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답답이200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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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이 지난달에 결혼을 했어요..  우리집 2남2녀인데 제가 장녀고 제 여동생 막내거든요. 우리집에서 첫 결혼인덴 여동생 신랑 너무나 저에게 예의없고 건방지네요..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좀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제 여동생 장년 10월인가 제부 처음 만났나 봐요. 근데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여동생이 30대 초반이구요, 제부는 30대 후반이예요(저보다 한 살 어린데 학번은 같다고 하네요)

여동생은 서울서 명문여대 신방과 나와서 키 크고 예쁘고 신문사기자에다 처녀였는데 어떻게 제부를 만났나 봅니다. 제부는 사업하구요.. 근데 그 제부란 남자 결혼해서 5년 살다 헤어진 여자 있는 이혼남이구요.(아기는 없구요. 전 여자가 아기를 못 낳아서 이혼했다 하네요)..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땐, 생긴 것도 키 작고 못생기고, 돈 빼면 정말 시체인 그런 남자예요. 근데 뭐가 좋았던지 만나자 마자 임신하더니 회사 그만두더군요. 제 여동생이.. 그러더니 만난 지 한달도 안돼서 결혼하겠다고.. 그때 저 놀랐죠..!

여동생 시어머니는 그 애기는 미국서 낳아서 시민권 쥐어줘야 한다고, LA에 내 여동생이 애 낳을 때 있을 아파트랑 병원을 알아봐 줬나 봐요.(뭐 한국서 낳지 요란은 ~쩝~ ). 시댁이 좀 사나봐요.. 뭐 저희집도 의사집안이고 못사는 건 아니지만요~

저는 30대 후반인데 아직 미국 동부서 공부중이구요. 지난달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 있다고 엄마가 오라네요.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갔어요. 가보니 정말 그 집 식구들 우리 집 식구들만 달랑.. 웨딩드레스도 엉성하게 입고, 정말 초라한 가족결혼식을 치렀죠.. 배는 불러서 이혼남이랑 결혼하고.. 우리 집에선 첫 결혼인데.. 정말 저 울었어요.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근데, 그 제부란 사람 한국에 있을 때 한번만났을때도 저에게 인사 안하더군요.(전 제가 노처녀에다 남편이 없어서 그런가 했죠) 근데 이번 라스베가스에 갔었는데도 고개 치켜들고 인사 안하더이다.. 쩝~ 엄마 아빠에겐 인사 잘하면서 저와 눈 마주치면 무시하는 투로 획 지나가네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좀 사는 집에서 자라서 이기주의인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결혼식 치르고 그 다 다음날 호텔 로비에서 제부와 여동생 있는 거 봤는데, 그때 날 보고서도 인사안해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왜 이렇게 인사성이 없냐고요? 난 사람으로 보이지 않냐고? 건방지게 행동하지 말라고 했더니.. 빙그레 웃더군요.. 날 보지 않았다 나요?? 기가 막혀서~ 쩝~

문제는 그 후였죠. 그 제부 자기 엄마에게 고자질을 한 거예요. 그 시어머닌가 하는 여자 보통이 아닌 것 같더구요. 칼칼하고 날카롭고.. 우리엄마에게 뭐 그런 딸을 뒀냐고.. 등등 말을 하고 나만 완전히 거기서 바보에 왕따가 된 거죠..  그 제부도 이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울 엄마에게 앞으로 나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말을 했대요. 정말 황당하네요.. 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이상한 남자 우리집에 들어와서 가정불화 만들어 놨어요. 엄마가 연락하지 말라 해서 제 여동생과 그 이후로 연락 안 합니다. 여동생도 연락 안오고요.. 같은 미국땅에 있으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되요 정말~ 제부란 남자 너무 싫고 그 제부어머니도 황당한 사람이고요.. 이제 가족이 되어서 평생을 알고 살아야 할 사람들인데.. 걱정이네요.. 조언들 좀 부탁 드립니다!!시건방진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