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지 않은 가정 적지 않을겁니다. 저희 가정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버지가 다니시던 튼튼한 직장 버리시고 택시기사를 하기 시작하시고, 어머니께선 백화점 판매를 나가게 되셨어요. 물론 나이도 있으신지라 마트같은곳에서 이곳저곳 옮겨다니시며 일하셨죠. 그렇게 일하신지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어머니께서 들어오시는데 표정이 무척 안좋아보이더라구요. 평소에 오시면 이런저런 말씀 하시는분이 그날따라 정말 아무말씀 안하시고 '나 기분 안좋다'를 얼굴에 쓰고 계시더라구요. 전 조심스럽게 어머니께 "엄마 무슨일 있었어요?"라고 물어봤어요. 맨처음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만 하시더니 본인도 정말 답답하셨는지 제 방에 오셔선 "OO야 N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봐라" 이러시는거예요. 전 영문도 모르고 "왜요?"라고 했죠. 그러자 어머니께서 술술 풀어놓으시길,
그날 마트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20살 쯤 되보이는 남녀 커플이 어머니가 일하시는 곳 옆 매대에 와서 "닭꼬치 무슨맛이예요?"라고 해서 어머니는 자리에 사람이 비어있어서 무슨맛무슨맛 있다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갑자기 어머니 매대쪽에 손님이 오셔서 맛만 말씀하시고는 다시 본인 매대쪽으로 가셨나봐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커플이 엄마한테 다가오더니 "아니, 손님한테 그렇게 불친절하게 말해도 되요?"라고 톡 쏘더래요. 그래서 어머니가 "네? 손님 무슨말씀 하시는거예요?"라고 했더니
"어~ OOO 이름 다봤어. 손님한테 그런식으로 한다 이거지" 어머닌 당황스럽죠 본인 매대도 아닌 다른 쪽 매대쪽에서 팔아주려다 갑자기 손님이 그런식으로 나오니까요. 저희 어머니도 한 성질 하시는분이신데, 뒤로 돌며 한숨 쉬면서 "에이 씨"라고 하셨대요 그랬더니 남자가 나서면서 "뭐 씨발?? 너 두고봐 어디 손님한테 씨발이라 해? OOO이랬지? 두고봐." 이러면서 온갖 욕을 하면서 가더랍니다.
정말 본인 자식들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이름 석자 불리면서 그런말듣고 어머니 참 기분 좋으셨겠더라구요.. 참나.
판매직이라고 무시하는겁니까?
IMF 이후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지 않은 가정 적지 않을겁니다. 저희 가정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버지가 다니시던 튼튼한 직장 버리시고 택시기사를 하기 시작하시고, 어머니께선 백화점 판매를 나가게 되셨어요. 물론 나이도 있으신지라 마트같은곳에서 이곳저곳 옮겨다니시며 일하셨죠. 그렇게 일하신지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어머니께서 들어오시는데 표정이 무척 안좋아보이더라구요. 평소에 오시면 이런저런 말씀 하시는분이 그날따라 정말 아무말씀 안하시고 '나 기분 안좋다'를 얼굴에 쓰고 계시더라구요. 전 조심스럽게 어머니께 "엄마 무슨일 있었어요?"라고 물어봤어요. 맨처음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만 하시더니 본인도 정말 답답하셨는지 제 방에 오셔선 "OO야 N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봐라" 이러시는거예요. 전 영문도 모르고 "왜요?"라고 했죠. 그러자 어머니께서 술술 풀어놓으시길,
그날 마트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20살 쯤 되보이는 남녀 커플이 어머니가 일하시는 곳 옆 매대에 와서 "닭꼬치 무슨맛이예요?"라고 해서 어머니는 자리에 사람이 비어있어서 무슨맛무슨맛 있다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갑자기 어머니 매대쪽에 손님이 오셔서 맛만 말씀하시고는 다시 본인 매대쪽으로 가셨나봐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커플이 엄마한테 다가오더니 "아니, 손님한테 그렇게 불친절하게 말해도 되요?"라고 톡 쏘더래요. 그래서 어머니가 "네? 손님 무슨말씀 하시는거예요?"라고 했더니
"어~ OOO 이름 다봤어. 손님한테 그런식으로 한다 이거지" 어머닌 당황스럽죠 본인 매대도 아닌 다른 쪽 매대쪽에서 팔아주려다 갑자기 손님이 그런식으로 나오니까요. 저희 어머니도 한 성질 하시는분이신데, 뒤로 돌며 한숨 쉬면서 "에이 씨"라고 하셨대요 그랬더니 남자가 나서면서 "뭐 씨발?? 너 두고봐 어디 손님한테 씨발이라 해? OOO이랬지? 두고봐." 이러면서 온갖 욕을 하면서 가더랍니다.
정말 본인 자식들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이름 석자 불리면서 그런말듣고 어머니 참 기분 좋으셨겠더라구요.. 참나.
손님은 왕이다.라는 거 좋은거죠.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예의는 지켜줘야하는 아닌가요? 본인 어머니한테, 부모님한테 그럽니까? 뿐만아니라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죠.
저러한 모토로 일하는 곳이 판매직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