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같은 년이라고 욕하는 남친 엄마!

너버릴꺼야2006.03.03
조회10,233

안녕하세요..너무 고민하고 괴롭다가 이렇게 글 올려요..

길어도 많이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 해요.

저는 이제 25살되고 남친은 26살 되었어요. 저희는 작년 10월부터 부모님들 허락하에

동거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 엄청 반대 심하고 했지만 제 욕심대로 이렇게 해버렸어요

지금은 무지 후회하고 있어요. 다시 들어가겠다고 면목없어 말도 못하구 있어요.

남친이랑 사귄지 4년째에요. 우선 남친이란 사람에 대해서 얘기할께요 

남친은 첨부터 여친이 있었고 사귄지 한달만에야 양다리란걸 알았지만 그 여자랑 끝냈다고

했기에 사실 끝나기야 했지만 남자가 그 여자를 못 잊어 사귄지 1년정도 까지도 늘 그여자한테

연락하고 보고싶다 다시 만나자 하면서 정말 많은 상처를 줬어요...

그리고 그 여자 잊었다 싶었을때쯤 바람을 피더라구요.그 때 제가 첫 아기 뗀지 6개월만에 두번째 아기 임신중이었는데 바람을 폈어요..3주동안.....그 여자 만날 때 마다 연락은 당연히 끊었구요..전 2월초에도 아기를 떼서 지금도 이글을 쓰는 지금도 몸이 너무 아프고 하혈을 하는 중입니다. 남친은 모든 옷이나 신발, 시계 반지 목걸이 만나서 데이트하는 모든 비용도 내가 부담했구요..전혀 미안한 거 몰랐고 당연한 줄 알았어요.

모든 옷이나 신발 같은것도 고가의 메이커만 사구요..친한 제 친구는 널 등쳐먹는거라고 했지만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설마 설마 하면서....남자의 말에 속은...

따뜻한 입김에 속은 제가 어리석은거겠지요...ㅠ.ㅠ

그렇게 동거하기까지 뜯긴 돈이 500만원은 될 거 같아요..지금 생각해보니...

나한테 맨날 돈부쳐 달라고 했고 그땐 남친이 4학년이라 지방에서 자취하고 있었는데...

여자랑 자고 그런 모양이었어요...지금까지도 술마시러 놀러 나가기만 하면 핸드폰 끄거나

부재중 넘겨요. 제가 그래서 아주 의부증에 또라이가 된 것 같아요.

폰 꺼놓는것도 이젠 정말 예민해져서 전화 부득이하게 못받아도 결국 대판 싸우구요

의심도 심해지고 바람핀 거 걸렸을 때 헤어지자고 했는데 매달리면서 내가 의심하는것도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아닌건 아닌거죠~지금도 마찬가지구....

바람피고도 괴로워 술마신 나를 추태부린다며 발로 차고 싸대기 때렸었죠...

그러나 곧 미안하다고 싹싹 빕니다. 같이 동거하고 나서도 싸우다가 목조르고 귀싸대기에

뒤통수 때리고 발로 차고 밟고 그렇게  때려요.저번주에도 귀싸대기 양쪽맞고 목조르고

뒤통수 때려서 그이튿날 일도 겨우 갔어요.

식칼들고 때립니다...어쩌다 장식장 유리가 깨진 일이 있었는데 그 유리들고 위협하고

칼들고 위협하고...그냥 정이 모두 떨어졌어요..살기 싫어요..사랑하는 마음도 없어요..

그냥 너무 정떨어지고 무서워요.

남친은 5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아빠는 직업군인이라 늘 침착하고 섬세하시고

챙겨주시지만 남친 친엄마는 룸싸롱같은 술집하면서 지내는 술집 여자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맨날 바뀝니다. 혼자사니까 남자 맨날 집에서 끌여들이구요.

그리고 어떻게 남친이랑 사는 지금 집에 그 남잘 끌고와서 내가 일 나가고 없을 때

밥을 먹고 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남친하고 씨다른 여동생 이제 10살 되는 딸도 버리고 그 남자한테 줘버리고.....

또 딴남자하고 붙어서....정말 누가 창녀일까요...

남친은 싸울때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러바쳐요..더이상 이 년이랑 못살겠다고......

그러면 저 바꾸라고 해서 받았더니 하는말이 "기집년이 얼마나 관리못하면 애를 몇번씩이나

떼냐고....이런 창녀같은년아..당장 끝내..너같은 년 처음봤어....**이 공부해야 되니까 니가 돈벌어서

생활해.."

그냥 멍합니다. 이런말 한두번 들은거 아니었어요. 근데 창녀같은년....

저 그렇게 천한 여자도 아니구요..학원강사하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보람에 피곤해도

뿌듯하게 살고 있고 늘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고 천박한 것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리고 남친 만나서 몸두 이렇게 망가졌고 정신도 황폐해졌고 늘 방황하고 있어요.

우울증도 심하구요....남친한테 당한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남친한테도 같이 살면서 매일 뭐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너무 건강하게 잘 다니는 남친이 밉구요.

그리고 지금 중요한 건, 제가 돈벌고 남친은 자격증 공부합니다.

대학 졸업도 했는데 26살씩이나 되서 아직도 힘든일 하기 죽어도 싫어합니다.

돈은 없어도 좋아요. 하지만 사람이 성실하고 정직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매일 혼자 돈벌어 집에와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오늘 아침도 담뱃값좀 줘..디스플러스 사게........................

정말 사는게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사실 자랑하는게 아니라 설명하자면 저희 아빠가 건설업을 하셔서 집안은 풍족합니다.

아빠 엄마는 남친을 맘에 안들어 하세요. 어쩔 수 없이 저한테 기대 버리신거죠.../.

근데 이젠 이렇게 살다보니 아빠 엄마 얼굴이 떠오르면서 너무 괴롭고 죄송하고

하루하루 눈물만 흘립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예전에 했던 버릇들 고치지 못하고 내 마음도 몰라줍니다.

전 따뜻하고 안아주고 따뜻한 말한마디......

날 사랑스럽게 대해주는 그 마음이 그리웠던 건데.....

진정한 사랑이......처음부터 아니였나 봅니다.그렇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부터 날 가지고 놀면서 등쳐먹으려다가 정든셈 아닌가요......

끝까지 붙어있던 내가 미친 바보였던가요.....

정말 끝내고 싶습니다.

통쾌하게 쿨하게 버려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몸은 여기저기 피멍투성이고 집에 가면 멍가리기 바쁘구요....

멍 가리라고 지랄떠는 남친도 또라이 같습니다.

정말 싸울 때 미친듯이 패고 때립니다. 무서워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