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는 대신, 관람료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징수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해소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지금받고 있는 영화의 할인혜택을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관람료를 올려받는 대신, 할인혜택을 없애는 걸로 충당한다는 겁니다. 통신사 카드 할인 혜택은 대부분의 극장이 폐지했거나, 대폭 축소했죠. 이번엔 신용카드 할인혜택까지 없애겠다는 겁니다. 3%면 7000원 기준으로 210원입니다. 차라리 210원 요금을 올리면 모를까, 그것 때문에 2000원의 할인혜택을 없애다니 소비자로서는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혹시 문예진흥기금이라고 아시는지. 몇년 전에는, 정확히 2003년도 까지는 영화 티켓에 보면 부가세 삼백얼마 옆에 오백 얼마라고 문예진흥기금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7000원 안에 문예진흥기금이 포함되어 있었던거죠. 문예진흥기금은 2003년 말에 폐지되었습니다.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되었다면 2004년도부터 우리는 6500원의 관람료를 내고 봐야 했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 관람료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극장 측에서 문예진흥기금에 해당하는 만큼의 돈을 인하하지 않은겁니다. 우리는 그 동안 그것도 모르고 영화를 봐 왔던거죠. 500원 하면 작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왠만한 과자나 아이스크림 5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훨씬 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작년에 본 영화 목록을 보면 그 돈이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작년 한해 제가 본 영화가 32편입니다. 돈 낸 것은 33편이구요. 비열한 거리는 일찍 예매해놓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다음 날 다시 봐서 한번 더 본걸로 되어 있군요. 500*33편이니까 제가 한해 동안 극장에 추가로 낸 돈이 16500원이라는 얘기군요. 이게 저 뿐만이 아니죠. 32편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영화들 많이 보잖아요. 천만명이 훌쩍 넘은 왕의 남자나 괴물로 얻은 부당 이익은 또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부당 이익이고 소비자에게 돌려주었어야 할 돈을 돌려주지 않았으니 500원을 가로챘다고 표현해도 되겠습니다만, 극장 측에서는 그저 관람료를 인상한 것뿐이라는 변명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극장들은 소비자에게 영화 관람료가 인상되었다고 제대로 고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은근슬쩍 소비자가 모르게끔 관람료를 인상한 것이 제대로 된 상도덕인 건가요? 먼저 문예진흥기금 500원만큼 영화관람료를 인하하고나서, 다시 관람료를 인상하는 것이 순서이지 않습니까. 영화할인혜택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분명 영화발전기금은 3%, 그러니까 210원에 불과한데 관람료를 인상하는 대신, 2000원, 많게는 3000원까지 하는 영화할인혜택을 줄이자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영화발전기금을 핑계로 그 동안 눈엣가시였던 영화할인혜택을 없애보고자 하는게 아닌가 하는군요. 사실 저는 영화를 '봐주는' 관객이 왜 영화발전기금까지 부담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객이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영화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 아닙니까. 영화의 부의 재분배 차원이라면 이미 거둬간 수입, 그러니까 지금 현재 발생하는 수익에서 할당량이 주어지는게 맞는 것 아닌지. 소위 대박영화의 3%와 쪽박영화의 3%는 차이가 있으니 그것으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어쨌든 영화발전기금 3% 문제는 영화발전기금 3%에 한정된 문제고, 영화할인혜택 문제는 또 다시 논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영화 관람료인상문제가 문예진흥기금에 그러했듯이 영화발전기금 3%에 '묻어가면서' 영화할인혜택 폐지를 논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고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나아가서 관람료 인상보다는 이제까지 취하고 있던 부당이익 500원에서 그 인상분을 충당하는 것을 어떨지. 그 동안 극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부당하게 내왔던 500원 역시 '돌려달라'라고 말한다면 이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영화할인혜택 폐지? 500원이나 돌려 달라!!!!
문화관광부가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는 대신, 관람료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징수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해소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지금받고 있는 영화의 할인혜택을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관람료를 올려받는 대신, 할인혜택을 없애는 걸로 충당한다는 겁니다.
통신사 카드 할인 혜택은 대부분의 극장이 폐지했거나, 대폭 축소했죠.
이번엔 신용카드 할인혜택까지 없애겠다는 겁니다.
3%면 7000원 기준으로 210원입니다.
차라리 210원 요금을 올리면 모를까, 그것 때문에 2000원의 할인혜택을 없애다니
소비자로서는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혹시 문예진흥기금이라고 아시는지.
몇년 전에는, 정확히 2003년도 까지는 영화 티켓에 보면
부가세 삼백얼마 옆에 오백 얼마라고 문예진흥기금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7000원 안에 문예진흥기금이 포함되어 있었던거죠.
문예진흥기금은 2003년 말에 폐지되었습니다.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되었다면 2004년도부터 우리는 6500원의 관람료를 내고 봐야 했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 관람료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극장 측에서 문예진흥기금에 해당하는 만큼의 돈을 인하하지 않은겁니다.
우리는 그 동안 그것도 모르고 영화를 봐 왔던거죠.
500원 하면 작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왠만한 과자나 아이스크림 5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훨씬 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작년에 본 영화 목록을 보면 그 돈이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작년 한해 제가 본 영화가 32편입니다. 돈 낸 것은 33편이구요.
비열한 거리는 일찍 예매해놓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다음 날 다시 봐서 한번 더 본걸로 되어 있군요.
500*33편이니까 제가 한해 동안 극장에 추가로 낸 돈이 16500원이라는 얘기군요.
이게 저 뿐만이 아니죠. 32편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영화들 많이 보잖아요.
천만명이 훌쩍 넘은 왕의 남자나 괴물로 얻은 부당 이익은 또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부당 이익이고 소비자에게 돌려주었어야 할 돈을 돌려주지 않았으니
500원을 가로챘다고 표현해도 되겠습니다만,
극장 측에서는 그저 관람료를 인상한 것뿐이라는 변명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극장들은 소비자에게 영화 관람료가 인상되었다고 제대로 고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은근슬쩍 소비자가 모르게끔 관람료를 인상한 것이 제대로 된 상도덕인 건가요?
먼저 문예진흥기금 500원만큼 영화관람료를 인하하고나서,
다시 관람료를 인상하는 것이 순서이지 않습니까.
영화할인혜택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분명 영화발전기금은 3%,
그러니까 210원에 불과한데 관람료를 인상하는 대신,
2000원, 많게는 3000원까지 하는 영화할인혜택을 줄이자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영화발전기금을 핑계로 그 동안 눈엣가시였던
영화할인혜택을 없애보고자 하는게 아닌가 하는군요.
사실 저는 영화를 '봐주는' 관객이 왜 영화발전기금까지 부담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객이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영화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 아닙니까.
영화의 부의 재분배 차원이라면 이미 거둬간 수입,
그러니까 지금 현재 발생하는 수익에서 할당량이 주어지는게 맞는 것 아닌지.
소위 대박영화의 3%와 쪽박영화의 3%는 차이가 있으니
그것으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어쨌든 영화발전기금 3% 문제는 영화발전기금 3%에 한정된 문제고,
영화할인혜택 문제는 또 다시 논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영화 관람료인상문제가 문예진흥기금에 그러했듯이
영화발전기금 3%에 '묻어가면서' 영화할인혜택 폐지를 논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고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나아가서 관람료 인상보다는 이제까지 취하고 있던 부당이익
500원에서 그 인상분을 충당하는 것을 어떨지.
그 동안 극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부당하게 내왔던 500원 역시
'돌려달라'라고 말한다면 이게 무리한 요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