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X60s 구입기입니다^^

리얼2007.04.16
조회322

지난 몇달간 망설이던 물건을 마침내 구입했다. 으흑흑.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R모 출판사에 들러 계약을 하고는
언젠가 사긴 살 물건인데 글쓸 때 활용하자는 생각으로 구입.
(지금 가진 시그 및 이지프로는 그림이 섞인 글을 쓰기 힘들다)

원래 사려던 기종은 IBM(이 아니고 Lenovo로군) X60s A15
듀얼코어 1.65GHz, 메모리 512, 하드 80GB,
에누리 최저가 125. 용산가서 목표가는 메모리 1기가로 올리고 퓨어플레이트 및 퓨어스킨 합쳐서 130.

그런데 용산을 갔더니 이 물건이 의외로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돌아다녀보니 K9K인가? 하는 물건 정도인데, 이 넘은 윈도우 비스타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아직 윈도 비스타를 안심하고 쓸 시기는 아닌 것 같고(서비스팩 2가 나올때쯤 되야 안심할 수 있을 듯)
가격도 조금 비싸더라. 그래서 조금 더 싸돌아다니다가 결국 만난 것이 X60s A31.

듀얼코어 1.83GHz에 메모리 1기가, 하드 100GB.
모니터 12인치. 무게 1.3Kg. 밧데리 지속시간 3.5시간. (활용에 따라 좀 다르긴하다만 평균 3.5로 잡으면 될 듯)
가격은 135.

사양과 가격은 비교적 만족할만했다. 예정보다 지출이 크긴 하지만, 사양이 올라간 걸 생각하면 받아들일만한 거래다.
그런데 좀 딜을 해볼려고 했더니, 이넘의 용팔이들, 꿈쩍도 안한다.
만원 깎아주면서 갖은 생색을 내고, 퓨어플레이트 좀 끼워달라는 말에 일말의 대꾸도 안 한다.
R모 출판사 사장실에 있던 술을 훔쳐먹은 객기로(사장님 죄송합니다-_) 약 5분간을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야말로 살테면 사고 말테면 말라는 분위기. 어 이거 용산이 왜 이래? -_-;

결국 내가 졌다.
뭐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을 것이다. -_;
아무튼 135에 X60s를 구입하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방과 마우스 대신 파우치 하나를 받아왔다. (이것도 좀 손해본 기분이다 -_)

그러나 아무튼 듀얼코어 1.83에 메모리 1기가면, 저 시끄러운 내 바톤 2500 데스크탑보다 성능으로도 3배쯤 좋고, 게다가 소음으로는 1/10 정도로 좋다. 게다가 이 앙증맞은 크기와 밧데리는 어디로 데려가도 만족할 수준. 그리고 키감은 내가 지금까지 써본 아벰 제품(R32, A21, T41)중 가장 내 취향에 맞다. 가벼운 듯 무거운 듯 손가락을 부르는..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노트북 중에도 소음이 정말 극적인 넘들이 가끔 있는데, 이 넘은 소음이 거의 없다. 발열도 참아줄만한 정도. 무엇보다도, 내 컴퓨터라는게 장시간 워드 및 야동 다운로드 이외에는 별다른 용도가 없는데, 윈도우 비스타로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 사양이 조금 높아야 한다는 의식 정도가 있을 뿐.

 

IBM X60s 구입기입니다^^

X60s와 이지프로의 크기 비교. 이지프로는 무게가 X60s보다 많이 가볍지는 않다만 화면 적당하고 키감 좋고 밧데리 오래가서 워드머신으로는 더 흠잡을 곳이 없는데, 사진이 곁들여진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고, 인터넷이 안 되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라서. 게다가 이 넘이 요즘 밧데리쪽에 문제를 좀 일으켜서 되다말다 할 때가 많다. 아무튼 금번 X60s 구입으로 앞으로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BM X60s 구입기입니다^^

X60과 옛날 컴퓨터가 웬지 다정해 보인다. 17인치와 12인치 차이가 꽤 커보이는군.

하지만 X60s는 실제로 그렇게 큰 컴퓨터가 아니다. 일반 컴퓨터의 절반 무게인 1.3~1.4Kg 가 말해주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