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이체통장.. 어떤게 좋을까?

^^2007.04.12
조회2,195

급여이체통장.. 어떤게 좋을까?

연초부터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하는 급여이체 통장 쟁탈전이 범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기존 은행간 전쟁이 아니라 은행,증권및 저축은행까지 가세, 춘추 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급여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계좌,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등 모든 금융 거래를 망라하고 있어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같은 은행의 기존 요구불예금에서 직장인 전용통장으로 옮길 경우 기존 계좌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각종 수수료와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을 한층 강화한 수시 입출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증권사들도 높은 수익률에 체크카드 기능을 장착한 CMA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은행과 증권사들이 경합을 벌여온 월급통장 유치전에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출사표를 던져 월급통장 인수전이 갈수록 불꽃튀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직장인의 경우 기존 일반 수시입출금식이나 요구불계좌를 이용하기보다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챙길 수 있는 직장인 전용 급여통장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예금통장과 증권사의 CMA는 장단점이 다른 만큼 자신의 신용도를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 서비스.대출금리 할인은 기본

 

금리면에서는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은행의 예금통장보다 우세하다.

CMA는 단 하루만 돈을 맡겨도 연 3∼4.5%대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인 보통예금의 연이율 0.1∼0.2%에 비하면 비교할수 없다.

게다가 최근 CMA 체크카드가 출시되면서 주요 놀이공원 입장료와 영화 관람료 할인까지 해주고 있으며 항공마일리지까지 쌓아주는 상품도 등장했다.

적립식 펀드 납입금을 이체할 경우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의 급여이체상품도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거래실적에 따라 높은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그것.

은행 예금통장의 경우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과 대출금리 인하 서비스가 주어지며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은행 급여통장을 개설할 경우 각 은행에서는 신용대출 금리를 0.4∼0.5% 정도 깎아준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도 은행 급여통장이 있으면 0.2% 정도의 금리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2억원을 대출받는다면 1년에 40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용 대출로 1000만원을 받는다면 연간 40만원 정도의 이자비용 절감 혜택도 가능하다.

 

★ 내몸에맞는 급여 이체 통장은?

 

KB국민은행의 직장인 우대종합통장은 판매 1년 2개월여만에 가입고객 100만명을 돌파, 급여통장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급여이체 고객은 인터넷·폰뱅킹·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이용수수료와 ATM 등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수수료 월 10회 이내 면제해준다.

최고 연 0.2%P까지의 대출금리 할인, 최고 0.35%P 까지의 예·적금 금리 우대를 비롯한 외화 환전수수료 30% 할인과 KB신용카드 연회비 등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로얄통장도 아파트 관리비 및 급여이체,최근 6개월간 1회 이상 우리은행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적립식펀드·방카쉬랑스 자동이체 , 청약저축 또는 기금대출 이용 고객 등에게 각각 연 0.2%씩 최고 연 0.8%의 우대금리를 제공, 최고 연 1.1%까지 금리가 높아지는 상품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탑스 직장인플랜 통장’은 신용대출시 연 0.5%, 주택담보대출시 연 0.2% 금리가 할인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은행 예금통장이 단연 유리하다.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은 지난 10일 급여생활자를 대상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연 4.6% 지급하는 ‘무궁화급여통장’을 선보였다.

급여이체일에 월 50만원 이상씩만 이체하면 이같은 수준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만일 급여통장 가입자가 1년짜리 정기적금에 추가로 가입하면 보너스 금리(0.3%포인트)를 추가, 정기적금의 금리는 연 5.8%가 된다.

동부저축은행도 최근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영업시간 중에는 시중은행 ATM 이용료가 무료인 ‘e플러스 보통예금’을 선보였다. 금리는 최고 연 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