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니 스킬이 모자른걸 왜 나한테 짜증내?

밥팅이2006.03.03
조회301

살다살다.. 진짜.. 얼마 살지도 않았지만서도...

이렇게 열받아보긴 첨이네...

 

글이 길지만 그냥 올리니.. 읽다가 패스를 하시든...말든...

난 내 넋두리 할것이고...

예전에 택배아저씨들.. 힘들다 어쩌다 글 읽어서.. 정말 이해해주려 했지만.....

이 아저씨는 짜증나네.....ㅡ_ㅡ^

 

 

아침 7시55분...

왠 전화가 왔다.... 받았다..

"여보세요~"

"택밴데요.. 배송지가 별관이요 본관이요??"

"예..예?? 아..지금 별관으로 가요.. 어디세요???"

"아.. 진짜.. 별관이요 본관이요 그것만 똑바로 말해요~!!"

살짝 쫄기도 하고.. 기분 나빠지기도 하고..ㅡ_ㅡ;;;

"예..예..별관이요...."

"정확한거예요??!!"

"별관 산업의학과 건물이예요~~"

"알았어요"

뚜뚜뚜뚜.....ㅡ_ㅡ;;;;; 이른아침부터..벌써?? 라는 생각과 함께...

조회 끝나자마자 (그때가 이제 아침 8시).. 별관으로 튀갔다...

 

하지만.. 택배아저씨는 커녕.. 차 그림자도 안보인다...

그렇게 오전내내 기다렸다.... 인터넷 조회도.. 머.. 그닥 봐도 어딘지 모르겟고....

안내아저씨들 말로는.. 아마 번지수 체크일꺼라고 하니..

그냥 그려려니 넘어갔따.. 그래도 전화해보라는거.. 오늘 오는날이니.. 오겟지..

하고 바보같이 기다렸다.. 아저씨들.. 바쁘데잖아.....

 

점심 후.. 다시 인터넷 추적조회하니 16~18시 도착지 배송예정시간으로 뜬다...

오... 좀 늦은 감이 있는듯 햇지만.... 그래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냅뒀다...

 

5시반... 나 마감하고 퇴근시간이다... 안온다.. 올 생각이 안보인다..ㅡ_ㅡ;;;

6시에 오려나.. 안내아저씨한테 오면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본관건너갔다 다시 와봤다..

그때 시간 5시 50분인가??55분인가...

6시까지 기다렸지만 안와.. 담당 사무소쪽에 전화해서 연락처 알려달라했다...

나 그때도 벌써.. 약속시간 많이 잡아먹었다.. 그래도 꼭 그날 받아야 하기에.. 감수하고기다린거다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걸었따... 자기 관할이 아니란다.. 혹 아시냐고 여쭸다...

모른덴다.. 어쩔수 없이.. 감사하다고 끊고 다시 사무소로 연락....

아니라고.. 다시 알아봐달라고 하면서... 인터넷이.."ooo" 성함이 있길래.. 이분 아니냐고 물어볼땐

듣는둥 마는둥.. 자기들 일하기 바쁘다..ㅡ_ㅡ;; 어쨌든.. 또 번호  알려준다..

전화했따... 아예.. 내 회사 자체가 관할이 아니란다... 그래도 이 아저씬.. 자신이 알아봐 준다고

했다.. 그리고 연락와서는.. 번호 하나 알려준다... 인터넷에 떠있던 그분이다...

ㅡ_ㅡ^ 사무소.. 머냐.. 그래도 이 아저씨 봐서.. 접었따..... 감사하다...

 

전화했다... 몇시까지 예정되있는데.. 안와서 어디쯤 계시냐고 물었따...

이 아저씨...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자기 사정만.. 변명들만 늘어놓으며

30분 가량을 더 기다리란다.... 전화연결 시간이 6시 10분쯤이였따....

나 퇴근시간이 5시 반이다......

벌써.. 난 6시까지라는 문구에... 40분을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을 더 기다리란다.....

혹.. 가까이 있을지도 몰라.. 어디시냐고 물었따... 안가르쳐주고 빨리 전화 끊어달라고 한다..

자기 일해야 한다고...ㅡ_ㅡ;; 3~4번 물어보니..겨우 갈켜준다....

내 회사랑 뛰어서 5분거리밖에 안돼고.. 어차피 내가 가야할 곳 옆건물이다...

내가 찾아가겠다고 했따... 근데 이 아저씨 짜증내면서 끊어버린다.... .. ㅡ_ㅡ^ 아놔....

 

열받는다.... 무슨 택배받기를 내 발품 팔아서 찾아가 받느냔 말이냐... 그 상황에

이아저씨 짜증내면서 전화 툭툭 끊기나 하고...

사무소에 전화해서 컴플레인 걸었따... 죄송하단다... 연락해본덴다... 우선 나도 빨리 이동해야하기에

알았다고 하고 끊고 갔다....

근처 갔을때 전화했따... 어디로 가면 되냐고... 

xx 건물 옆 ㅁㅁ건물에있는데.. 그냥 xx건물 정문에 있으란다..

xx건물로 가서 ㅁㅁ건물어딨는지 물어봤다.... ㅡ_ㅡ^ 이 아저씨 나 골탕먹이나...

왔던길 다시 돌아서 반대방향으로 향했다.... 차량 보인다....

전화햇따.. 나 택배 차앞에 있는데 어디계시냐고 했다...

아저씨 전화받자마자 한숨 푹푹 쉬면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좀만 기다리란다...

내가 기다릴수 있을꺼 같으면 뛰어다니지 않았다....

나 무지 급하고 약속도 늦었고.. 기다릴수 있을거 같으면 여기까지 찾아서 뛰어오지도 않았을꺼라고

당장 해결해달라는 형식으로 막..말할때... 중간에 전화 끊었따...ㅡ_ㅡ^

머하자는 거지.....

 

 

어쨌뜬.. 내려와서 인상 찡그린 얼굴로 물건 건네줬따....

그래도 나 인사 잊지 않고 수고하세요 하고 받아 갔따.... 이 아저씨랑 싸워봤자다...

대표전화해서 불만 접수 신고로 연결... 컴플레인 걸었따... 어떻게든 조취취해달라했고...

난 그날 약속장소로 이동... 하루 지났따..

 

담날은 3월 1일.. 빨간날... 지나갔다...

 

그리고 오늘... 유난히 바빴고... 퇴근시간.. 퇴근준비하는데 전화가 온다...

많이 본 번호다.. 그 택배 아저씨다... 무시할까 하다.. 받았따...

"여보세요.."

"택밴데요..."

탈의실.. 시끄러워 잘 안들렸다.. 택배라 한거 같지만.. 다시 여쭸따..

"예?? 어디시라고요??"

"택배라고요~!!!" ....ㅡ_ㅡ^ 그래..내가 한번더 물어본게 그렇게 짜증났더냐...

"예.. 왜요?"

아저씨 왈, " 그때 누구누구 시죠?? 그땐 정신도 없었고.. 정황이 없었는데...나중에 확인하니

착불이더라고요.. 2500원 주세요."

.... 난 무료배송으로 알고 있었다....

"죄송한데 전 무료배송으로 알고있거든요? 샵에 연락해서 알아보고 이 번호로 연락드릴께요. 기다리세요"

하고 끊고.. 다시 들어와 퇴근준비....

다시 전화온다.. 짜증난다.. 진짜 안받을까 하다.. 받았다..... 혹여나...

 

"아니 착불이 있다는데 그쪽 연락기다릴때까지 내가 왜 기다려요~!! 당장 배송비 내놔요~!!"

.... 이 아저씨 왜이러시나...ㅡ_ㅡ^ 누가 기다린댔냐.. 연락해서 확인하고 연락준댔잖아~!!

 

"아저씨 제가 언제 연락기다린데요?? 아직 연락도 못해봣거든요??? 확인하고 연락준댔잖아요..

그리고.. 회사쪽에서 들은거 없어요?/"

아저씨 왈, "들은 말 없어요. 착불비나 내놔요~!! 언제 줄꺼요??"

.... 내 분명 컴플레인 내면서 조취취해달래 했거늘......ㅡ_ㅡ^ 빠직..

 

"그쪽 회사랑도 통화해야 하니깐 끊어요!!"

 

이 아저씨.. 사과는 고사하고 배송비 내놓으라고 전화질이다...

그리고 하는말이 자기거 언제 찾아오랬냐이다.. 누가 찾아가게끔 만들래???

그리고 왜 자기 할당량 제시간에 못한걸 나한테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그거야 자기 스킬이지 내 알바 아니라고... 내가 아침부터 전화해서

독촉한것도 아니고.. 아침 8시부터 택배쪽에서 그런전화 받아도 내 시간

기다렸다고... 근데 손해배상청구도 안하고 사과전화안와도 그냥 가만히 있으려는걸

왜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지...ㅡ_ㅡ^

 

그 뒤로.. 난 확인할 시간도 없이 자꾸 전화질이다.. 자근자근.. 살며시 씹어주고....

담당 사무소쪽이랑.. 본사 불만신고센터쪽이랑 연락... 컴플레인 냈다..

그 내용.. 생략....

 

그렇게 1시간정도.. 후.. 전화 끊고 보니 문자 와있길래 확인...

 

 

'2500원 없어도 살아요'

 

.....ㅡ_ㅡ;;; 정말 할말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