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꼭 받아내고 싶어요

한숨만2006.03.07
조회157

 

저는 2월 19일날 호프집 서빙을 시작했어요

누구나그렇듯이 전 일을열심히했답니다

말안해서 알아서척척

3일일하고나서 시급이궁금하더군요

 

"사장이 시급얼마에요?"

"2500원"

 

저는 하는일이별로없어서 그냥넘겼습니다

 

가게가 별로크지않은터라 할일이없지만

겨울이었기에 무척추웟습니다

 

선풍기같이생긴 난로가있습니다만

사장이 난로앞에안자서 저는 진짜춥습니다..

말도못하고

 

매일 하루에 5시간하는데 전 이제대학생이라서..

차비 빼면 하루에만원법니다..다들그만두라더군요

 

하지만계속했어요

어느날부터인지 사장은 전단지를 돌리라는권유를했습니다

7시나 8시 정도부터 돌리는데 사람이되게많거든요

쪽팔리는것은문제가아닙니다

진짜춥습니다.

또 전단지 남겨서와도된다고하는데

실상 남겨가니까 약간눈치주더라구요

그래서 다돌릴때까지 한시간 반정도를 전단지돌립니다.진짜손시렵고

 

또 한때는 주방아줌마가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방일까지다했어요

설거지에 써빙에 전단지까지,,

물은또 얼마나차가운대요

설거지하다보면 경직될정도로 차갑답니다

 

배도고프지만 말은못하고

물만디게먹고있습니다

 

그런끝에 입학하게되었고

하루만원벌어서 뭐하겠노 싶어서

일이있다고 그만둔다고했더니

무슨소리냐고.. 사람구할때까지있으라는겁니다

 

솔직히..지금같은때

널린게 아르바이트아닙니까?

호프집 일대 거의 80%는 아르바이트를구하잖아요

고등학생들이일을그만많이두니까

 

그렇게 5일을지냈는데

 

이젠 출근하자마자저를전단지시키는겁니다

군말없이했습니다.

 

그리고저는지금감기몸살상태거든요,,

하도 차가운걸 많이접하다보니..

 

일한지12일정도됬습니다.

물론한달도안되서 일그만두는건 아닌줄압니다만..

제가현재 차비도없어서 학교도 가는게힘들지경입니다

오늘책값도 빌려서했구요..

 

그래서 사장님한테

당장 책값이없다고 5만원이라도 가불해달라니까

절대안됩답니다.

 

그리고저는 3일전부터 일하러가지않았어요

몸도아팠지만

진짜..

사장얼굴 보기싫었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 오빠인척하고 애가 몸상태가말이아니라고

일못보낸다고했더니

토욜까지만하랍니다

또한번 가불을요구했습니다. 다는 아니더라고 반이라도 해달라니까

절대안된다고딱잘라말합니다

 

그리고 끝고

어제또전화왔습니다.

거의싸울분위기에서전화를먼저끊더라구요

 

일그만둘려고 이곳저곳 인터넷싸이트에 올렸습니다

남자 3명정도왔었는데

한명은 꺼벙하게생겼다..

한명은 덩치가크다..

한명은 얼굴이 뭐이상하다든가?

 

이런식으로돌려보냅니다.

전당장급한데

제사정이있는데 당정 급한대로 사람을쓰고 차차구할수있는거아닙니까?

제남자친구가 그렇게말하니까

사람을봐가면서 사람을구해야지,,

이렇게말하더랍니다 참어이가없어서

 

제가또보니까

여기서 일 오래한사람 별로없는듯합니다.

그사장성질에

진짜..짠돌이거든요

 

그때전단지돌리러가는데

옆에 고구마파는아줌마가

너거사장 이동네에서 알아준다면서.. 그때애들전단지돌리는데잠깐화장실간다고 안보이면전화해서 어디냐고 당장오라고 들들들볶는답니다.

전에전단지했던 애들 월급겨우받아갔답니다.

잘안주는경우가 많구요

 

물론제가 잘못한게있죠

최소한달채우는데,,

또토요일까지만해달라는데

 

오늘은전화가안옵니다.

 

제가일한건 대략 13만원입니다.

받고싶습니다.

 

전화해서

몸이안좋았다가 이제괜찮아졌다고 하고 이렇게그만두게되어서 죄송하다고하고

일한거 청산좀 해달라고하려는데 어떨까요?

 

안된다고하면..어쩌죠?

그럼 돈 한 오만원만가불해주시면 토욜까지일할꺼라고할예정인데

그것도 안된다면어쩌죠?

 

휴..

사장무섭습니다

 

돈받아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