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나타났다.. 상처투성이였던 나의 인생에... 바이러스에 걸려버린 나의 쓰레기 같은 3류 인생에... 백신.. 그녀가 나타났다... =*=*=*=*=*=*=*=*=*=*=*=*=*=*=*=*=*=*=*=*=*=*=*=*=*=*=*=*=*=*=*=*=*=*= 내가 나쁜길로 빠지기 시작한건.. 인문계같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부터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당시 부산에서 꽤 잘 나가던 양아치 중 한 명이였고.. 물론 잘 나가는 양아치라고 해봤자.. 귀여운 우리 초,중학생들 용돈이나 빌려쓰는 정도?-_- 하여튼 그땐 못되면 못될수록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던 시절이였고.. 비겁하면 비겁할수록 더욱더 비겁한 새끼들과 만날수 있던-_- 그런 시절이였다.. 그 시절 나의 하루는 항상 그 딴식이였다. 학교는 땡땡이치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당구장갔다가, 그것도 지겨우면..대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대생들한테 작업들어가고..-_-a 난 꿈도 없었고 인생의 목표도 없는 그저 그런새끼였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내 인생은...한마디로 개 3류 인생이였다.. 하여튼 그런 하루가 매일 반복되고... 정말 비행청소년에서 비행성인이 되었을지도 모를 내 인생에..-_- 백신이 나타났다...... 밖에서나 또래아이들 앞에선 항상 문제아로 불리던 나였지만, 집에서나 가족 앞에선 꽤나 착하고 예의바른 인간이 나였다.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켜도 군소리 없이 다 했다. 어머니: 원형아..이거 김친데..숙모한테 좀 갖다주고 오너라. 원형: 아..씨;발..숙모도 여잔데 지가 좀 해먹지!!! 어머니: 이새끼. 지금 뭐랬어? 말했었지? 난 집에선 모범생이였다. -_-;; 일요일 오후. 가슴엔 김치통을..신발은 쓰레빠를.. 기분 참 엿같네..-_-a 근데 더 열받는 건 숙모집으로 가던 중 가슴에 안고 있던 김치국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거다. -_-;; 난 김치국물을 옷에 안묻히기 위해 진짜 발악아닌 발악을 하며... 간신히 숙모집에 도착했다.. 난 숙모집 현관문이 조금 열려있다는걸 눈치채고 발로써 현관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고.. 원형:숙모..저 왔어요!!!! 이제 완전히 임무를 성공시켰다는 안도감 때문이였을까? 난 김치국물을 쏟아버렸고..-_- 김치국물은 그대로 현관문 옆에 있던 한 운동화를 빨갛게 염색 시켜버렸다..-_-;; 숙모는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날 반기기 위해 거실로 나왔다가... 운동화에 쏟아버린 김치국물을 보더니......바로 사탄의 눈빛으로 변해버렸다. 원형:그,그게...갑자기 실수로....-_- 숙모:이놈아!!!!왜 하필이면 그 운동화야!!!그건 내꺼도 아니란 말야.. 원형:누구껀데요? 숙모:내가 과외하는 여자애.. 원형:......음....... 숙모:진영아..나와봐라.누가 니 신발위에 김치 올려놓았네-_-..빨랑 나와봐라!! 아...숙모라는 사람이 표현을 해도 정말..-_- 그리고 숙모의 부름에 목소리가 앳되보이는 한 소녀가 대답을 하고... 거실로 걸어 나오고 있다.... 숙모:이 머스마가 니 운동화에 김치국물 쏟았다..너 집에 어떻게 갈래? 여자:................ 난 평소같으면 습관적으로 그 여자의 외모부터 관찰을 하기 시작했을것인데..-_-; 상황이 워낙 개같은 상황인지라..한숨을 쉬며 호주머니에 있던 담배 한가치를 입에 물었다. 숙모:너 지금 뭐하는거니?-_- 원형:아 실수요..-_- 숙모:-_- 소녀는 멍하게 신발만 쳐다보고 있었다.... 난 그때서야 그 소녀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수 있었고... 아............. 세상에......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정말 사기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저렇게 예뻐도 되는건가?;;; 이쁘다는 표현은 너무 흔하니까 더 이상 안하겠고.. 그녀는 마치 재벌집 딸 같은 그런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다... 나같은 3류 인생-_-..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너무나 귀해보이는 그런 사람같아 보였다.. 숙모:야..너 진영이한테 어서 사과안해? 소녀:선생님..전 괜찮아요.. 원형:젠장-_-지금 사과하잖아요....!!! 숙모:이,이녀석이.... 원형:저기.... 소녀:네..... 원형:이름이 진영인가 보죠? 진영:네..윤진영인데요.. 원형:몇 살이죠? 숙모:-_- 진영:15살인데요.. 원형:어리군요.... 진영:네...;; 원형:진영씨는 김치 국물보다 더 이쁘시네요.. 진영:...... =O===================================== o o 그랬다..이건 그냥 상상이였다..-_- 숙모:이놈..사과 독하게 안하네? 진영:선생님 전 괜찮아요.. 원형:저기... 진영:네? 원형:죄송합니다... 진영:아..그럴수도 있죠..괜찮아요..^-^ 그녀는 웃어주며 내 실수를 용서해주고 있었고.. 난 그녀의 해 맑은 웃음에 흠뻑 취해버렸던지..나도 모르게 이런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원형:집에도 못갈텐데 웃음이 나오나 보죠? 진영:............; 난 그 소녀를 계속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고..... 그 소녀도 자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이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내 눈을 피하진 않았다.. 숙모:너 이제 그만 좀 가줄래? 원형:숙모!!!!!!!! 숙모:왜? 원형:저,저도 공부 같이 하면 안되나요? 난 그때 미쳐있었던게 분명하다.-_- 정말 내가 무슨 용기로 그딴 소릴 지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그말은 분명 그 소녀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였다.. 숙모와 그 소녀가 당황한듯한 얼굴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고.... 당연히 허락해줄리 없는 악마같은 숙모는... 대답대신에 바닥에 있던 김치통을 내 얼굴에 던져버릴려는데... 그때였다...... 진영:저,저도.....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 숙모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렸고..-_- 그 소녀와 나만이 수줍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녀는 첫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짝사랑- 그 소녀를 알게 된 이후 난 항상 멍한 기분이였다.. 지금 내 일상속엔 분명히 누군가가 들어와 있었고.. 그 누군가는 분명히 설렘이란 껍데기를 쓰고 있는.. 짝사랑일 것이다.. 훗..제기랄..첫사랑이 짝사랑이라니..-_-;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그녀도 분명 나에게 호감을 보였었단 말이다..!! 돌발질문.그녀가 너 따위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증거는-_-? 1.내,내가 그녀의 운동화에 김치국물을 흘렸을때.. 그녀는 분명 웃으며 나를 용서해줬었단 말이다!! 답변 - 그럼 그자리에서 화내며.. "너 씨;발..지금 김치국물 흘렸냐?!"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니?-_- 2.훗.좋아.그렇다면 내가 그녀랑 같이 공부하자고 했을때.. 그녀 역시도 너무 기뻐하며 같이 하자고 했던건..무엇으로 변명할래?!! 답변 - 니가 만만하게 생겼나보지뭐-_-;;; 3.씨;발.너 답변하지마!! 답변 - 고등학생 나이에 매일 담배 피고 술마시고 여대생들이나 꼬시러 다니고.. 당구에다,마약에다,(그래.이건 오버다-_-)패싸움에다가.. 그렇게 자신을 제어할수 있는 끈기도 부족한 양아치 새끼가.. 이제 한창 자라나는 공부잘하고 이쁘고 미래도 아주 밝은.. 그런 사춘기 여학생을 건드린다는게 말이되냐? 이건 말이 짝사랑이고 사랑이지....솔직히 말해 범죄 아냐? 흠흠..뭐라 말하고 싶은데 너무나 정확한 지적이라 할말을 잃었다....;; 하,하지만 범죄는 넘 심하잖아!!!!! 그랬다.. 난 결국 그녀 역시도 나에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수 없었다.. 그리고 괜히 나만 빙신 짓 하는것 같아 그녀에 대한 그 알수없는 마음은.. 그냥 접어버렸다..... 물론.. 친구들의 "풉..너 지금 중딩이랑 사귀냐?"^m^ 숙모의 "걔 전화번호는 왜!!?니 공부나 해!!!!" 라는 그런 그들의 행동도.. 내 터질듯한 짝사랑의 불씨를 끄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아마도 일요일 오후였을거다. 그 전날 친구녀석들과 밤늦게 술을 퍼마시느라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하지만 항문쪽에 몰려오는 이상한 압박에 난 잠에서 깨어버렸고 깨어나자마자..화장실로 튀었다..-_-; 뿌직..뿌직........푸슝................ 변기안으로 나의 똥들이 피 튀기듯..튀었고.... 찍.....이런 소리도 들렸다..-_-; 내가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던가......? 그렇게 한 10분동안 대변을 보고나서 이제 휴지로 닦을려고 하니... 다시 뿌..뿌직..............;;;;;;; 정말 욕이 나올것 같았지만... 그래도 우리집안에서 이 지랄하는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착각이였다..-_- 휴지가 걸려 있어야 할 부분에...빈 휴지각만이 걸려 있었던것이다.. 원형:어머니!!!!!!!!!!!아버지!!!!!!!!!!!!!!!동생아!!!!!!! 집안은 너무나 고요했고....아무도 없는것 같았다.. 요즘따라 사는게 너무 힘든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을쯔음.. 거실에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생:다녀왔습니다...... 난 마치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만난것처럼 기뻐하며..-_-; 원형:다녀오긴 지랄....오빠 똥 쌌는데 휴지가 없다....휴지좀 가져와!!!!! 동생:................ 원형:뭐해.....안가져오고!!!!!! 동생:.................. 원형:알았어.알았어...-_-너 똥눌때 장난 안칠께...됐지? 동생:............. 원형:아.진짜 어쩌라고!!!!!!! 동생친구:너,너희 오빠니? ..................................................... ................................................................ 난 순간 아찔해져왔고...변기를 잡고 의식을 잃을뻔했다.. 화장실에서 5분간 생각에 잠겨있던 나는... 결국 패,팬티로 처리할려던 찰나... 동생:문 열어.. 원형:으,응.... 그리고 화장실 안으로 못생긴 손 하나가 불쑥 들어오더니..휴지를 내밀고 있었다..;;; 원형:고맙다..-_ㅠ 난 그렇게 다행히 사건을 마무리 한 다음.. 화장실 문을 열자 마자..바로 내방으로 뛰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었고.. 그 전략을 바로 실행했다..... 난 화장실문을 열자마자 바로 내방으로 뛰어갈려고 하는데.. 정작 난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었다... 거실에선...우리 동생의 친구이면서도..... 내 짝사랑 그녀가 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바라보는 내 눈빛은 희망으로 가득차기 시작했고... 항문에선 다시 뿌지직이란 신호를 들려주기 시작했다..-_-;; Written by Lovepool ..계속. 다음편을 기대하신다면...추천 한방 눌러주세요! 안 누르셔도 계속 올리겠지만..-_-;
그녀는 나레이터 걸 입니다 - 1
백신이 나타났다..
상처투성이였던 나의 인생에...
바이러스에 걸려버린 나의 쓰레기 같은 3류 인생에...
백신.. 그녀가 나타났다...
=*=*=*=*=*=*=*=*=*=*=*=*=*=*=*=*=*=*=*=*=*=*=*=*=*=*=*=*=*=*=*=*=*=*=
내가 나쁜길로 빠지기 시작한건..
인문계같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부터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당시 부산에서 꽤 잘 나가던 양아치 중 한 명이였고..
물론 잘 나가는 양아치라고 해봤자..
귀여운 우리 초,중학생들 용돈이나 빌려쓰는 정도?-_-
하여튼 그땐 못되면 못될수록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던 시절이였고..
비겁하면 비겁할수록 더욱더 비겁한 새끼들과 만날수 있던-_- 그런 시절이였다..
그 시절 나의 하루는 항상 그 딴식이였다.
학교는 땡땡이치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당구장갔다가,
그것도 지겨우면..대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대생들한테 작업들어가고..-_-a
난 꿈도 없었고 인생의 목표도 없는 그저 그런새끼였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내 인생은...한마디로 개 3류 인생이였다..
하여튼 그런 하루가 매일 반복되고...
정말 비행청소년에서 비행성인이 되었을지도 모를 내 인생에..-_-
백신이 나타났다......
밖에서나 또래아이들 앞에선 항상 문제아로 불리던 나였지만,
집에서나 가족 앞에선 꽤나 착하고 예의바른 인간이 나였다.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켜도 군소리 없이 다 했다.
어머니: 원형아..이거 김친데..숙모한테 좀 갖다주고 오너라.
원형: 아..씨;발..숙모도 여잔데 지가 좀 해먹지!!!
어머니: 이새끼. 지금 뭐랬어?
말했었지? 난 집에선 모범생이였다. -_-;;
일요일 오후. 가슴엔 김치통을..신발은 쓰레빠를..
기분 참 엿같네..-_-a
근데 더 열받는 건 숙모집으로 가던 중 가슴에 안고 있던
김치국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거다. -_-;;
난 김치국물을 옷에 안묻히기 위해 진짜 발악아닌 발악을 하며...
간신히 숙모집에 도착했다..
난 숙모집 현관문이 조금 열려있다는걸 눈치채고 발로써 현관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고..
원형:숙모..저 왔어요!!!!
이제 완전히 임무를 성공시켰다는 안도감 때문이였을까?
난 김치국물을 쏟아버렸고..-_-
김치국물은 그대로 현관문 옆에 있던 한 운동화를 빨갛게 염색 시켜버렸다..-_-;;
숙모는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날 반기기 위해 거실로 나왔다가...
운동화에 쏟아버린 김치국물을 보더니......바로 사탄의 눈빛으로 변해버렸다.
원형:그,그게...갑자기 실수로....-_-
숙모:이놈아!!!!왜 하필이면 그 운동화야!!!그건 내꺼도 아니란 말야..
원형:누구껀데요?
숙모:내가 과외하는 여자애..
원형:......음.......
숙모:진영아..나와봐라.누가 니 신발위에 김치 올려놓았네-_-..빨랑 나와봐라!!
아...숙모라는 사람이 표현을 해도 정말..-_-
그리고 숙모의 부름에 목소리가 앳되보이는 한 소녀가 대답을 하고...
거실로 걸어 나오고 있다....
숙모:이 머스마가 니 운동화에 김치국물 쏟았다..너 집에 어떻게 갈래?
여자:................
난 평소같으면 습관적으로 그 여자의 외모부터 관찰을 하기 시작했을것인데..-_-;
상황이 워낙 개같은 상황인지라..한숨을 쉬며 호주머니에 있던 담배 한가치를 입에 물었다.
숙모:너 지금 뭐하는거니?-_-
원형:아 실수요..-_-
숙모:-_-
소녀는 멍하게 신발만 쳐다보고 있었다....
난 그때서야 그 소녀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수 있었고...
아.............
세상에......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정말 사기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저렇게 예뻐도 되는건가?;;;
이쁘다는 표현은 너무 흔하니까 더 이상 안하겠고..
그녀는 마치 재벌집 딸 같은 그런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다...
나같은 3류 인생-_-..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너무나 귀해보이는 그런 사람같아 보였다..
숙모:야..너 진영이한테 어서 사과안해?
소녀:선생님..전 괜찮아요..
원형:젠장-_-지금 사과하잖아요....!!!
숙모:이,이녀석이....
원형:저기....
소녀:네.....
원형:이름이 진영인가 보죠?
진영:네..윤진영인데요..
원형:몇 살이죠?
숙모:-_-
진영:15살인데요..
원형:어리군요....
진영:네...;;
원형:진영씨는 김치 국물보다 더 이쁘시네요..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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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이건 그냥 상상이였다..-_-
숙모:이놈..사과 독하게 안하네?
진영:선생님 전 괜찮아요..
원형:저기...
진영:네?
원형:죄송합니다...
진영:아..그럴수도 있죠..괜찮아요..^-^
그녀는 웃어주며 내 실수를 용서해주고 있었고..
난 그녀의 해 맑은 웃음에 흠뻑 취해버렸던지..나도 모르게 이런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원형:집에도 못갈텐데 웃음이 나오나 보죠?
진영:............;
난 그 소녀를 계속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고.....
그 소녀도 자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이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내 눈을 피하진 않았다..
숙모:너 이제 그만 좀 가줄래?
원형:숙모!!!!!!!!
숙모:왜?
원형:저,저도 공부 같이 하면 안되나요?
난 그때 미쳐있었던게 분명하다.-_-
정말 내가 무슨 용기로 그딴 소릴 지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그말은 분명 그 소녀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였다..
숙모와 그 소녀가 당황한듯한 얼굴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고....
당연히 허락해줄리 없는 악마같은 숙모는...
대답대신에 바닥에 있던 김치통을 내 얼굴에 던져버릴려는데...
그때였다......
진영:저,저도.....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
숙모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렸고..-_-
그 소녀와 나만이 수줍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녀는 첫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짝사랑-
그 소녀를 알게 된 이후 난 항상 멍한 기분이였다..
지금 내 일상속엔 분명히 누군가가 들어와 있었고..
그 누군가는 분명히 설렘이란 껍데기를 쓰고 있는..
짝사랑일 것이다..
훗..제기랄..첫사랑이 짝사랑이라니..-_-;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그녀도 분명 나에게 호감을 보였었단 말이다..!!
돌발질문.그녀가 너 따위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증거는-_-?
1.내,내가 그녀의 운동화에 김치국물을 흘렸을때..
그녀는 분명 웃으며 나를 용서해줬었단 말이다!!
답변 -
그럼 그자리에서 화내며..
"너 씨;발..지금 김치국물 흘렸냐?!"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니?-_-
2.훗.좋아.그렇다면 내가 그녀랑 같이 공부하자고 했을때..
그녀 역시도 너무 기뻐하며 같이 하자고 했던건..무엇으로 변명할래?!!
답변 -
니가 만만하게 생겼나보지뭐-_-;;;
3.씨;발.너 답변하지마!!
답변 -
고등학생 나이에 매일 담배 피고 술마시고 여대생들이나 꼬시러 다니고..
당구에다,마약에다,(그래.이건 오버다-_-)패싸움에다가..
그렇게 자신을 제어할수 있는 끈기도 부족한 양아치 새끼가..
이제 한창 자라나는 공부잘하고 이쁘고 미래도 아주 밝은..
그런 사춘기 여학생을 건드린다는게 말이되냐?
이건 말이 짝사랑이고 사랑이지....솔직히 말해 범죄 아냐?
흠흠..뭐라 말하고 싶은데 너무나 정확한 지적이라 할말을 잃었다....;;
하,하지만 범죄는 넘 심하잖아!!!!!
그랬다..
난 결국 그녀 역시도 나에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수 없었다..
그리고 괜히 나만 빙신 짓 하는것 같아 그녀에 대한 그 알수없는 마음은..
그냥 접어버렸다.....
물론..
친구들의 "풉..너 지금 중딩이랑 사귀냐?"^m^
숙모의 "걔 전화번호는 왜!!?니 공부나 해!!!!"
라는 그런 그들의 행동도..
내 터질듯한 짝사랑의 불씨를 끄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아마도 일요일 오후였을거다.
그 전날 친구녀석들과 밤늦게 술을 퍼마시느라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하지만 항문쪽에 몰려오는 이상한 압박에 난 잠에서 깨어버렸고 깨어나자마자..화장실로 튀었다..-_-;
뿌직..뿌직........푸슝................
변기안으로 나의 똥들이 피 튀기듯..튀었고....
찍.....이런 소리도 들렸다..-_-;
내가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던가......?
그렇게 한 10분동안 대변을 보고나서 이제 휴지로 닦을려고 하니...
다시 뿌..뿌직..............;;;;;;;
정말 욕이 나올것 같았지만...
그래도 우리집안에서 이 지랄하는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착각이였다..-_-
휴지가 걸려 있어야 할 부분에...빈 휴지각만이 걸려 있었던것이다..
원형:어머니!!!!!!!!!!!아버지!!!!!!!!!!!!!!!동생아!!!!!!!
집안은 너무나 고요했고....아무도 없는것 같았다..
요즘따라 사는게 너무 힘든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을쯔음..
거실에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생:다녀왔습니다......
난 마치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만난것처럼 기뻐하며..-_-;
원형:다녀오긴 지랄....오빠 똥 쌌는데 휴지가 없다....휴지좀 가져와!!!!!
동생:................
원형:뭐해.....안가져오고!!!!!!
동생:..................
원형:알았어.알았어...-_-너 똥눌때 장난 안칠께...됐지?
동생:.............
원형:아.진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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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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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순간 아찔해져왔고...변기를 잡고 의식을 잃을뻔했다..
화장실에서 5분간 생각에 잠겨있던 나는...
결국 패,팬티로 처리할려던 찰나...
동생: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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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고맙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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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을 열자 마자..바로 내방으로 뛰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었고..
그 전략을 바로 실행했다.....
난 화장실문을 열자마자 바로 내방으로 뛰어갈려고 하는데..
정작 난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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