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알바중,, 황당한일 몇가지.. 3

쀄미리마트~ㅋ2006.03.12
조회2,260

제 글에 자부심이 없어서 이번글 못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낄낄낄 -_ - 1000넘었다고 매번 쪽지주시는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부산의 한 Family Mart 에서 일하고있는 야간알바생 입니다.

 

알바하면서 가장 많이 황당한것이.. 담배이름 바꿔서 부르는 사람들이죠..

 

가끔 게그라면서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전혀 재미없습니다.

 

가장흔한것이..

 

RAISON -> 레이손이라고 많이 하시죠; -_-; 요즘엔 일부러 레이손이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The ONE -> 하나.......... -_ -;     왜들 이러십니까? ㅋㅋ

 

ESSE -> 던힐과 비교될정도로 많은 종류의 담배가 있습니다.

제가 부산살아서 그런지.. 사람들 부르는것도 독특합니다.

주로 아저씨들이 많이 피시는 담배죠....

아저씨들 부산 본토발음으로.... [엑셀]

-_- 여기서 또 종류가 나뉩니다.

빨간거.. 파란거.. 순한거.. 박하.. 3000원짜리.. 5000원짜리...

그나마 에쎄 필드사시는분들은 아직 뭐라고 하는지 못들었네요 ^ ^;

 

SEASON -> 레죵과 비슷한방법으로.. 시아손이라고......... -_-...

 

ZEST -> 이거.. 담배곽에 Z그림 크게 있습니다....................

              아가씨 Z 하나 주이소~ -_-...............

 

담배이름 마음대로 바꾸지 마란말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는 무슨담배가 맛있는지 모릅니다.

 

제발 저한테 무슨담배가 맛있냐고 무슨맛이냐고 물어보지 마십시요! ㅋㅋㅋ

 

지금부터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편의점 알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사람들이..

 

늦게마치거나..  술 자주먹는사람들이나.. 배달업 종사자 분들이시죠..

 

이분들 특징이 있습니다.

 

편의점에 오면 늘 친한척 하십니다.   ....

 

전 저희동네에서 아르바이트 하기때문에.. 이분들을 길에서 많이 뵙죠..

 

그래서 아는척 한번 했습니다..

 

"어! 안녕하세요 ^ ^"

 

..........

 

인사하고나니깐.. 그사람이 벌써 뒤로 지나가고 있더군요.

 

..........................

 

상처받고 저녁에 일하러 갔습니다.

 

그분 여지없이 오시더니.... 친한척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아까 낮에 길에서 인사했는데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ㅠ"

 

이랬더니.. 자기 뒤에 있던사람한테 인사하는줄 알았답니다.

 

-_-;;;

 

밖에서 인사하면 안되는건가요?

 

왜!!!!!!!!!!!!!!! 주황색 앞치마 입어야만 친한척하는겁니까???????

 

그 주황색 앞치마 입으면.. 정말 사람들 많이 무시하는데 말이죠..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보여도...

 

반말은 하면 안돼죠; -_-;

 

혹시압니까?

 

요즘은 동안이 대새라고 하시는데..

 

20대의 얼굴을 가진 40대일지............. [몸은 40대입니다. -_-;;;]

 

흠흠;;

 

어떤날은요// ㅋㅋ

 

어떤분께서 담배를 사러오셨어요..

 

2500원짜리 담배를 사시면서.. 2200원밖에 없다고.. 카드 긁어달라고 하시는거예요..

 

저희 마트는 본사 직영이 아니라.. 사장님 개인이 허가 받아서 운영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격은 싸게 팔되.. 조건이 조금 많습니다;;;

 

5000원 이하는 카드 안긁어드리구요.. 담배종류도 카드는 안긁어드려요..

 

수수료 빼고나면 남는게 없거든요; ㅋㅋ

 

그래서 안된다고 말씀드렸죠;

 

"손님. 담배는 카드가 안되는데요;."

 

게다가 카드도 LG카드였어요;

 

페밀리마트에는 LG카드가 안된답니다; -_-;;;

 

암튼 그분.. 안그럼 할인이라도 해달라고 그러십니다.

 

안된다고 절대 딱 잘라서 말했죠; -_-

 

단골이었으면.. 제돈 더 보태고 그냥 가져가라 하지만..

 

처음뵙는 분이셨습니다. -_-

 

그래서 차라리..

 

2100원짜리 디스 플러스나..

 

2000원짜리 디스를 피라고.. 그런것도 사람들 많이 피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절대.. 그런거 안핀답니다; -_- 군대에서 한이 됬다나요? -_-;

 

한라산이나 88 장미도 있다고 했더니.. 째려보시더군요..............

 

그러더니.. 아까 그 카드랑... 다시 다 넣어서...

 

지갑채로 맡긴다 합니다.

 

살짝 술냄새가 나는 분이셨지만..

 

지갑에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기타등등 신용카드도 많았기에..

 

알겠다고 지갑을 받은후.. 담배 드리고 보냈습니다.

 

DUNHILL ........

 

그런데 그분.......

 

다음날도 지갑찾으러 아니오시고..

 

그 다음날도 안오시고.......

 

그 다음주도 안오시고..

 

다음달도 안오시고......

 

아직도 안오십니다. -_-

 

저...... 그분께 낚인걸까요?

 

아니면.... 그분 술이 많이 취하셔서... 기억을 못하시나요;; -_-;;;;;

 

혹시 그분 이 글 읽으시면....... 지갑찾으러 오세요; -_-; 300원은 제돈으로 메꿨답니다;; ^ ^

 

 

일하다보면요.. 이제 막 대학들어가신분들이나..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시급얼마냐고 물어봅니다. -_-

 

사실.. 저도 가끔.. 학교앞 편의점에서 물어본적도 있었답니다.

 

암튼 물어보시는분들은..

 

제가 야간수당과 여자라서 위험수당.. 혼자일하니깐 보너스까지 많이 받을거라고 알고 계시는데요;

 

그런거 없습니다.

 

대신......

 

계산에 오류 1달동안 한번도 안나면.. 시급에서 100원씩 올려주기로 하셨죠;

 

처음에는 2500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3달동안은 계속 2500원이었습니다.

 

그다음 4달째부터 돈이 오르더니.......

 

이제는 3000원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

 

다음달에 또 100원 오를 예정입니다.......

 

친하게 지내실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