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사기. 이렇게도 당하는군요..

택시조심2006.03.04
조회1,396

좀전에 막 타고온 택시..

내리고나서야 사기라는걸 알았습니다. 하.하.하.하. ㅠ.ㅠ 나바보 ㅠㅠ

 

제가 지갑에 땡전한푼도 없고,,

설날에 엄니께서 주신 신권을 보관용으로 모시고만 있는 상태에서,,

늦게 퇴근하면서 (새벽세시반넘어서.ㅎㅎ) 택시비로 만원을 받았지요.

 

만원안으로 나오는 거리라, 걍 아무생각없이 차를 잘 타고와서

한마디도 안하시던분이 내릴께요 하는데 막 말을거시더군요;;

아니 여기 아파트가 언제 이렇게 지어졌지~? 라는둥;

아파트 금방 짓네~ 라는둥;; ㅎㅎ

 

네 그러네요^^ 저 여기 내릴께요^^ 해서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 챙겨나온 만원짜리 지폐를 드렸지요.

요금은 8,040원 나왔습니다.

 

그리고 잔돈받고 내려야지..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아가씨 이게 머요?' 하면서 다시 저한테 지폐를 주시네요.

그래서 네? 만원이요~ 하면서 받아서 보니 .. 천원짜리네요.. ㄱ-..?

 

어라? 하면서.. 아저씨 잘 안보여서 그러는데 잠만요.. 하면서 막 뒤적뒤적하면서

내가 만원짜릴 천원짜리로 집어왔나? 라고 기억을 더듬어봐도 아닌겁니다;;

아까 들고오다가 만원짜리 떨궈서 다시 집어들어서 만원인거 확인까지 하고왔는데에;;

라고하면서 막 뒤적뒤적 하는데 끝까지 불 안켜시더군요-_-;

 

보통, 택시기사분들 불켜서 지폐확인하시거나 하던데. 흑...

순간 넘 당황해서 암생각못하고;

어, 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하네요. 아저씨 일단 그럼 제가 집에갔다와도될까요? 했더니

집앞까지 택시 못가냐면서 집앞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 ㅠ.ㅠ

아뇨; 계단으로 올라가야되서 택시는 못가구요;; 막 그랬더니

 

얼마가 모잘라는데요? 라시길래

어쩔수없이 신권꺼내며..ㅠㅠ. 육천원있습니다. 이천원 모질라네요. 했더니

뒤에서 머 차들도 기다리고 그러니 괜챦다고 걍 육천원만달라고해서

막 죄송합니다 하면서 육천원만 드리고 내렸지요.

 

....

뒤에 차는 무슨 개뿌리.. =_=.. 휑뎅그레~~

아저씨 잽싸게 떠나시고.. 가만히 서서 생각해봤습니다.. -_-....

 

낚. 였. 다. ....택시비 사기. 이렇게도 당하는군요..

 

ㅠ.ㅠ 이런수법도 있군요 ㅠ.ㅠ

 

어쩐지 끝까지 불 안켜시는것도 수상하였고..ㅠㅠ..

나 천원짜리 오늘 본적도 없는데 텨나온것도 그렇고 ㅠ.ㅠ;

요즘 택시아저씨들 무섭다던데 하면서 최대한 비위맞춰야지~ 라면서;;

한강건너면서 그생각을 했었떤지라 ㅠ.ㅠ; 엉엉엉 ㅠ.ㅠ

 

그래도;;

집앞까지는 안와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ㅠ.ㅠ

 

아, 넘 당황스럽고, 어이없어서,,,,

이곳에 첨으로 글남겨보네요.ㅠ.ㅠ

 

 

다른분들도 비슷한 수법 조심하라고 글올립니다.

꼭 지폐를 건네시기전에 새벽이나 밤에 잘안보이는 차안에선

어디보쟈~ 이게~ 만원짜리맞네 +_+ 하고 일부러 먼저 오버;를 해주고 지폐를 건네시는 습관을--!;

 

그리고 꼭 잔돈받고 내리기 전에 확인하세요!;

요금이 사천얼마 나와서 만원짜리 건네고 잔돈받고 내려서 보니..

오천원짜린줄알았던 지폐가 천원짜리인 경우가 종종 있다는...ㅎㅎ..-_-;..

어라 아저~..씨..하기전에 이미 택시는 안보입니다.

 

 

그나저나 ㅠ.ㅠ

엄니가 주신 신권...ㅠ.ㅠ 일부러 안쓰고 모셔둔건데...ㅠ.ㅠ

에라이 나븐아저씨놈 니같은놈 만나서 배로 당해뿌라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