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면 결혼하는데.. 일년전만났던 새끼가 떠올라 미치겠네..ㅋ

나쁜새끼..2006.03.08
조회1,939

난 지금 내 위치가 너무나 행복하다..

날 사랑 해 주는 앤도 있고

올 가을에 결혼하려고 상견례도 하고

날짜만 잡아논 상태다..

 

일년전쯤.. 아니 작년 2월쯤

나한테는 1년을 넘게.. 횟수로 3년째 만나고 있던 연인이 있었다..

내가 바보처럼... 사람을 너무 믿었던게 잘못이었다..

모 간혹 의심가는 짓을 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다 틀에 짜맞혀진거지만..

그당시엔 왜 그렇게 속았었는지 모르겠다..

 

어느 토욜인가..

만나기로 했는데.. 가족들하고 밥먹고 온다고 약속시간을 1시간 미루자고

문자가 왔더라..

난 그냥 알았다고 밥 맛나게 먹으라고 전화통활 했고..

끊으려고 하는 찰라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끊은줄 알았던거 같다..

"와이프랑 소주한잔 하고~ 가면 돼지~" 머 이딴식의 말을 했었었다.

그리고 모 여러가지 일이 있었었다.

핸펀사진에 애가 있었는데 모 조카라고 하고..

모 난 다 이해했다..

아니 멍청하게 속았었다..

사람 의심 안하고 믿어주는 자체가 멍청한 짓이었다..

두번이상 물어보지 않은게...

 

그렇게 잘 만나고 있는데

나랑 정말 친하고..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이모가 있다..

엄마 막내 동생이어서 자주 만나기도 했었고..

이모가 전화가 왔다..

아직도 그새끼 만나냐고.. 그만 만나라고.. 그새끼 순 사기꾼이라고..

그럼서 이율 말 안하길래.. 끝끝내 물어봤더니..

애딸린 유부남 이라더라..

그러곤 아무것도 못했다.. 걍 나혼자 아닐꺼라고 혼자 합리화 시키면서..

그생각뿐이 안났었다..

 

순간 정신 차리고 연락 뚝 끊고..

잠수탔다.. 모 잠수랄꺼까지야 없지만, 이틀뒤에 넘 억울해서

전화했다.. 나딴에도 아니란거에 믿고싶었었나보다..

나한테 잘못한거 없냐니까 없다더라..

그래서 만나서 얘기 하자고 하고선 회사 끝날시간에 회사 앞으로 갔다..

집으로 갈까 했었는데. 그순간 왜 회사 앞으로 갔는지..허허

갔더니 웃음뿐이 안나오더라.. 대충 눈치를 주니까 말하더니만

빌더라.. 집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또 나딴엔 그냥 나만 조용히 하면 될꺼란 생각에 조용하리라 맘먹었다..

그담날 전화하더니 알리던지 말던지 하면서 막 모라그러데?

와이프가 저녁에 전화해서 미안하단다.. 나도 아푸지만.. 미안하단다..

그래서 그래도 여잔 사람이구나 그생각에 나만 잊자고 생각했다..

근데 그담날 와이프 저나와서 간통으루 그새끼랑 집어 넣는다 어쩐다 이지랄한다..

그래서 맘대로 하라하고 법정 싸움 가려고 막 준비했다..

근데 조용해 지더라..

그래서 나도 걍 조용히 나만 잊자고 막 혼자 가슴에 묻었다..

근데 넘 억울했다..

미친듯이 그새끼의 정보를 캐기 시작했었다.

내가 지금 생각해도 그땐 참 대단했었던거 같다..

이멜에 저장해 놨던 여자애들 번화 싹다 적어서 전화했다.. 이틀뒤엔 지웠더만..

두명쯤 전화했는데 문득 내가 왜 이미친짓을 하나 생각이 들어서

다 접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했다..

 

근데....

일년이 지나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미쳤는지.. 가끔 그새끼꺼 이멜도 보고.. 그새끼의 소식이 궁금하다..

보고싶고 그런것보다 잘살고있는지가 궁금하다..

첨엔 죽이고 싶더니.. 지금은 잘 지냈었던거 그런게 생각이 난다..

 

속았건 어쨌건 나한테는 첫사랑이었으니까..

이상하다..

아무리 지워내려고해도 생각난다..

그치만

난 내남자 품고 내남자 곁에선 절대 생각이 나지 않거니와 생각하려하지도 않는다..

하면 완전 미친거겠고..

 

지금 이시점에서 내가 그새끼한테 복수하는건

지금 내남자와 아주아주 행복하게 아주 잘 살아야된다는거다..

 

근데.... 가끔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건.. 아주 젠장이다..ㅠㅠ

 

모 이런경험들 있으신지요..

걍 주절대려고 쓴거라 반말이니 테클 노노노노!!!

나처럼 이런 최악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헤어진 연인이 가끔 새록새록 떠오를때.. 없나요?

나만 그런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