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괜히 보냈나봐요..ㅠㅠ

카운트들어간곰신2006.03.02
조회994

제 남친 한달있음 말년휴가를 나옵니다.  이제 2년 다 갔죠~

2년 정도 연애하다 군대를 보내고 이제 한달가량 남았거든요. 좋지요..좋긴한데..

요즘 너무 자주 싸웁니다. 군대가기전 2년 군대에 있는 2년 큰 싸움없이 알콩달콩 사이좋게 만났었는데.... 정말 기다리면 차이는 곰신들 많다던데..혹시 저..-ㅁ-;

문제는 핸드폰..

제가 얼마전에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고 제가 쓰던 핸드폰(요 쓰던놈두 산지 얼마 안되서 새거)을 보내줬거든요.  수신자 부담 전화두 짜증나구.. 수신자 전화요금 나가는거 비슷한 돈으로 핸드폰 쓰면 전화하는 사람두 편하구 돈 차이두 크게 날것같지 않아서(커플요금) 전에 쓰던 핸드폰을 보내줬습니다 .

근데 편하자고 보낸 핸드폰때문에 요즘 아주 미치기 직전이에요..

애인없이 보낸 2년.. 어느덧 저는 때마다 꼬박꼬박 전화해주고 문자 날려줘야한단 룰(?)을 잊고살았던겝니다..3/1절이라 간만에 집에서 늦잠도 자구 축구도 보구 인터넷쇼핑두 하면서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8시쯤 됐으려나..뜬금없이 전화해서 막 난리를 핍니다.

전화두 안하구 문자두 안보내구..쫑알쫑알...-ㅁ-;;

사실 전 약간 털털한 남자성격이구...(기념일이나 선물같은거 잘 안챙김ㅋ) 제 남자친구 꼼꼼한 여자같은 성격이라..사랑한단말 안해준다고 잔소리.. 전화자주 안한다고 잔소리..에효~

그뿐만아니라..뜬금없이 새벽에서 오밤중에도 아침에도 전화해서 2년간 누리던..또 제대할때 한달남겨두고 이제 나에게 구속없는 잔소리없는 자유는 한달뿐이란 생각에 막판 스퍼트에 열올리고.. 친구들과 늦은저녁먹기 늦은 영화보기 커피숍서 수다떨기등..ㅠㅠ 하고있을때 전화해서 자기는 근무서는데 자기는 훈련받는데 자기는 맛없는 짬밥먹는데 재밌냐고..샘난다고 그냥 자기도 모르게 화난다면서..화냅니다. 그맘 모르는거 아니나..진짜 맘같아선 핸드폰 확 뺏고 싶네요..

요즘 군대 너무 편한거 아닌가요? 핸드폰을 들구 다니구..ㅋ

그냥 어디 풀곳없는 곰신인지라.. 쫌 길어졌네요...곰신님들~ 화이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