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한테 못마땅한게 많은 울엄마

쥬레곤볼2006.03.12
조회147

엄만 올해 57 되십니다.  자식들한테 왜그리 섭섭한게 많고 못마땅한게 많은지..

 

그리고 울엄마가 아는 남의집 자식들은 왜그리 다 효자고 잘난건지..

 

특별히 잘못한거도 없이 저희 3남매는 맨날 욕얻어 먹습니다.

 

언니는 타도에서 객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토끼를 한마리 키우는데 한보름동안 바빠서 토끼밥 못준다고 집에다 맡겨놨습니다.

 

어제 토끼 데릴러 집에 왔습니다.  아버지는 언니가 오던날 늦은밤 모임이 있어서 집에 아주 늦게

 

들어오셨고 언니는 피곤하다며 일찍 잠이 들었죠..

 

다음날이 일요일인지라 식구들 전부다 늦잠을 잤습니다.

 

언니가 7시 40분쯔음 잠이깨서 (원래 이렇게 빨리 못일어나는데..) 암튼 잠이 일찍 깻다며 내방에

 

들어왔습니다. 제옆에 누워서 다시 잘것 처럼 눈을 감더니 잠이 안오는지 뒹굴뒹굴 거리며 제게

 

장난을 겁니다.  저도 그땜에 잠이깨서 같이 누워갖고 장난치다 얘기하다 그러고 한 30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언니왈 "야! 토끼 가져와봐!"

 

나 " 귀찮아"

 

언니왈 " 갖고와, 좀..."

 

나 " 에이씨 있어봐"

 

이러고 토끼를 들고와서 셋이 노는데 엄마가 갑자기 제방문을 확 엽니다.

 

엄마가 언니를 보고 "야 넌 어제밤에 집에와서 아부지도 못보고 잤는데 아침에 일났음

 

안방에 들어와서 부모 먼저 봐야되는거 아이가?" 이라는 겁니다.

 

언닌 "어 맞아 지금가께" 이러곤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엄마가 그걸 갖고 얼마나 열을 내는지 자식새끼 키워놔봐야 소용이 없다느니 부모보다 토낄

 

더 애지중지 한다느니..부모가 짐승만도 못하다느니.. 그러면서 부엌서 밥주걱 집어던지고

 

밥그릇 던지고..  왜 엄마가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울엄마가 옛날엔 안그랬는데 점점 말도 안되는걸로 신경질이 심해집니다.

 

옆에 보고있음 제가 다 짱증이 나고 싫습니다.

 

왜그런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