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건 사랑이 아니고 집착인가요? 사람믿는게 무섭네요..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세요

바보가 된나..2006.03.10
조회1,418

 20대중반의 동갑내기 여친과 20일전에   헤어지고 나서

 이글 저글 많이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보다 더 큰 배신감과 상처를 견디고 계신 분들도 많구나 하고..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합니다.

사귄지는 220일정도 됐습니다.

여친의 외모는 객관적으로 예쁜편이고 주위에는 이성친구나오빠들이 많았습니다.

술자리도 자주 갖는 편이구요.  성격이나외모에 첫눈에 제가 반했죠..

제가 태어나서 이렇데 여자한테 잘해본적도 처음이구요..

거의 매일 출퇴근을 시켜주고 나름대로 이벤트도 많이 했습니다..

자꾸 뭔가 해주고 싶고 좋아하는 모습이 행복해보이더군요..

여친도 제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눈물나게 보고 싶다..

저는 진심으로 느낄 문자와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만나는 동안 너무나 행복하기도 하면서 많이도 싸웠습니다.

밤이나새벽에 자주 걸려오는 남자전화..보통20~30분 많이 기다릴땐 한두시간... 

그녀가 내게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낼때도 처음에는 같이 대꾸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가 양보하고 참는편이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했거든요.

남자닌까 좋아하면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친구를 제대로 사귀어 본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자를 많이 안만나봐서 몰랐는데 100일정도 넘기니 자주 걸려오는 전화가 누군지 정도는

파악하게 되더군요..여친이 전남친들 애길 편하게 해서 생각해보니 저 사귀기 전전 남자친구...

지금은 다른지역에 있고 만날일도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속은 많이 상하고 짜증났지만 믿고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전에 동성친구랑만 술먹고 있다고 했다가 남자들도 있었단 사실을 틀켰을때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매달린 적이 있어서 사소한 거같고 싸우지 말자는 생각으로요..

눈에 콩깍지 씌어서 그런가 저도 사리 분별이 있는 사람인데 여친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저 기분 안나쁜쪽으로 합리화 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여친 친구집에 놀러 갔을때 이러면 안되지만 일기를 봤습니다.

과거남자들의 내용도 있더라구요 .신경 안쓰고 참았습니다..

돈땜에 만난 남자애기도..바람폈던 애기도...3~4년전 애기고

어릴때 실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가볍게 사람 만나봤으닌까요..

자기가 사귀었던 남자들 그러닌까.. 전남친 전전남친 전전전남친...

자주는 아니지만 몇달에 한번씩이라도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참았습니다..저도 술먹고 군대가기전에 만났던 잠깐 만난 여친한테 전화 한적이 있었거든요..

절대 만나적은 없습니다.

여친 핸펀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는데 제가 남자들한테 전화하니 비밀번호를

바꾸더군요..어지간히 하라고 저한테 질렸다고...

화를 많이 냈습니다..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그냥 오빠나친구들도 있었거든요..

여친은 직업적으로 아는 오빠라고 했지만 놀단 만난 오빠란거 알면서도 모른 척했습니다.

입장바꿔보니 저같아도 짜증날꺼 같더라구요..

내가 너무 사생활을 간섭하고 구속해서 애가 힘들어하구나 하면서요...

제가 눈치나 직감이 빠른편이라서 의심이 가더군요...

핸펀 비밀번호 맞춰서 한번씩 봤습니다. 전 남친이랑 통화할때면 간접적으로 떠봐서

거짓말하는가 확인도 하고요..전화온거는 참았습니다

참다 참다 여친이 바로 전 남친한테 전화한날 화를 냈습니다 

핸폰본거 알면 헤어지자고할까봐....간접적으로 돌려서 지나가다 너 전남친봤는데 전화한적 있냐고요

사실대로 말하더군요 그냥 잘산가 궁금해서 했다고..열받아서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다음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전화하더군요..여친 사과 한마디에 저는 바로 화를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친을 제가 믿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항상 불안했거든요...결정적 사건은 여친이랑 같이 있던 날 여친낮잠자는 사이 폰을 확인해보니

자기가 먼저 또 전남친한테 전화를 했더군요..시간을 보니 오늘 저랑 밥먹기 전에

잠에서 깨자 마자....뒷통수 헤머로 맞은 기분이었습니다..그런데 참았습니다..

그런데 전날 개가 언니랑 둘이 술먹었다고 했는데 남자한테 문자가 하나와있더군요..

"새벽에 불러서 그렇게 돌려보내냐고"...느낌이 안좋더군요..

통화를 했습니다..솔직히 말해주더라고요..몇년전에 술먹고 몇번 잔 사이라고...

하늘이 노랬습니다..군대에서 울고 처음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몇년만에 보고 싶다고 해서 나왔는데 잠깐 있다가 보내서 자기도 어이없었다고.."

너가 알고 있는 제 여친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니

대답이 말투가 공손하고 절실해서 말하는건데

"개가 막놀고 단순하고 가볍다" 하더군요...

저는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습니다.내가 태어나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인데..

그 남자한테는 앤죠이 상대로 인식되고 있으닌까요...

저는 과거는 신경 안쓰고 만났습니다. 저도 놀아봤으닌까요...

그런데 꼭 나 만나는동안에 새벽에 술먹었을때 개를 불러야했는지 원망스러더군요..

잠에서 깨서 물어보니 "신경쓸까봐 말안했고 잔적있다고 하더군요" 당당하게...

그리고 한 마디 건네더군요.."연락하지마라"

전에는 주위에 친구들이 여자랑 헤어지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았고 "잊어버려" 그랬는데 내일이 되니 쉽지않더군요..

친한친구들한테는 애기도 못했습니다..

아는누나나동생들이 제가 많이 좋아하고 그런 만큼 집착하는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가위도 눌리고

저도 안좋은 일도 있었고 취업도 해야되고 저도 힘든 시기였어요..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게 이렇게 충격적일줄 몰랐습니다..

전에 여친이랑 자고 있는데 전전 넘친이 술먹고 저한테 전화해서 재미가 좋겠다고 전화해서

 제가 열받아서 여친한테 쌍욕을해서 일주일동안 여친한테 잘못했다고 빈적이있습니다..

좋아하닌까 매달리게 되더군요..저도 월래 이렇게 비굴한 사람이 아닌데 그녀는 잃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별로 빌기 싫더군요 조용히 여친 집에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좋았는데 좋게 보내줬으니 제 뒷통수 친 의절한 친구넘이 연락해서

술먹고 애기좀하자길래 만났습니다.(안좋은 일이 많았습니다ㅡㅡ)

안좋은 기억이 되살아나더군요.

술판 엎었는데 마침 근처가 여친 원룸이었습니다. 찾아갔습니다.

개의 치부를 건드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벽을 계속 쳤지요..그런데 차라리 자기를 치라고 하더군요

세게는 차마 못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뺨을 살짝 쳤습니다..다신 맞을 짓하지 말라고..

여친은 저를 만나면서 실수한적 한번도 없다고하더군요...

전 날 왜만났냐고 물어봤습니다 잘해줘서 만났다고 하더군요..

여친은 나 그런애라고..상스러운 용어를 쓰면서 자기를 비하했습니다..

전생에 자기가 죄가 많아서 날 만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어이없으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 우는 모습보니 맘아 많이 아팠습니다

저보고 너 후회 할거라고 절 용서 안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릎꿇고 애같이 엉엉 울면서 진심으로 너무너무 많이 좋아했다고..나왔습니다..

다음날 연락다신 안하겠다고 하고 넌 좋은 아이고 난 쓰레기정신병자라고 문자를 보내고 

메일로 사과의 글도 쓰고 잠을 자야만 실수냐고..나 만나는동안 꼭 너의 전 남자들과끈을 잡고 있어야만 했냐고..등등 구구절절 진심으로 써서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날마다 술먹고 잠못자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내고 폐인생활했습니다.

죽일놈의 사랑인 지 정인 지 집착인지...그래도 보고 싶더군요

제가 미친게 아닐까..내가 집착병 있나.. 생각이 들었어요

많이 매달렸어요..이번에는 안풀더라고요...

여자로써 민감한 부분이라 그런가...개도 지쳤겠죠 

요새 아침 저녁으로 학원 다니고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어이없는게 아직도 그녀가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애정과증오가 교차합니다..

저의 집요함땜에 여친의 모든 걸 다 알아버려서 이렇게 된것도 있지만...

이건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라고 생각하고 연락안하고있습니다

시간이 약일까요? 헤어져도 좋은 기억남기고 좋게 헤어지고 싶었는데..

상태 많이좋아졌지만..수시로 떠오르는 기억때문에 괴롭습니다..

처음으로 이여친과 여행도 많이 갔고 좋은기억 ..안좋은 기억..

사람 믿는게 무서워지네요...

하지만 힘내려고 합니다..곧 해외 연수도 갈예정입니다

인생의 선배나 비슷한 경험 하신분 조언 바랍니다...

악플은 삼가해주시면해요 안그래도 너무 많이 아프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