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보다 직급 한단계 높은 아줌마한테 돈을 꿨었는데 그 아줌마가 우리엄마를 상대로 이자놀이를 하는 바람에 (그 아줌마는 자기만의 계산법으로 장부를 썼고, 우리엄마는 귀차니즘이 심해 장부도 없고 영수증도 없고 증거물이 될 만한건 하나도 만들지 않아서, 저희가 불리했습니다, 그 바람에 물건도 뺏기면서 나중에 돈까지 이자쳐서 줘야했다는..)
제가 이것때문에 그 아줌마랑 싸우고 울구불구 난리나서 아버지가 너무 속상해하셔서 돈갚으라고 500만원을 대출해줬습니다 엄마한테로.. 이것도 엄마가 예전에 저 어렸을 적에 단칸방살 적 고생한 얘기로 한풀이해서 거의 반협박식으로 대출해달라고 합니다.. (지금껏 아빠이름으로 대출할 때마다 엄마는 예전 얘기 들먹거리면서 대출해달라고 합니다.. 예전 공무원 박봉일 때 아버지가 월급의 90프로를 저금을 하셨었거든요.)
엄마 동생들이 예전엔 정말 다 잘나갔던 사람들이지만 지금은 다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맨날 아빠한테 자기 동생들 안도와준다고 ㅠㅠ 뭐라 하십니다.
진짜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서 저라도 못도와줄 듯..
엄마 동생들이 배운게 많아서 힘든건 안하려고 합니다.
꼭 도와줘야하나요? 우리아빠가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아빠 너무 불쌍 ㅠㅠ)
외할아버지 많이 아프셔서 병원비랑 한방병원비 아빠가 다 대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아빠가 친가에서는 장남이기 때문에 친할아버지도 신경써야하고
친할아버지랑 같이 사는 작은 아빠가 집을 말아먹어서 집도 저당잡힌거 아빠가 겨우겨우 급급히 막아놨었습니다. ㅠㅠ)
아빠가 월급을 엄마한테 안갖다주냐구요?
갖다줍니다...... 반만.. 230-270만원정도..
글을 읽다보면 아시겠지만 엄마한테 월급통채로 갖다줄 순 없습니다.
저희 아빠 공무원이라 수당 나옵니다, 엄마는 그것까지 달라고 합니다......................왜 안주냐면서요.
아빠 월급날이 되면.. 집에 현금이 많습니다. 딱 하루 ㅠㅠ
그다음날부터 집에 현금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저 출근하기 전에 가끔씩 만원만 달라고 합니다. ㅠㅠ
월급을 정확히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지만, 제 예상은.
-십일조를 띠어 놓고, 이것저것 감사-선교헌금(많이 내지는 않아요.)로 돈을 떼 놓습니다.
-카드값 : 엄마가 옷에 욕심이 많아서요, 명품을 사는 건 아니지만, 싼 것도 또 안입고, 어느정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옷을 삽니다.
:그리고 그 '반다단계'의 물건을 미리 사놓고 또 다른 사람들한테 파는 것이기 때문에, 물건을 카드로 사는 것 같습니다.
: 마트가서 부식들..
저금.. 안한지 오래된 듯..
엄마지갑에 만원도 없는 날도 많습니다.
그리고 교회사람 (교회에서 전도사 이런거는 아니지만, 사람을 많이 관리하는 직책이라) 이나, 사람들한테 우리집이 잘사는척 ㅜㅜ 점심을 사고 막 그럽니다.
얘기가 더 길어질까봐서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일만 쓸께요.
저를 아침마다 데릴러 오시는 회사분 (기사아니고 그냥 직원분) 이 너무 감사해 어제 퇴근 후에,
아침에 요기 좀 할 것 좀 해드려서 갖다드리려고,
시장에서 딸기 (중간싸이즈, 너무 작은거는 먹기 그렇고 큰거는 아직도 비싸더라구요) 싼거 1근과,
바나나 한다발을 사왔습니다, 이것저것 부식거리와 계란이 집에 없길래 계란 한판 싸게 파는 것 등등..
시내버스보다 마을버스가 250원 싸길래 마을버스 20분 기다려서 낑낑대면서 사왔습니다.
집에 우유가 450ml가 하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딸기랑 우유 갈아서 갖다드려야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딸기 한근 (시장에서 많이 주셔서 500그람 주셨어요) 과 바나나 3-4개를 억지로 우유 450미리랑 같이 갈아놨더라구요. ㅠ.ㅠ 완전 죽됐습니다.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성질을 있는대로 냈습니다.
[저희 엄마는 음식 하나하나를 해도 맛있고 깔끔하게 하는게 아니라, 귀차니즘이 심해서 음식을 다 만든걸 딱 보면 다 더럽게 해놓습니다.
냉장고안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썩을라고 하는거 천지입니다.
(제가 그래서 원래 깔끔한 성격은 못되도, 부엌이랑 화장실은 깨끗해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안에 "이거이거 버린다"라고 하면 엄마는 못버리게 합니다.
그런데 말안하고 버리면, 제가 뭘 버렸는 줄도 모르더군요.
저희 집 식탁이 깨나 큰데, 아빠는 식탁에서 식사 안하십니다, 너무 더러워서 ㅠㅠ
제가 그래서 식탁을 깔끔하게 치워놓으면! 그 다음날되면.. 엄마가 이것저것 어질러놔서 또 더러워집니다. ㅠㅠ 애 키우는 것 같습니다.
반찬을 덜어먹고서 남은거는 큰통에 넣거나 그래야 하지 않습니까? (가족끼리 먹은거니까요.)
그런데 그 반찬을 랩에 싸지도 않고 덮지도 않고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 반찬이 위에 말라가지고 ㅠㅠ 먹을 수 있기는 커녕 그릇에서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솔직히 오늘 아침 딸기 사건.. 고마울 수도 있는 거였습니다.
근데 만약에 제가 엄마가 오늘 하루만 이랬다 그러면, 이러지도 않습니다.
매번.. 생각을 하지 않고 뭐든지 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아서, 작은 일을 해도 생각없이 정성없이 노력없이 하는 거를 싫어합니다.
하여튼 아침에 엄마랑 막 싸우게 되서, 이것저것 얘기가 불거져 나왔는데,
저보고 딸기랑 바나나를 싸구려를 사왔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싸구려 사고싶어서 샀겠나요, 비싼건 못먹으니까 싼걸 샀지요.)
제가 그래서 엄마는 돈도 못벌면서 내가 싼걸 사오는데 왜 상관하냐고 했더니..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습니다 근데 반다단계 그만두라고 해도 안그만두고 하니까
-여기는 기본급 없고 출근수당 없고 오로지 영업을 해서 먹는 수당입니다 보통 20-40만원 타십니다.. 이것도 몇백을 투자해서 벌으신거고, 그리고 여기는 사무실 출근한다고 해도 점심안주더라구요.. 반찬값 일주일에 2만원씩 낸다고 합니다 / 그냥 교회생활만 열심히 하면 저는 돈벌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용돈을 더 드리면 드리겠죠.)
저보고, 엄마 용돈도 안주면서 한달에 백만원밖에 못버는 주제에 왜이렇게 말이 많냐고 하더라구요. ㅠㅠ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도 안하고 옷도 잘 안사입습니다, 정말 요새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ㅠㅠ (사더라도 2-3주 고민끝에 쥐마켓에서. ㅠㅠ)
그랬더니 저보고 거지같이 하고 다닌다고.. ㅠㅠ
제가 명절 때라 보너스타오는 날이면, 엄마는 그러십니다.
"보너스 탔겠네? 롯데백화점가자, 엄마 옷 좀 사줘!"
그 반다단계라는거 그만두라고 제가 성화를 하면, 엄마는 그럽니다.
"그럼 내가 이거 그만둘테니까, 나 옷사주고 건강식품 사주고 화장품도 다 사줘." 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심심하셔서 그런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얘기가 나올 때는 저에 대한 칭찬도 하시겠죠..
근!데!
제가 고1때 적응을 못해서 매일같이 울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친할아버지댁 가니까, 친할아버지께서 그걸 가지고 저를 놀리시더라구요. ㅠㅠ
친척들 저 얘기 다 압니다. ㅠㅠ (저에겐.. 상처였어요. 아직까지 울어요 저 얘기 나오면.)
그리고 성인이 되서 크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빠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지방사는 고모가 알더라구요. ㅠㅠ
도대체.. 저런 얘기를 왜 하는 겁니까..
그리고.. 엄마는 과거를 잘 들춰내서 가끔씩 아빠나 저나 동생들을 괴롭힙니다.
제가 엄마를 조금 고치고자 조용조용하게 얘기를 하면, 완전 마이동풍, 동문서답 제대로입니다.
내가 얘기를 하다가 듣기 싫은 얘기다라고 판단하면 바로 제 얘기를 자신 얘기로 덮습니다, 더 크게 자신이 할말을 하고 제 얘기 안듣습니다. 미치겠어요.
너무나 반대인 아빠, 엄마. 그리고 모진 말 하는 나.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치만, 생각없는 리플은 자제해 주세요.)
글이 길어 질 것 같으니, 길다고 투덜거리실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저 한국나이로 25살이고, 연봉 1,700정도의 직장여성입니다.
아버지 수당과 세금 외 연 6-7,000정도의 공무원이십니다. 생활력이 무척 강하십니다.
어머니.. '반다단계' 하시면서 교회생활 열심히 하십니다. 생활력은..거의 제로수준..
(여기서 뭐가 반다단계냐고, 묻지 말아주시길..)
저 '반다단계'라는 것 때문에, 한동안은 제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엄마보다 직급 한단계 높은 아줌마한테 돈을 꿨었는데 그 아줌마가 우리엄마를 상대로 이자놀이를 하는 바람에 (그 아줌마는 자기만의 계산법으로 장부를 썼고, 우리엄마는 귀차니즘이 심해 장부도 없고 영수증도 없고 증거물이 될 만한건 하나도 만들지 않아서, 저희가 불리했습니다, 그 바람에 물건도 뺏기면서 나중에 돈까지 이자쳐서 줘야했다는..)
제가 이것때문에 그 아줌마랑 싸우고 울구불구 난리나서 아버지가 너무 속상해하셔서 돈갚으라고 500만원을 대출해줬습니다 엄마한테로.. 이것도 엄마가 예전에 저 어렸을 적에 단칸방살 적 고생한 얘기로 한풀이해서 거의 반협박식으로 대출해달라고 합니다.. (지금껏 아빠이름으로 대출할 때마다 엄마는 예전 얘기 들먹거리면서 대출해달라고 합니다.. 예전 공무원 박봉일 때 아버지가 월급의 90프로를 저금을 하셨었거든요.)
엄마 동생들이 예전엔 정말 다 잘나갔던 사람들이지만 지금은 다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맨날 아빠한테 자기 동생들 안도와준다고 ㅠㅠ 뭐라 하십니다.
진짜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서 저라도 못도와줄 듯..
엄마 동생들이 배운게 많아서 힘든건 안하려고 합니다.
꼭 도와줘야하나요? 우리아빠가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아빠 너무 불쌍 ㅠㅠ)
외할아버지 많이 아프셔서 병원비랑 한방병원비 아빠가 다 대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아빠가 친가에서는 장남이기 때문에 친할아버지도 신경써야하고
친할아버지랑 같이 사는 작은 아빠가 집을 말아먹어서 집도 저당잡힌거 아빠가 겨우겨우 급급히 막아놨었습니다. ㅠㅠ)
아빠가 월급을 엄마한테 안갖다주냐구요?
갖다줍니다...... 반만.. 230-270만원정도..
글을 읽다보면 아시겠지만 엄마한테 월급통채로 갖다줄 순 없습니다.
저희 아빠 공무원이라 수당 나옵니다, 엄마는 그것까지 달라고 합니다......................왜 안주냐면서요.
아빠 월급날이 되면.. 집에 현금이 많습니다. 딱 하루 ㅠㅠ
그다음날부터 집에 현금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저 출근하기 전에 가끔씩 만원만 달라고 합니다. ㅠㅠ
월급을 정확히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지만, 제 예상은.
-십일조를 띠어 놓고, 이것저것 감사-선교헌금(많이 내지는 않아요.)로 돈을 떼 놓습니다.
-카드값 : 엄마가 옷에 욕심이 많아서요, 명품을 사는 건 아니지만, 싼 것도 또 안입고, 어느정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옷을 삽니다.
:그리고 그 '반다단계'의 물건을 미리 사놓고 또 다른 사람들한테 파는 것이기 때문에, 물건을 카드로 사는 것 같습니다.
: 마트가서 부식들..
저금.. 안한지 오래된 듯..
엄마지갑에 만원도 없는 날도 많습니다.
그리고 교회사람 (교회에서 전도사 이런거는 아니지만, 사람을 많이 관리하는 직책이라) 이나, 사람들한테 우리집이 잘사는척 ㅜㅜ 점심을 사고 막 그럽니다.
얘기가 더 길어질까봐서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일만 쓸께요.
저를 아침마다 데릴러 오시는 회사분 (기사아니고 그냥 직원분) 이 너무 감사해 어제 퇴근 후에,
아침에 요기 좀 할 것 좀 해드려서 갖다드리려고,
시장에서 딸기 (중간싸이즈, 너무 작은거는 먹기 그렇고 큰거는 아직도 비싸더라구요) 싼거 1근과,
바나나 한다발을 사왔습니다, 이것저것 부식거리와 계란이 집에 없길래 계란 한판 싸게 파는 것 등등..
시내버스보다 마을버스가 250원 싸길래 마을버스 20분 기다려서 낑낑대면서 사왔습니다.
집에 우유가 450ml가 하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딸기랑 우유 갈아서 갖다드려야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딸기 한근 (시장에서 많이 주셔서 500그람 주셨어요) 과 바나나 3-4개를 억지로 우유 450미리랑 같이 갈아놨더라구요. ㅠ.ㅠ 완전 죽됐습니다.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성질을 있는대로 냈습니다.
[저희 엄마는 음식 하나하나를 해도 맛있고 깔끔하게 하는게 아니라, 귀차니즘이 심해서 음식을 다 만든걸 딱 보면 다 더럽게 해놓습니다.
냉장고안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썩을라고 하는거 천지입니다.
(제가 그래서 원래 깔끔한 성격은 못되도, 부엌이랑 화장실은 깨끗해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안에 "이거이거 버린다"라고 하면 엄마는 못버리게 합니다.
그런데 말안하고 버리면, 제가 뭘 버렸는 줄도 모르더군요.
저희 집 식탁이 깨나 큰데, 아빠는 식탁에서 식사 안하십니다, 너무 더러워서 ㅠㅠ
제가 그래서 식탁을 깔끔하게 치워놓으면! 그 다음날되면.. 엄마가 이것저것 어질러놔서 또 더러워집니다. ㅠㅠ 애 키우는 것 같습니다.
반찬을 덜어먹고서 남은거는 큰통에 넣거나 그래야 하지 않습니까? (가족끼리 먹은거니까요.)
그런데 그 반찬을 랩에 싸지도 않고 덮지도 않고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 반찬이 위에 말라가지고 ㅠㅠ 먹을 수 있기는 커녕 그릇에서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솔직히 오늘 아침 딸기 사건.. 고마울 수도 있는 거였습니다.
근데 만약에 제가 엄마가 오늘 하루만 이랬다 그러면, 이러지도 않습니다.
매번.. 생각을 하지 않고 뭐든지 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아서, 작은 일을 해도 생각없이 정성없이 노력없이 하는 거를 싫어합니다.
하여튼 아침에 엄마랑 막 싸우게 되서, 이것저것 얘기가 불거져 나왔는데,
저보고 딸기랑 바나나를 싸구려를 사왔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싸구려 사고싶어서 샀겠나요, 비싼건 못먹으니까 싼걸 샀지요.)
제가 그래서 엄마는 돈도 못벌면서 내가 싼걸 사오는데 왜 상관하냐고 했더니..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습니다 근데 반다단계 그만두라고 해도 안그만두고 하니까
-여기는 기본급 없고 출근수당 없고 오로지 영업을 해서 먹는 수당입니다 보통 20-40만원 타십니다.. 이것도 몇백을 투자해서 벌으신거고, 그리고 여기는 사무실 출근한다고 해도 점심안주더라구요.. 반찬값 일주일에 2만원씩 낸다고 합니다 / 그냥 교회생활만 열심히 하면 저는 돈벌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용돈을 더 드리면 드리겠죠.)
저보고, 엄마 용돈도 안주면서 한달에 백만원밖에 못버는 주제에 왜이렇게 말이 많냐고 하더라구요. ㅠㅠ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도 안하고 옷도 잘 안사입습니다, 정말 요새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ㅠㅠ (사더라도 2-3주 고민끝에 쥐마켓에서. ㅠㅠ)
그랬더니 저보고 거지같이 하고 다닌다고.. ㅠㅠ
제가 명절 때라 보너스타오는 날이면, 엄마는 그러십니다.
"보너스 탔겠네? 롯데백화점가자, 엄마 옷 좀 사줘!"
그 반다단계라는거 그만두라고 제가 성화를 하면, 엄마는 그럽니다.
"그럼 내가 이거 그만둘테니까, 나 옷사주고 건강식품 사주고 화장품도 다 사줘." 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심심하셔서 그런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얘기가 나올 때는 저에 대한 칭찬도 하시겠죠..
근!데!
제가 고1때 적응을 못해서 매일같이 울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친할아버지댁 가니까, 친할아버지께서 그걸 가지고 저를 놀리시더라구요. ㅠㅠ
친척들 저 얘기 다 압니다. ㅠㅠ (저에겐.. 상처였어요. 아직까지 울어요 저 얘기 나오면.)
그리고 성인이 되서 크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빠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지방사는 고모가 알더라구요. ㅠㅠ
도대체.. 저런 얘기를 왜 하는 겁니까..
그리고.. 엄마는 과거를 잘 들춰내서 가끔씩 아빠나 저나 동생들을 괴롭힙니다.
제가 엄마를 조금 고치고자 조용조용하게 얘기를 하면, 완전 마이동풍, 동문서답 제대로입니다.
내가 얘기를 하다가 듣기 싫은 얘기다라고 판단하면 바로 제 얘기를 자신 얘기로 덮습니다, 더 크게 자신이 할말을 하고 제 얘기 안듣습니다. 미치겠어요.
저희 엄마.. 무지하게 착하십니다.
그렇지만, 논리적이면서 착한게 아닌, '그냥' 착한거..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겐 타겟의 대상이죠. 사기치기 딱 좋죠.
(왜, 교회사람들이 스카이라이프, 무슨통신, 은행에서 파는 핸드폰, 우유신청 이런거 우리엄마한테만 부탁한다 합니다.)
저는 우리엄마가 보통 아줌마들처럼, 누구랑 싸우면 지지않고 할 말 다 할 줄 아는 아줌마였음 좋겠습니다. 뒷처리를 제가 해야하니. ㅠㅠ
맨날 못배워서 모른다고 투덜댑니다. (그러면서 배우려고 하지 않는..)
국졸인데, 동생들 뒷바라지에 못배웠어요.
그러면서 직급탓에 반다단계를 못버리고 있는 듯한..
(우리나라사람들의 단점중 하나인, 자신을 내세우고 싶어하고 위치에 급급해 있는. 이런면도 있네요.)
우리 아빠는, 중졸이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검정고시로 따시고, 공무원 되셨습니다.
영어는 배운 적도 없지만, 혼자 독학으로 지금은 더듬더듬 대화도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어느정도 위치에 계시고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분이지만,
정말 겸손하십니다. 항상 공부하시고. 그래서 승진시험 단 한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는..
승진시험을 떠나 어떤 시험도 떨어지신 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새벽 5시에 일어나셔서 운동하시고 출근하십니다..
어떤 답변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글 읽는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답답해서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