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기막힌 남편의 시댁 식구들 이야기

작은 아들네2006.03.06
조회5,283

저는 형제만 둘인 홀시어머니 가 있는 집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시어머니 욕을 할거 같지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소유욕이 매우 강하신 분이지만 그래도 전 시어머니를 이해하거든요..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스니까요...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시어머니와 시숙 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아버지라 불리는 사람과 그 집 식구들에 대한 황당하고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제 시어머니는 진짜 저희 신랑과 시숙의 친어머니가 아닙니다.. 그냥 키워주신 어머니로 원래 시아버지의 누나지요..그러니까 촌수로 궂이 따지자면 고모가 되겠지요..그렇지만 저희한테는 어머니는 오로지 어머니 한분 뿐입니다.

 

젊어서 제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사무실 경리와 바람이 나서 그때 제 신랑을 갓낳은 신랑의 친어머니가 아들둘을 그냥 버리고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시아버지란 사람은 그때 바람이 난 경리와 결혼이란걸 한다고 자기 아들들을 방치해 버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크는 바람에 제 신랑은 지금도 장염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하고 시숙은 그때 소아마비에 걸려서 지금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으로 살아 갑니다..

 

그러다 보니 남겨진 애둘 둘을 그때 고모님이신 제 어머니가 키우게 되신 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다리가 불편한 시숙을 초등학교때부터 업어서 학교에 보냈습니다..학교가 끝난후에는 다리가 불편하니까 앉아서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한다고 피아노 학원에 업고 갔다 집에 오곤 하셧답니다. 업을 수 없을 만큼 큰 후에는 매일 같이 택시를 타고 등하교를 같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해도 일 하는데 지장이 없는 직업이 있어야 한다고 의대를 보내셔서 결국은 제 시숙은 지금 어느정도 명망이 있는 의사가 되셔서 지금 다리가 약간 불편한 거 빼고는 주의에서 존경을 받고 살고 계십니다. 제 신랑도 대학원까지 졸업을 시켜서 남들이 말하면 어느정도 알아주는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고요...

 

물론 그동안에 아버지라는 사람은 양육비 내지는 교육비 같은거는 한푼도 준 적이 없었죠... 거기다가 시어머니가 애들 둘을 키우시려고 처분하신 재산의 일부를 사업자금이란 명목으로 받아 갓죠..

 

그런데 얼마전에 제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문제는 돌아가신 이후에 발생을 하더군요..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호적상 상속권자가 친동생이 되서는 어머니의 부동산에 대한 상속을 받더군요..

어머니가 가지신 재산은 대부분이 부동산인데 그것도 제 시숙이 혼자서 애둘 둘 키우시느라고 아무것도 이루신거 없다고 어머니 이름으로 된 사업체라도 하나 가지고 계시라고 아파트 몇채를 사주신 거거든요..그걸로 임대 사업을 하시라고 하면서요.. 물론 아파트 관리비며 대출금이며 이런거는 다 시숙이 내셧구요..상속이 아버지 앞으로 간 다음에도 대출금에 대한 이자면 세금을 계속 내셧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시숙은 차마 사망 신고를 할 수 없어서 미루고 미루고 그랬는데 어느날 사망신고가 되어 있서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것도 재산을 상속 받을려고 아버지라는 사람이 햇더군요..

 

그리고는 시숙와 제 신랑과 저를 고소하더군요.. 재산을 빼돌렷다고 .. 어머니가 가진 재산 다 달라구 하면서..물론 시숙은 무혐의 처분이 나고 저랑 신랑은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민사송을 걸어서는 지금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1심에서는 판결이 법적으로 어머니 재산은 어머니 사망과 동시에 동생이 상속권이 있스니 권리는 다 동생이 상속을 받고 그 이후에 시숙에게 재산의 일부를  증여하라고 하더군요..저희는 물론 억울했지만 어머니가 유언을 안 남기신 상황이라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러자 그쪽에서는 증여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항소를 해서 재판에 회부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