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믿을만한가요?

최낙기2006.03.11
조회2,999

작년 8월 중순에 소개팅해서 만났구요..

전 24살 그남자는 29입니다.

 

처음에 저에게 자상하게 대해주고.. 참 잘해줬어요..

한번의 상처를 받았던터라.. 남자를 잘 안믿었는데..

제 이야기도 잘들어주고 자상하게 대해주니깐 저도 모르게

이 남자한테는 마음을 열고 많이 의지하고 믿었어요

 

제가 아프다고 하면 약도 사다줬구 집에 경조사가 있으면

손수 운전해서 친척들도 모셔다 드리구요..

그런모습이 참 고마웠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어느날 그남자 핸드폰을 보는데 꼬맹이라는 닉네임으로된

이름으로 전화가오고가고.. 문자도 여러번 주고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꼬맹이라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남자라구 하더라구요..^^

 

남자인데 왜 꼬맹일까? 생각이 들어서.. 오빠에게..

"왜 꼬맹이라고 해놨어?" 그러니깐....

"음.. 키가작아서..꼬맹이라고 해놨어.."

키가 작아서 군대도 못갔어~ 

이러는거에요.. 

전 믿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자였던거에요...

지금나이로 21살....여자더라구요.. 키가작아서 꼬맹이가 아니라..

오빠에겐 어리기 때문에 아마 꼬맹이라고 한듯 싶었습니다...

 

너무 믿었던 사람한테서 속임을 당했다고 생각이 드니깐 화도 많이나고..

당황스러웠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딱잘라서 물어봤어요

왜 거짓말했냐고....

그랬더니.. 저랑 한참 잘지내고 있는데 그게 여자라고 하면

제가 오해를 할까바.. 거짓말한거래요..

그러면서 미안하고 잘못했고 실수였다고 용서를 구하더라구요...

그당시 마트에 다니고있던터라... 그 여자애가 모르는일이 많다고 해서

도와주고 그러느라 둘이 연락을 많이 했다고 하드라구여.

의심은 갔지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처음있는 일이기에 덮허두고 용서를 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오빠를 의심하게 시작한거 같아요...

오빠한테 한번 속고나니깐 또 나를 속이지 않을까하구요.........

티는 내지 않았지만.. 오빠말을 100% 믿지는 않았어요....

 

꼬맹이 사건은 작년 11월달에 있던일이구요...

그일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었어요....

다시는 나를 속이지 않길바라며....하지만 제가 소심하고 못난 성격이였는지..

불안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전에 아주 크게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던터라..

이 사람도 그럴까바 불안했어요..

 

근데... 올해 ... 2월초에 오빠랑 길거리를 걷다가..제 지갑을 꺼내려고 오빠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영화표 두장이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저랑 안본 영화표였어요...

날짜는 1월 28일 설날 전날이고 시간은 오후 1시 30분 .....

오빠네 어머님이 김포에 있어서 설날이라 내려간 날짜더라구요

영화표도 김포 CGV구요

 

침착하게 물어봤어요..

"누구랑봤어?" 그랬더니...

여동생이 남자친구랑 영화를 봤다길래.. 뭐봤냐고 물어보니깐 표를 보여줬데요...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못믿겠다고 그게 말이되냐고 하니깐..  왜 말이 안되냐고 그러는거에여

남도 아니고 여동생이 본 영화표 가지고 있는건데.. 왜 못믿냐구요~

길거리에서 대략 30분 싸우다가.. 제가 오빠 도저히 못믿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끝까지 저를 붙잡고 왜 사람말을 못믿냐고 애걸복걸하면서 믿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의심이 가요....

그때문인지...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오빠의 행동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혼자 뭐가 좋은지.. 실실거리고....

토요일 일요일은 꼭 만났고 평일에 한번씩 오빠가 찾아왔는데..

어느날부터인가.. 평일에 오지 않고 토요일에는 집안에 일이있다고 못만난다고 하는거에요..

그럼 담주에 보지 뭐.. 이랬더니.. 아;; 다담주 토요일은 할아버지 제사다... 이러는거있죠

순간 섭섭한 마음에 화도 나고 해서 그래~ 그럼 담달에 보자! 이랬더니..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고... 주말마다 집안에 사정이있는걸 어쩌라고 내가 일부러

만든것도 아닌데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저에게 화도 잘안내던 사람이..

화도 내고 막 따지고.....

예전에는 제가 화내고.. 투정부려도 그냥 받아줬는데..

이제는 자기가 더 난리를 치네요..

오빠가 너무 변한것 같아서... 다른여자가 생겼나 의심을했어요...

싸이며... 메신져며.. 다 봤는데... 다른여자의 흔적은없어요....

휴대폰에도 없고...... 

 

예전에는 말도 조심조심하고 그러더니..이제는 말도 막하고...

화도 잘내고... 암튼 변한건 확실해요.....

 

계속의심을 하다보니.. 싸움이 잦아졌고.....

헤어지자니.. 정이 이미 많이 들었고..............

진짜..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조언좀 얻고자.. 글을 올렸어요

그사람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그만 만나야 할지.............

그건 저의 선택이지만.. 이남자.. 정말 진심일까여?

특히 그 영화표.... 님들은 믿으시나요?

아니면 제 성격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