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여자 와 만나며 지쳐간다는 글을 쓴 글쓴이 입니다..

흑묘2006.03.12
조회389

안녕하세요.

댓글로는 부족할듯하여 이렇게 답글로 남깁니다.

저도 20대이고 B형이란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여성입니다.

혈액형으로 사람을 보는건 아니지만 역시

글을 읽으면서 예전의 저를 보는것만 같았습니다.

저도 그와같은 상황들이 많았구요.

상대방 남자들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먼저 꺼낸적이 없었습니다.

 

제얘기를 쓰는것이니 다들 오회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유없는 우울함은 스스로 노력하면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유없는 지쳐감이 있었습니다.

그사람에게 해준것도 그 상대방이 힘들게 하는것도 없는데

한달정도 되면 벌써 상대방의 존재감이 처음과는 많이

바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이사람 정말 좋아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시도때도 없이 하게되며..

모든 세상이 저를 힘들게 하는 착각마져 듭니다.

그래서 '죽고싶다,왜살까?' 하는 생각에빠져 좋아하던 사람도

시큰둥 해집니다.가끔 자살 충동을 느껴 실행에 옴기기도 합니다;;

그렇게 모든게 불안하고 불만일때도 바뀌면

점점 상대방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게됩니다.

결국 헤어지자는 말만 꺼내지 않았을뿐 분위기는 헤어지는 분위기로

바뀌는거죠.그러면서도 고민을 합니다.

'헤어져야하나?그래야하나?'라고요..

그때까지도 자신은 잘 모릅니다.

그러기에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지 않게 되는거죠.

마치 상대방이 헤어지자 말하며 그말에 수긍하고 들어가고.

그래도 끝까지 잡는다면 흐지부지하게 집에와서

자기만의 수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몇일후 상대방 남자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기에게

대했을경우 자기도 모르게 점점 옛날의 자기 모습에 물들어갑니다.

그리고 몇번을 계속 이와같은걸 반복합니다.......

그때 남자분께서 지쳐서 나가 떨어지면 여자분은 낙심하며

'역시,결국......"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분이 그랬을테니까요.

결국 자기를 떠날꺼란걸 미리 생각한 여자분은

그전부터 그걸 준비라도 하듯이 지금의 님에게 한것처럼

하게되죠.

 

 

 

 

저는 외로움을 많아타고 생각이 과하다 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혼자 걱정하지 않아도 될일을 걱정하고 힘들어합니다-_-;;

알면서도 안고쳐치네요^^;;

만약 그 여성분이 저와 같다면

 남자친구분이 이해심도 많아야하고 애교도 있어야합니다.

저도 제가 변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저도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런일은 몇번 있었지만

서로 헤어지자는 말은 꺼낸적이 업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인데 솔직히 힘듭니다.

저의 경우는 제가 보고싶으면 봐야했거든요.

제 남자친구는 이러한 저한테

뜬금없이 깜작 작은 이벤트도 가끔 해줍니다.

꼭 돈을 과하게 들여서하는게 아니라요.

4절지나 그 큰곳에 편지를 쓰기도하고;;

손이 많이 아프겠죠;;

토로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서 그안에 립스틱을 놓고

직접 발라주는등;;(민망하네요;;)

그리고 문자보단 전화통화를 자주 합니다.

저는 문자쓰는걸 아주 귀찮아 하거든요^^;;

그러지 못하면 문자를 보냅니다.

그냥 딱딱한 문자말고

"나 지금 밥먹으로 왔는데 여기 뭐뭐가 맛있다.나중에 시간내서 한번

같이 오자^^" 라는 거요.

여성분의 취미라던가 좋아하는걸 같이 하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단둘이 짧게 여행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남자분께서 잘하시는 음식있으면 여성분께 해주시는것도

좋던데^^

 

그리고.....

저와같은 경우는 처음에 설레였던 모든것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자연스럽게 되버리는걸 많이 서운했어요.

처음엔 손을 잡는것도 서먹서먹하고 좀 부끄러웠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덥석 잡거든요.

그것보다는 "손잡아도 될까?"하고 손을 살짝 내밀고

잡고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괜히 웃음이 나기도 하거든요.

팔짱도 그래요.

항상 보면 대부분 여성분이 끼거든요.

근데 저는 어느날 남자친구 팔짱끼는것 차제가 싫은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왜 떨어져서 팔짱도 안끼냐고 구박하는 동시에

제 팔에 팔짱을 끼면서 하는말이"니가 안끼면 내가끼면되지~ ^^"

라고 하면서 끼더라고요.

그거도 어이없다가도 웃겨서 웃어버렸거든요.

 

그러므로!!제일 좋은건 항상 사랑받고있고 걱정하고있고.

관심받고 있다는 표현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하루가 다르게 감정기폭이 심하게 틀려요.

지금은 남자친구 덕분에 많이 좋아졌죠.

그때마다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낄때 젤 편안해져요.

하루에 몇번이던 몇십번이던 여성분이 항상 혼자가 아니라는걸

알게 해주세요.

 

 

이렇게 적으니 제가 많이 나쁜여자로 보이네요.하하;;

그래도 정말 여자분 아끼시면 여자분도 아실꺼에요.

그리고 달라지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