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짓이었지만 그래도좋은추억이있어서 ...

열심히살자!2006.03.12
조회211

화창한 일요일 집에서 굴러다니고있네요

24년만에 찾아왔던 첫사랑에대해 얘기를해보려고해요..

너무 답답하고 어디가서 얘기해봐야 항상같은위로들이고..

 

군 제대를하고 반년정도후에 군대동기가 소개팅하는데 사람한명이

빵구가나서 저보고 나오라는겁니다.저 그때당시 이여자 저여자 많이 만나고다녔는데

맘에 드는여자는 없었구여..동기한테 연락왔을때도 소개팅했던 여자와 밥먹구있었구요..

결국 동기가 마련한 소개팅자리에 갔어여..여자분들 4명이 앉아있는데..이런..

단 한명도 눈에 안들어옵니다..ㅡㅡ;어쨋든 간 자리고 사람수는 맞춰야돼고..

지루하기만하고 시간은안가고..한명씩 바꿔가면서 얘기하자고 여자들 돌아가면서 자리옮깁니다 ㅡㅡ

그렇게 3시간정도 흘렀을까...가만히 앉아서보고있는데 왠지 어떤여자한테 눈이가는겁니다.

그 여자 맘에든다고 옆에 남자가앉아있는데..그걸보니 조금 꼽기도하고..ㅡㅡ;

저도 모르게 그여자만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그여자 친구 제옆에앉아서 저한테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들리지도안아여..결국 술먹다 그 여자에게 말했어여 나는 그쪽이 맘에드는데 연락처달라..

그 여자도 저에게 호의적인겁니다..그담부터는 뻔한얘기~잘 흘러갔고 결국 사귀었지요

사귈때까지도 그냥 어느여자한테나느끼는 호감정도였지..그이상은 아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술을먹다가 제가 취해서 저도모르게 그여자에게 안좋은말했나봅니다 ㅡㅡ;

뭔가 번쩍!!그렇습니다 그여자 저한테 뺨다구 날렸습니다 ㅡㅡ;

만난지 일주일정도지난후였나??어쨋든 맞았습니다..젠장..ㅡㅡ;어쨋든 다음날돼서 잘 해결됐구요

근데 그 여자 너무 사랑하던 사람이있었는데 헤어지고나서 아직도 못잊는듯했어여..

전 처음엔 신경안썻습니다 자기맘이그렇고 나랑 오래만날수있을지아닌지도모른데 거기까지 신경안썻어요..여행가서 술먹고 술취헤서 그남자이름부르면서 욕하고..저랑싸우면 저한테날라오는 로우킥 원투펀치들..그런데..갈수록  여자가 좋아졌습니다..원래 제가 조아라하는스타일이 웃기고 똘끼있는여자

조아합니다 ㅡㅡ; 정말~~여성적인 스타일싫고..하이튼 평범한거싫고 똘끼있는여자 조아합니다

사귄지 한100일쯤돼서..그 여자를 정말 내가 사랑하는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처음이었ㅇ습니다..맛있는거먹으면 그여자생각나고 지나가다 여자들옷 이쁘다하는거보면 그여자

사다주고싶고..뭘하던 그여자가 먼저생각나는거에여,,자다가 그여자가 저 깨우고 오렌지주스먹고싶다하면 일어나서 사오고..남들이보면 너무하다싶을정도로 그여자한테 해줬던거같아여..

친구들 저에게 그럽니다..제 x알친구들은 솔직하게 다 얘기하거든요 저여자 너한테 도움안될거같다..

쟤 너한테 너무 못한다...그런얘기 들었습니다..친구들한테 얘기했죠 나도안다고 이 여자

참 개념없고 싸가지없고 못한다고..그래도 좋다고..이 여자 성격안좋고 선머슴같아여..

친구들도 여자친구들은 거의없고 남자친구들만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남자들한테 벽이 거의없습니다 누가보면 남자 좋아하는 여자구나 할정도로 벽이없어여 저랑있으면 밤늦은 시간까지도 전화오고..

솔직히 남자분들 다 그렇듯이 짜증나죠..그러다 어쩌다 제가 여자친구들 만난다고하면 가지말라고

죽어도 못가게합니다..정말 친했던 여자친구들이었어여 자주만나던..이여자만나면서 1년남짓10번도 못만났어여..

그렇게 200일정도 만나오던중 이 여자 술 좋아하거든요...그런데 이여자 직장옮겼습니다..

새로갖은 직장 당연히 동료들이랑 친해지고 그래야겠지요..매일 동료들하고 술마시러다닙니다..

그런데 새벽한시까지 전화한통화없습니다 그러다 전화기보면 제가 전화했을때 전화는 안받고 직장동료들이랑만 계속 전화했습니다 제가 얘기했죠..너 어디서 술먹고 전화한통없고 그러면 나 너무 불안하다고..이여자 얘기한결같아요..난 술자리에서 술 취해도 정신은 말짱하다고..정신 말짱하면 그게 물마신거지 술취한거냐 ㅡㅡ; 어쨋든 이걸 계기로 싸우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만나면서 이여자 저에게 헤어지자고 한 두번정도 얘기했던거같아요 근데 제가 극구말렸어여,,

근데 이 여자 직장옮긴후로..하는행동들보면서 너무 불안하고 답답하고 그랬습니다..그래서

제가 힘들어서 헤어지자했어여..정말 큰맘먹고 한소린데 이여자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싫다고합니다..저 또 마음흔들렸어여...이렇게 1년가까이 사귀다가 어느날 정말 사소한걸로 싸웠습니다...

다음날 풀려고 여자 집앞에가서 불렀습니다...차안에서 얘기하는데 이여자 딱한마디합니다..

미안해..저 철렁했어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안해..끝이왔음을 느꼈어여..

더이상 안붙잡았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어여..그여자 저에게 이제 더이상 이성적인 감정이안생긴데여..

놔줘야겠다라는 생각 들더군요...이여자 만나면서 정말 바보같이 제가 능력이되는한도내에서는 다해줬고 얻어터지구 욕들어먹고 화나는일있었으면 그 화풀이대상은 저였고 그랬어두..이여자 안밉습니다..제가 정말사랑하고 지금도 매달리고 싶지만..그 여자가 저에게 감정이없다는데 억지로 그러긴 싫습니다 저를 가지고 논거였든 바람이나서 저에게 헤어지자했던 상관없어여..그냥 제가 정말 사랑했던사람이 있었다는거에 만족합니다...그 여자랑 했던일들 하나하나 전부 저에게 소중한추억이에여..

그 여자 행복했으면좋겠다 불행했으면 좋겠다 그런것도아니구여..그여자 기억속에 제가 남아있으면 좋겠어여..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다음에 찾아오는 사랑은 안놓치려고 지금 멋진남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다가.. 그녀생각이 너무나고

힘들어서 주저리주저리써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