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씨가 벤츠로 통신사 건물을 들이받은 사연

의인2007.04.13
조회81,078

동영상 보셨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처음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불량**라는 글귀를 적고 돌진했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별 미친사람

 

다 있구나 생각을 했는데 동영상 보고 조금 검색을 해보니까 의외로 통신사에게 피해 당하고 제대로 서비스

 

받지 못하고 억울한 사연들이 많더라고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많은

 

불편이 인터넷 상에 떠돈다는 것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듯 하네요

 

저 분이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뭘까요? 저 분의 목사라는 직업을 떠나서 근본적인 소비자의

 

인식과 독과점 대기업의 횡포와 마땅히 하소연 할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불량과 서비스 불친절로 불이익을 겪은 소비자들은 어디가서 하소연을 해야 할까요?

 

소비자 보호원? 시민단체? 개인적으로 변호사 사서 장기적인 소송? 전 이런 식으로 해결하다간 늙어

 

죽을것 같습니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이런 방식을 통한 해결은 정말 어렵지요 특히 마지막

 

변호사 선임하는것은 정말 백수에 돈이 아주많지 않으면 꿈도꾸기 힘든일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대충

 

조용조용히 넘어가는 듯 합니다. 물론 지금 이런 시스템이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 것이긴 한데

 

더 좋아져야 합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American Eagle라는 매장에서 조리를 하나 사서 신다가

 

경사길에서 힘을 조금 줬더니 조리가 끊어졌습니다. 그게 2달정도 신은 후였죠 그래서 저는 정말

 

우리나라 사람다운 사고방식으로 포기하고 버리려고 했는데 미국 친구가 영수증 갖고 있냐고 묻더니

 

있다고 하자 같이 가자고 하면서 구입한 매장에 가서 영수증과 조리를 보여주니 다른거 묻지도 않고

 

이거 교환원하냐 환불 원하냐고 묻길래 환불 원한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바로 환불 해 준

 

경헙이 있습니다. 정말 소비자가 왕인 나라죠 다른 예 하나 더 들어 볼까요?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있는데 일정 가입비를 내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Costco라는 대형 할인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회원제로

 

운영되다 보니 환불과 교환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가장 입구에 있는 코너가 바로

 

환불이나 교환 고객을 상대하는 코너입니다. 어떤 상품이던 제품별로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제품을 카드로 구매했건 현금으로 구매했건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컴퓨터나 전자제품도

 

6개월 이내에 환불 교환 됩니다. 이런 제도를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악용해서 정말 망신시키기도

 

하는데요 단기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6개월 정도 티비 가전제품들을 구입해서 쓰다가 교환해서 또

 

6개월 쓰고 한국 돌아가기 전에 환불하고 가는 학생들이 있어서 한국사람들 좀 꺼린다고 하더군요.

 

이거는 이런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긴 한데 저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조하는 기업들이 진정 고객

 

감동 고객 중심 서비스를 외치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 광고는 정말 사람 가슴 뭉클하게 잘 만들지요 사람을 향한다고 그런데 정말 그것이

 

공허한 외침이 아니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저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저런 방식에 대해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땅히 하소연 할

 

곳도 없는 마당에 다들 누군가가 경종을 울려주기를 바랬다고 생각합니다. 저분의 직업이 목사이고

 

이런 문제는 떠나서 생각해야 합니다. 목사이기 때문에 그래선 안된다? 저 분은 목사이기 이전에

 

우리나라 특정 기업의 고객입니다. 소비자는 우리가 돈을 지불한 만큼의 합당한 서비스는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일어 났으니 우리 기업들 특히 독과점

 

행태를 유지하고 핸드폰 보조금 주고 그 보조금은 다시 사용자들 주머니에서 털어가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반복하는 통신사들 정말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