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대한 남편들의 생각..

아내와 엄마.. 2006.03.02
조회905

 이제 8 개월이 지난 아가를 키우고 있는 한아이의 엄마이자.한사람으니 아내입니다.

 아내라는 자리에 내가 뿌리를 못내리는거 같아서.너무나 속상하고 한편으로 슬프다고 해야 할지...

 남편이라는 존재감이 아내들한테는 무척이나 큽니다...나의 생각이 난 일반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온 남편에게도 쉬고 싶은 맘은 있지만.. 아내를 배려하는 생각에 하루종일 아내가 어떻게 지냈는지는 .. 한번쯤 물아봐 주는 남편이 내 남편이었으면 하는 바램.. 아마 공통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아내들의 생각과 달리... 남편들은 아내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저의 신랑의 아내인저로서는 남편의 아내라는 존재는 그저.. 겉보기에 아내...뿐인거 같습니다..

 

 몇번이나 느끼고 울면서.. 아내가 필요없으면 말을 해줘..라구 하지만.. 남편은 그런말이 어딨냐며 아예 대꾸조차 안하고..내가 왜 그런생각을 하는지 이해조차 하려하지 않아요.. 아니.. 이해안해요.

 서로 이해 안되니까.. 늘 이런식이다.. 라고 항상 결론은 나죠..

 

 오늘 황당. 사건..

 

 지금 8개월된 아가와 감기에 걸려 아가랑 지내는 나..

 아가가 자꾸 저한테 매달려두. 조심스럽고. 봐주긴해야겠고. 몸은 힘들고 ..

 신랑은 늘 저녁을 먹고 퇴근합니다... 퇴근시간은 빠르면 9 시 30 .. 늦으면 새벽 12~ 1 시.. 오늘도 조금 늦는다네요..

 그래서 얼만큼.. ? 그랬더니 오래 안걸려.. 쪼금.. 그러네요..

백화점 매장에 관련된일이라.. 오늘은 어디가는데  ? 그랬더니.. .한참후에 롯데 강남 이러네요.

 며칠전에 주문한 신랑 건강보조식품이 택배로 왔어여.. 관리실에서 언제 찾아 갈꺼냐고 3 번이나 연락이 오고... 신랑껄신랑보고 찾아오라고 전화하기도 미안코 해서.. 9 시가 넘어...칭얼대는 아가도 재울겸 아파트 경비실에가서 택배를 찾고 한바퀴 산책아닌 산책을했지요.. 돌아오는중에.. 신랑차를 아주 얼핏봤어요.. 그것도 아주 후미진곳에 집이랑 거리가 먼 ..흰색도 , 번호도 같고.. 어두워서 잘은 안보였지만.. 어~이상하다.. 하믄서..

 유모차에 택배 물건을 아슬아슬하게 들고는 집으로 왔죠.. 오는중에 이상해서.. 혹시 길이 엇갈렸나.. 왜 차가 여기 있나 하고 궁금해서 전화했어요.. 한 6~7 번... 안받더라구요.. 아...작업하느라고 안받는구나. 하고는 집에 들어와서.. 잠든 아가 침대에 재우고.. 쪽지를 썼죠. - 이차가 왜 오래전부터 여기 있었는지. 설명해주기 바람 - 하고는 들고 나가서 다시 차를 확인하고 붙였죠..

 차 회사랑 차번호 만 확인하고 추워서 언능 나가서 붙였습니다..

 그리고집에 있는데.. 전화왔어요.

 

어 ~ 전화못받았다.. 진동으로 해서.. 인제 사무실에 왔어.. 인제 출발한다..

 그래서 전 -- 차는 ?? 그랬더니. 내차로 가지.. 이러는 거예요..

 형아차랑 똑같은거 아파트에 있던데.. 차가 거기있어 ?? 그랬더니..

 아냐 여기있어.. 그러면서. 몰라.. 이러면서.. 그래 ??? 난 눈이 휘둥그래져셔는 남의차에 쪽지까정 붙인 이 실수에.. 그럼형 내가 주차장에 가서 확인해볼께.. 형두 차 있는지 확인해봐. 이러고는 이 추운날씨에.. 다시 나가서 확인했습니다..

신랑두 그러마고.대답했구욤.. 그러나 그 이후 신랑하고는 연락안되더군요..

 밖에 서있다가. 넘추워서 한 10 분후에 들어왔죠.. 오면서 전화해두 안받고. 문자 날렸죠. 나 주차장이냐 추워..전화받아요 하고.. 집에 들어올때 전화오더군요

 가서 말할께... 거의 다왔어.. 화가 나서..

 나 형 아내 안할래... 머하러 나보고 거기까지 나간다고 할때 그러라고 했냐고.. 물었죠..  와서 이야기 한다 하네요.. 한 10 분쯤 후에 들어왔어요..

 

신랑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  내가 싫어하는 사람하고 집앞에서 커피마셨답니다..

 내가 싫어 하는 사람이란.. 신랑네 회사 매장에서 일하던 여직원.. 밤 10 시가 넘어서도

 개인적인 푸념할려 전화하고.. 12시에 문자 보내고 해서 내가 안좋아했던 여직원..

 좋아하는 아내가 있을까요 ?? 친정이며 시댁에 있을때 신랑쉬는날까지 늦은시간 전화하는데..

 결혼한이후로 친구들도 그 시간엔 전화 잘 안합니다.. 어찌.. 여직원이 회사 상사 쉬는날 10 시반 ~ 11시에 전화를 하는지..

 

 자기너무 망신이었다고 하네요.. 뱉어놓은 말이 있어.. 차가지고 간다고 했는데.. 바로 그자리에서 정정하지도 못하고.. 몰라.를 연발했던 신랑.. 나보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고민했다네요

 내가 싫어 하는거 알아서...

 정말 망신이었겠다 했습니다.. 헌데 조금 생각을 해보니..

 그 여직원 앞에서. 그렇게 거짓말하면서 아내한테 전화하는 신랑을 생각하니. 정말 어이 없더군요.

 그 여직원앞에서 .. 나라는.. 아내라는 존재는 없었겠지요 ??

 그 여직원은 집도 멉니다... 굳이집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난이유는 머냐...

 자기가 연락한거 아니고... 연락이 왔답니다.. 내가 싫어할까바 이야기 안했다고..

 난 사실 그 주차장에서 떨면서 10 분을 전화통화되기를 기다리면서 했던생각은

 본인이 차가 주차장에 있는거 본인차인줄 알면서 내가 나간다고 했을때두 모른척하면 그러라고 한 신랑이 너 무 미웠습니다.. 이게 넘 서운하다 했더니.. 왜 나갔냐고.. 니 눈썰미가 어떤데.. 그차가 맞다라고 생각됬으면 맞는거지..왜 나가냐고... 그런이유가 있겟지 그러지 그랬냐고..

 

 

 남편들에게 있어.. 회사사람들하고 연관된 사람들앞에서 아내라는 존재는 .. 이런건가요..

 입장을바꿔서.. 아내가...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다하면... 이해 해줄 남편이 있을까요..

 아내의 자리를 버리고 싶습니다...

 거짓말한거미안하다 합니다 하지만 구구절절 이런속사정이 있었다는걸 이야기하는거 자체를 무지 자존심상해하며.. 이야기 합니다...

롯데 강남에 일이있어 들렀다가 사무실에서 퇴근한다는말도 거짓이네요...

 

 아내의 자리를 버리면.. 엄마의 자리도 같이 버려야 하는건지....

 이제 결혼한지 2년이 안되었는데... 아내라는 자리가 싫어 집니다..

천사표가아니라서 그런건지요.. 아내들은 모두들 다 천사표여야 대우받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