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 되는 음주가무에.. 온몸이 남아 나질 않는다.. 고로 헬스를 시작했다.. 되도록이면 회사 가까운 곳에서... 요몇일간 후배넘들이 보이지 않으니 살맛이 나고 열쇠도 다 빼앗아 버렸고... 가지고 있는 넘도 두개중 하나밖에 없고...ㅋㅋㅋ 집이나 밖에서도 이렇게 조용하고 유익한 시간이 한 1주일 이상이 지나가니 슬~~~심심해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화상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가 개인파산 신청해야 하고... 그래서~~~만든게... 이겁니다... "띵똥...문자 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친절한 폰순이(휴대폰에 내장된 여자 목소리)가 알려준다.. 참고로 폰순이를 알고 사귄지는 한달 가량 되는 아주 신삥인데 시간도 알려주고 메세지 온 것도 알려주고, 아침에 잠도 깨워준다.. - 예전에 있던 얘는 완전히 벙어리에 장님에 가끔씩 떨녀처럼 몸만 떨어 주었다 - 더 고마운건 심심할땐 같이 게임도 하고 의무적이며 따로따로이긴 하지만 대화도 한다.. 대화를 어떻게 하냐고요..? 예를 들면 혼자사는 나 : 폰순아~~몇시야..? 의무적인 너 : ..... 혼자사는 나 : 몇시냐고...? 의무적인 너 : "띵똥 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애는..?시간을 물었더니 메세지 알람을 하고 지X이야..? 의무적인 너 : " 띠리리링~~10시를 알려드립니다" 혼자사는 나 : 알았어 10시라고...그래 나중에도 알려줘....^^ 이 애가 다 좋은데 가끔은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제가 심심해서 다운 받았던 귀신 울음소리.... 그런데 눈치도 없는게 기계라고.. 전화번호부에 등록되지 않는 번호에서 오는 벨소리로 지정이 되었는지... 밤만 되면 잘못 걸려온 전화 때문에 "이히히히히히히~~~"하며 울어대기에 가끔은 자다가도 가위가 눌리기도 하고.. 상가집에선 "잘살아보세~~~"를 외치기도 하고... 그래도 이 애가 있으니 덜 심심하긴 하다.. 그리고 한 녀석 더.. 이넘은 보다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도와 주면서도 내몸을 살찌게도 해주는 녀석이다.. 일명 밥순이 인데.. 쌀을 잘씻어서 넣고 이야기를 한다... 혼자사는 나 : 어이 밥순아~~오늘은 무슨 밥을 해먹을까..? 할말만하는 너 : "백미고압~~~ 혼자사는 나 : 오늘은 잡곡밥이 먹고 싶은데... 할말만하는 너 : "압력잠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혼자사는 나 : 잡곡밥 맛나게 해줘... 할말만하는 너 : "취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애는..? 왜그리 성질이 급한지...지 할만 하고... . . . . . 할말만하는 너 : " 증기 배출을 시작 하겠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야~~화장실 가서 해.... 할말만하는 너 : 솨~~~아~~~~(압력솥의 증기 빠지는 소리) 혼자사는 나 : 이 애가..물을 너무 많이 마셨구나...양이 많네... . . . 할말만 하는 너 : "백미고압이 완료 되었습니다..쿨쿨~~~" 혼자사는 나 : 그래..알았다..애는 주관이 너~~~무 뚜렸해... 가끔은 이러는 내가 내자신을 봤을때 한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다시 시작한 운동땜시 살만 하다고요.. 그런데... 이러한 작은 행복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운동중에 걸려온 부재중 전화와 문자메세지... 한동안 뜸했던 그넘들.... 의무적인 너 : " 띵똥 문자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열어 본다... XX...그넘이다... '행님..운동중인가 보네예..저 오늘 부산 내려 와써예~~집으로 가까예...' 헉~~~ 이넘이 어떻게 내가 운동하는 걸 알까..? 딱 한넘에게만 "같이 운동할래..?"라고 물었었는데... 이 넘들이 내 머리 위에 군사위성을 띄우기라도 한걸까..? 차마 무서워서 부재중 전화는 하질 못하겠다... 그러나.. 연이어 걸려온 전화... "이히히히히히히히~~~~" 한참 떨리는 나 : 여보세요... 한참 공손한 너 : 저~~행님 접니다... 한참 떨리는 나 : 누구...? 한참 공손한 너 : OO입니더....오늘 신입생 후배들하고 한잔했는데 행님이 보고시퍼서예...? 한참 떨리는 나 : 그래 OO아~~~오늘은 안되겠고 내가 거래처 분이랑 술을 한잔 하거덩... 한참 공손한 너 : 그래예...?그람 담에 한번 찾아 뵙지예..?그런데예..XX행님 설서 와써예..? 한참 떨리는 나 : 아~~~글마...XX..?내는 연락 못 받았는데...그라고 담에 올때 몇명이나 올낀데...? 한참 공손한 너 : 모르게써예..한 열댓명 안될까 싶네예... 한참 떨리는 나 : 으~~~응...그래..?..이번주는 행님이 쪼메 바뿌다...그러니 담 주중에 보자..아랏제..? 한참 공손한 너 : 네..아라써예..XX행님 오시면 연락 주세예...들어 가이소~~ 다행이 문자 보낸 넘은 아니다... XX에게는 10시 이후에 전화를 해 줬다... 눈치보는 나 : XX아~~언제 내려 왔노..? 실실대는 너 : 행님...오늘 내려 왔서예... 눈치보는 나 : 그래 설 갔던 일은 잘됐고...? 실실대는 너 : 행님~~~푸하하하하하...취직 되써예... 눈치보는 나 : 그래~~~?넘 잘 됐다..축하주 한잔 해야겠제...? 실실대는 너 : 그람예...지금 집으로 가까예..? 눈치보는 나 : 아..아니..오데...오늘은 너무 늦었고...니 설 다시 가기전에 한빵울 하자.. 실실대는 너 : 네...담주에 올라가는데 내일 연락 드릴께예... 백수로 내집에서 쌀만 축내고 인터넷으로 입사지원서만 날리던 넘이 번듯한 회사에 취직이 됐다고 하니 너무나 좋은데.. 하지만 전화 내용상은 아니지만 이번주 일요일까지 우리집에서 지내겠다는 늬앙스가 강하게 풍겨져 나온다.. 이 불길한 생각.... . . . . 다음날(28일 화요일) "띵똥 문자 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행님 집앞인데 운동 대충하고 오이소...' 올 것이 왔다... 나에게 주어진 이 작은 행복이 단 10일 밖에 안되었단 말인가..? 운동도 못하고 대충 사워만 하고 집앞에 도착 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점차 시꺼러워 진다..정말이지 올라가고 싶지 않다... 맥빠진 나 : 어~~XX왔네...OO도...KK는..? 허파터진 너1 : 행님 오셔써예..KK해이마는 담배사러 갔는데예... 허파빠진 너2 : 행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미데이.. 맥빠진 나 : OO아~~니는 자주가 아니겠지만 내는 니들이 넘 자주다..일단 드가자... . . . 허파꼬멘 너3 : 행님 저 와써예... 맥빠진 나 : 어~~그래 왔나...? 허파꼬멘 너3 : 이거 행님 피운는 담배 맞지예...? 그래도 이넘이 경우가 있는지 담배는 한갑 사가지고 왔다.. 그러고선 이넘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을 한다.. 한넘은 옷방에 가서 갈아입을 옷들을 꺼집어내서 서로 나눠준다. 한넘은 부엌에 가서 상차림을 준비 한다.. 한넘은 냉장고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전화를 돌린다... 허파꼬멘 너3 : OO야~~옷갈아 입고 상차리라... 허파빠진 너2 : 네 행님...XX행님~~!!오늘 안주는 먼데예..?멀국이 있는 겁니꺼..?엄는 겁니꺼..? 허파터진 너1 : KK해이마~~오늘 머 먹을낀데..? 허파꼬멘 너3 : 일단 족발집은 쿠폰 10장을 다모았으니깐...나두고..통닭집 쿠폰몇장이고..? 허파빠진 너1 : 5장 정도 되네... 허파꼬멘 너3 : 그람 후라이드 하나, 양념 하나 시키라..OO야..통닭 묵을끼다.. 허파빠진 너2 : 네 행님... 맥빠진 나 : 내는 아구찜 묵고 싶은데.... 허파꼬멘 너3 : 햄~~담에 무거소..인제 쿠폰 1장인데..가능성이 있는 걸로 쭈~~욱~~ 무거 조야제..? 이렇게 내집에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였다.. 지들이 내옷을 다 갈아 입고 난 갈아 입을 옷이 없어서 반바지에 낭닝구만 입고 있다.. 젠장... 결국은 닭 두마리값...내가 냈다.. 새벽 2시까지 잠 못잤다... . . . . . . . . 세벽녁에 선잠이 깨니...이넘들 아직도 안잔다.. 지들끼리 춥다면서 보일러 올린다고 난리다.. 근데 목소리가 세넘이 아니다... 내가 자는 동안 이넘들 PC방 갔다가..군사를 늘렸서 왔나 보다.. 내가 미친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거실에 다섯 넘이 명태꿔어 놓은 것처럼 누워서 잔다.. 여전히 스타크래프터하는 방송은 켜 놓고... . . . . . . 휴일이지만 회사에 나왔다가 방금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 아직도 자나 보다... 오늘 앙고라와 축구도 있는데... 군사가 더 늘어나지 싶다.. 이넘들 피해 휴일에도 회사 나가는 내심정을 알까..? 한넘 취직해서 해결되나 했더니 다른 한넘이 보따리를 싼단다.. 이넘들아... 니들 집에선 니들 안찾나...?
현대 생활 백수-혼자 놀기
연일 계속 되는 음주가무에..
온몸이 남아 나질 않는다..
고로 헬스를 시작했다..
되도록이면 회사 가까운 곳에서...
요몇일간 후배넘들이 보이지 않으니 살맛이 나고 열쇠도 다 빼앗아 버렸고...
가지고 있는 넘도 두개중 하나밖에 없고...ㅋㅋㅋ
집이나 밖에서도 이렇게 조용하고 유익한 시간이 한 1주일 이상이 지나가니 슬~~~심심해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화상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가 개인파산 신청해야 하고...
그래서~~~만든게...
이겁니다...
친절한 폰순이(휴대폰에 내장된 여자 목소리)가 알려준다..
참고로 폰순이를 알고 사귄지는 한달 가량 되는 아주 신삥인데 시간도 알려주고 메세지 온 것도 알려주고, 아침에 잠도 깨워준다..
- 예전에 있던 얘는 완전히 벙어리에 장님에 가끔씩 떨녀처럼 몸만 떨어 주었다 -
더 고마운건 심심할땐 같이 게임도 하고 의무적이며 따로따로이긴 하지만 대화도 한다..
대화를 어떻게 하냐고요..?
예를 들면
혼자사는 나 : 폰순아~~몇시야..?
의무적인 너 : .....
혼자사는 나 : 몇시냐고...?
의무적인 너 :
"띵똥 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애는..?시간을 물었더니 메세지 알람을 하고 지X이야..?
의무적인 너 :
" 띠리리링~~10시를 알려드립니다"
혼자사는 나 : 알았어 10시라고...그래 나중에도 알려줘....^^
이 애가 다 좋은데 가끔은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제가 심심해서 다운 받았던 귀신 울음소리....
그런데 눈치도 없는게 기계라고..
전화번호부에 등록되지 않는 번호에서 오는 벨소리로 지정이 되었는지...
밤만 되면 잘못 걸려온 전화 때문에
"이히히히히히히~~~"하며 울어대기에 가끔은 자다가도 가위가 눌리기도 하고..
상가집에선
"잘살아보세~~~"를 외치기도 하고...
그래도 이 애가 있으니 덜 심심하긴 하다..
그리고 한 녀석 더..
이넘은 보다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도와 주면서도 내몸을 살찌게도 해주는 녀석이다..
일명 밥순이 인데..
쌀을 잘씻어서 넣고 이야기를 한다...
혼자사는 나 : 어이 밥순아~~오늘은 무슨 밥을 해먹을까..?
할말만하는 너 :
"백미고압~~~
혼자사는 나 : 오늘은 잡곡밥이 먹고 싶은데...
할말만하는 너 :
"압력잠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혼자사는 나 : 잡곡밥 맛나게 해줘...
할말만하는 너 :
"취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애는..? 왜그리 성질이 급한지...지 할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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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만하는 너 :
" 증기 배출을 시작 하겠습니다"
혼자사는 나 : 야~~화장실 가서 해....
할말만하는 너 : 솨~~~아~~~~(압력솥의 증기 빠지는 소리)
혼자사는 나 : 이 애가..물을 너무 많이 마셨구나...양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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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만 하는 너 :
"백미고압이 완료 되었습니다..쿨쿨~~~"
혼자사는 나 : 그래..알았다..애는 주관이 너~~~무 뚜렸해...
가끔은 이러는 내가 내자신을 봤을때 한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다시 시작한 운동땜시 살만 하다고요..
그런데...
이러한 작은 행복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한동안 뜸했던 그넘들....
의무적인 너 :
" 띵똥 문자메세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열어 본다...
XX...그넘이다...
'행님..운동중인가 보네예..저 오늘 부산 내려 와써예~~집으로 가까예...'
헉~~~
이넘이 어떻게 내가 운동하는 걸 알까..?
딱 한넘에게만 "같이 운동할래..?"라고 물었었는데...
이 넘들이 내 머리 위에 군사위성을 띄우기라도 한걸까..?
차마 무서워서 부재중 전화는 하질 못하겠다...
그러나..
연이어 걸려온 전화...
"이히히히히히히히~~~~"
한참 떨리는 나 : 여보세요...
한참 공손한 너 : 저~~행님 접니다...
한참 떨리는 나 : 누구...?
한참 공손한 너 : OO입니더....오늘 신입생 후배들하고 한잔했는데 행님이 보고시퍼서예...?
한참 떨리는 나 : 그래 OO아~~~오늘은 안되겠고 내가 거래처 분이랑 술을 한잔 하거덩...
한참 공손한 너 : 그래예...?그람 담에 한번 찾아 뵙지예..?그런데예..XX행님 설서 와써예..?
한참 떨리는 나 : 아~~~글마...XX..?내는 연락 못 받았는데...그라고 담에 올때 몇명이나 올낀데...?
한참 공손한 너 : 모르게써예..한 열댓명 안될까 싶네예...
한참 떨리는 나 : 으~~~응...그래..?..이번주는 행님이 쪼메 바뿌다...그러니 담 주중에 보자..아랏제..?
한참 공손한 너 : 네..아라써예..XX행님 오시면 연락 주세예...들어 가이소~~
다행이 문자 보낸 넘은 아니다...
XX에게는 10시 이후에 전화를 해 줬다...
눈치보는 나 : XX아~~언제 내려 왔노..?
실실대는 너 : 행님...오늘 내려 왔서예...
눈치보는 나 : 그래 설 갔던 일은 잘됐고...?
실실대는 너 : 행님~~~푸하하하하하...취직 되써예...
눈치보는 나 : 그래~~~?넘 잘 됐다..축하주 한잔 해야겠제...?
실실대는 너 : 그람예...지금 집으로 가까예..?
눈치보는 나 : 아..아니..오데...오늘은 너무 늦었고...니 설 다시 가기전에 한빵울 하자..
실실대는 너 : 네...담주에 올라가는데 내일 연락 드릴께예...
백수로 내집에서 쌀만 축내고 인터넷으로 입사지원서만 날리던 넘이 번듯한 회사에 취직이 됐다고 하니 너무나 좋은데..
하지만 전화 내용상은 아니지만 이번주 일요일까지 우리집에서 지내겠다는 늬앙스가 강하게 풍겨져 나온다..
이 불길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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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28일 화요일)
'행님 집앞인데 운동 대충하고 오이소...'
올 것이 왔다...
나에게 주어진 이 작은 행복이 단 10일 밖에 안되었단 말인가..?
운동도 못하고 대충 사워만 하고 집앞에 도착 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점차 시꺼러워 진다..정말이지 올라가고 싶지 않다...
맥빠진 나 : 어~~XX왔네...OO도...KK는..?
허파터진 너1 : 행님 오셔써예..KK해이마는 담배사러 갔는데예...
허파빠진 너2 : 행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미데이..
맥빠진 나 : OO아~~니는 자주가 아니겠지만 내는 니들이 넘 자주다..일단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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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파꼬멘 너3 : 행님 저 와써예...
맥빠진 나 : 어~~그래 왔나...?
허파꼬멘 너3 : 이거 행님 피운는 담배 맞지예...?
그래도 이넘이 경우가 있는지 담배는 한갑 사가지고 왔다..
그러고선 이넘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을 한다..
한넘은 옷방에 가서 갈아입을 옷들을 꺼집어내서 서로 나눠준다.
한넘은 부엌에 가서 상차림을 준비 한다..
한넘은 냉장고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전화를 돌린다...
허파꼬멘 너3 : OO야~~옷갈아 입고 상차리라...
허파빠진 너2 : 네 행님...XX행님~~!!오늘 안주는 먼데예..?멀국이 있는 겁니꺼..?엄는 겁니꺼..?
허파터진 너1 : KK해이마~~오늘 머 먹을낀데..?
허파꼬멘 너3 : 일단 족발집은 쿠폰 10장을 다모았으니깐...나두고..통닭집 쿠폰몇장이고..?
허파빠진 너1 : 5장 정도 되네...
허파꼬멘 너3 : 그람 후라이드 하나, 양념 하나 시키라..OO야..통닭 묵을끼다..
허파빠진 너2 : 네 행님...
맥빠진 나 : 내는 아구찜 묵고 싶은데....
허파꼬멘 너3 : 햄~~담에 무거소..인제 쿠폰 1장인데..가능성이 있는 걸로 쭈~~욱~~ 무거 조야제..?
이렇게 내집에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였다..
지들이 내옷을 다 갈아 입고 난 갈아 입을 옷이 없어서 반바지에 낭닝구만 입고 있다..
젠장...
결국은 닭 두마리값...내가 냈다..
새벽 2시까지 잠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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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녁에 선잠이 깨니...이넘들 아직도 안잔다..
지들끼리 춥다면서 보일러 올린다고 난리다..
근데 목소리가 세넘이 아니다...
내가 자는 동안 이넘들 PC방 갔다가..군사를 늘렸서 왔나 보다..
내가 미친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거실에 다섯 넘이 명태꿔어 놓은 것처럼 누워서 잔다..
여전히 스타크래프터하는 방송은 켜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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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지만 회사에 나왔다가 방금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
아직도 자나 보다...
오늘 앙고라와 축구도 있는데...
군사가 더 늘어나지 싶다..
이넘들 피해 휴일에도 회사 나가는 내심정을 알까..?
한넘 취직해서 해결되나 했더니 다른 한넘이 보따리를 싼단다..
이넘들아...
니들 집에선 니들 안찾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