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시댁으로 성경공부 하러갑니다..

10042006.03.09
조회3,743

남들은...내가 왜 괴로운지 모를거에요...아마도!!

뭐..시부모님들이 카드값을 내달라고 한다거나 용돈을 달라고 하시는것도 없고..막말도 안하시고

한없이 좋은분들입니다. 이 시친결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무척 감사드립니다...-.-;;

 

딸을 낳아도 좋으니 건강하기만 하라고 하시고 거꾸로 저희가 못살까봐 생활비도 대주신다고 하는

분들이고, 자식들한테 손안벌리시고 70넘은 연세에도 나가서 일하시죠..신학대학 시간강사로..알바중..이세요..-.-;;; 책 펴내서 그걸 파시구요...-.-;; 일명 종교론....기독교회사인가???

 

하튼..다 좋고..시누도 좋고 다 좋은데....문제는..종교..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전 기독교가 아니라서

기독교에 익숙해지는게 좀 괴롭네요... 5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이라..다른건 몰라도 할렐루야 아멘은..

철저하게 지켜야 해요...-.-;;

 

뭐 교회는 가까운데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다른집보단 낫지만..

제가 기독교가 아닌 관계로 1주일에 매일 성경공부하러 오라고 하시니..

그 1시간이..저한텐..너무나 힘드네요..흑흑..

 

그래도 다른 시댁보단 낫다고 위안삼으면서 살지만..쬐끔...힘드네요.

외식할때면 식당에서 찬송가부르고 큰소리로 기도할때마다 눈치보이고..-.-;;;

 

아후후!!! 성경공부하러 가기전에 그냥 한번 남깁니다...

흑흑흑...

 

그렇다고 뭐..하나님을 빙자해서 나쁜짓을 하신다거나 그런거 없으세요..말그대로 성경말씀 충실히

지켜 사시는 분들이죠. 며느리들에게도 막대하시는거 없고 명절날도 공평하게 나눠서 친정들 보내

주시고....팔은 안으로 굽는거야 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밖에..뭐 용돈 드린다해도...자식들 형편

어려우실까봐 사양하시고..뭐..등등등...........

 

하튼..그러세요..그냥 기독교를 꼭 믿어야 하는건가 괴롭긴 하네요.. 하긴 기독교 가정에

시집왔으니 지키긴 해야하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