얼굴을 못들겠더라구요. 영화를 보긴봤는데 여자친구와 저 둘다 잔거같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그녀가 가방에서 초콜렛 여러개를 꺼내면서 주더라구요 누나가 너초콜릿 좋아한다구해서 사왔다구 *ㅡ.ㅡ* 처음만난 여자가 날위해 초콜렛을 사왔다......

여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던 저는 그말에 뿅~갔습니다. 커피숍을 나와 종로 거리를 걷는데 이상하게 자꾸 골목쪽으로 계속 빙빙 도는 거에요 그러다가 어떻게해서 여관에 들어가게됐습니다. 어떻게 해서 들어갔는지는 지금도 기억이 나질않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관에 들어가게된거죠 TV를 보다가 여자친구가 미니고스톱을 치자구 해서 2번정도 치구 불을 끄구 침대에 누웠습니다. 아무리 여자를 사귀어본적이 없던 저였지만 18세에 건장한 청년인데 딴생각이 안들수가 있나요 떨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고

그녀에 입술에 키스를 했습니다. 키스경험이 없던 저였지만 들은게 있어 무작정 혀를 그녀에입술에넣고 돌렸습니다. 그녀가 깜짝놀라서 저에게 이러는거에요 누나가 알면 큰일난다구 저는 친구집에서 자구 간다구 했다구 누난 모른다구 했죠.....ㅡㅡ;

그후로 그녀와 키스를 30분정도 했는데 그녀는 경험이 많았던지 키스하는 테크닉이 다양하더라구요...그녀의 키스에 저는 녹아내렸습니다.   ♡~(*-.-*)

몸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저는 그녀의옷을 하나둘씩 벗기려는데 그녀가 쪽팔리다면서 자기가 벗겠다구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하나둘씩 벗었습니다. 저두 그사이에 옷을 벗었구요....

저에 첫 경험은 단2분만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__*;) 남자로서 너무 쪽팔려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지요... 1달2달 사귀면서 왠지 pc방에서 죽때리는 제모습이 너무 초라하게보이는 거에요 돈두없구 그녀를 만나도 해줄게 없으니까 .......그땐그랬어요 그래서 그녀를 멀리하게됐죠 한달에 1번만날때두있구 2달에 1번만날대두있구 전화통화로만 계속 연락을 유지했죠......그러던어느날 어떤 남자에게서 전화가왔습니다. 그녀를 아냐고 그래서 순간저는 눈치를챘죠 .....그냥친군데요 하구 그러니까 그쪽남자도 눈치를 챘는지 예전에 사귀던 남자인데 그녀가 남자친구를 사귄다구해서 그냥 전화 해봤다면서... 그런데 또몇달후에 다른 남자한테서 또전화가왔어요...그녀를 아냐구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친군데요 라구 하니까 그러냐구 지금 그녀와 만나구 있다구 잠자리두 같이한사이라구 하더라구요.....그녀가 잠자리에서 하는행동들을 저에게 자세히 말하는거에요. 순간 그놈을 만나서 때려죽여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녀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컸습니다. 마침 그녀는  집에서 누나와놀구있던터라 저는 그녀를 조용히 불러 호프집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눈치를챘던지 할말있으면 그냥하라구 해서 억지로 그녀를 호프집으로 대려 갔습니다. 도저희 맨정신으로 얘기를 할수가 없어서였지요.......

호프집으로간 저는 살짝띵한상태에서 그녀에게 조용히 말을꺼내놓았습니다. 그러자그녀는 제가 자주만나주지않아 왜로워서 그냥 몇번만나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잠자리는 같이 한적이 없다구 극구 부인했죠.......어떻게 보면 전부 저에 잘못이기두 하구 .....남자로서 제가 너무 비참했습니다.....

그녀와 집에돌아온저는 제방에서 그녀를 안구 엉엉울었습니다.............

그후로 2년동안 이러쿵저러쿵 별탈없이 관계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제가20살되던해 10월달부터  군대가기전 21살 2월달까지 3개월반정도 여자친구와 동거를했습니다.

제가 20살되던 2월달에 영장이 나와서 신체검사를 받으러 병무청에 가다가 우연히 부사관 모집포스터를 보았는데 월급도 받구 군생활하면서 대학도 다니고 결혼하면 집두 준다는 말에 지원을 했습니다. 20살 살아오면서 부모님에게 아들로서 해드린것두 없고 그렇다구 전망없는대학교를 가는것도 그렇고 돈이 없어 그녀에게 제대로된 선물 하나 사주지도 못하고 저에겐 빛과도 같은거였죠 하사관으로 임관 해서 그녀와 빨리결혼해 그동안 못해줬던것들을 다해주고 싶었거든요....

제가 지원한 부사관은 일반부사관이 아니고 특전부관이였습니다. 17살 자퇴를 하고 부터 3년여동안 오락에 빠져살아온 저는 체력이 바닥날때로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지원을 하고 체력검사를 대비해서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2003년 1월 합격했으니 2월14일에 입대하라는 합격통지서가 집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제가 군에간다는 것에 별받응이 없었습니다.......저두 그것에 대해 굳이 이야기를 꺼내지않았습니다. 6개월간에 훈련을 받고 하사관으로 임관한 저는 6박7일에 휴가를 얻어 집으로 왔습니다. 휴가기간내내 그녀와 함께했죠......자대 배치를 받고 1달2달 그녀는 2번정도 면회를 왔습니다.....

2번째 면회 오던때 그녀는 친구가 임신했다면서 친구얘기를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웬지저는 그친구 얘기가 그녀가 자기얘기를 돌려서 얘기하는것같아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임신했는데 얘기를 지웠다구 하더군요........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는 그녀에게 화를 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너는 군대에 있는데 내가 너한테 말하면 니가 어떻게 해줄건데 도와줄수도 없잖아 너무무서웠어 부모님한테 죄짓는것같기도 하구 ...........이말에  제자신이 너무 비참하구 그녀에게 너무미안했습니다.

며칠후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녀가 헤어지자구 하더군요 다시는 임신못한다구 애지운게 어떻게되서 임신할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랬죠 임신못하면 애는 입양하면되지 애가 무슨문제냐구 사랑하면 되는거아니냐구 그랬죠 하지만그녀가 너무지쳤다구 나한테두 지치구 우리누나들한테두 지쳤다구 막울었습니다.(누나들이 그녀와 사귀는걸 별루 안좋아했거든요)

군에입대해 막내생활..............가장힘든때 이런말은 들었습니다. 무능한내가 너무 비참하구 한심스러웠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릴까? 아니면 목을 메달아서 자살할까? 하지만 힘들게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눈에 아른거려 차마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그후로도 저는 그녀에게 연락을 하며 2년여동안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 마음을 받아주지않았습니다...... 아직도 가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 봅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3년 ........... 이젠 그녀가 없어도.....괜찮습니다...

                   3년동안 홀로서는 법을 배웠거든요.............

 

군대가면 시간낭비라고 악을 쓰며 군대를 안가려고 하죠 하지만 전 이곳에서 3년여동안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성적이던 성격도 활발한 성격으로 바꾸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졌구 저기밑바닥에서부터 지금이자리에 오기까지 인생에 밑바닥....... 말못할것들을 많이 격었죠....

그러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긍정적인사고방식과 할수있다는자신감.........

어떻게 보면 그녀때문에 지금에 제가 이렇게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XX  아 너랑사귀면서 잘해주지 못한게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넌 내 첫사랑이였어..... 힘들거나 아프면 날찻아.......

                      니가 나에게 해줬던 사랑 이젠 내가 니곁에서

                         가장친한친구로 우정으로서 도와줄게.....

                             어디에 있든지 항상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