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람이 최고지 돈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왔는대... 문득 어제 그사람 자취방에 놀러가서 좁은 화장실에 있는 세탁기가 고장나서 낑낑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우울해졌어요 모아논 돈도 없고 내 방만한 좁은집에 있는거라곤 컴퓨터와 침대 다 고장난 세탁기와 냉장고 그러면서 무슨 배짱은 그리도 좋은지 술마시면 혼자 계산 다 하고 친구 용돈까지 챙겨주며 월급받으면 고스란히 카드값 갚으랴 방세내랴 핸드폰비내랴 늘 죽는소리만하고... 방한쪽에 쌓인 빨래와 지저분하게 놓여있는 전기줄들은 보니 그동안 그렇게 놀러갔어도 제대로 치워주지못한게 우리집도 아닌대 나는 이제 집에 갈건대 좀 지저분하면 어때 이러고 몸만 쏙 나왔던거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긴했지만 왠지 문득 이런사람과 살수있을까 이런생각이 드는건왜인지... 옷 다 젖어서 나온 오빠가 말없는 나를 보더니 "왜이렇게 입이 나왔어. 세탁기사러갈까?" 가라앉은 마음에 같이 나오긴했지만 내내 말도 안하고 표정굳어만있었죠... 평소엔 잘 안그러면서 내 기분안좋은걸 느꼈는지 어깨에 팔두르며 "저녁 머해줄거야?? 맛있는거해줄거지?" 이러면서 애교부리며 선물사준다고 귀걸이 파는대들 대리고 가더라구요. 선물사준다는 마음에 혹해서 헤헤거리며 같이갔는대... 작은 링에 분홍색 하트가 달려있던 정말 작은 예쁜 그 귀걸이.. 가격먼저 물어보니 12만원... 오빠가 들었을까봐 "우리 시내가서 같이사자~" 라며 세탁기사러 윗층으로 올라갔어여 신중하게 고르는 내내 나한테 이건 어때?라며 계속 내 의견 물어보는대(사실 저는 제 손으로 그런거 사본적없어서 잘 못골라요.. 가격이러거 상관없이 디자인이 예쁜거가 좋아서..) 저 그런거 잘 못고른거 잘 알면서 이거 괜찮지?괜찮지?하며 결국 내가 젤 괜찮다는 걸로 골라서 장까지 보고 차에탔죠. 괜히 오빠한테 이상한 생각한게 미안해질때쯤... "세차좀 해라. 무슨 여자애차가 이러냐? 뒤에가 안보인다." 어제 정말 추웠는대 그 추운날에... 셀프세차장에 가서 "물튀니까 저리 가있어." 팔걷고 차가운물 다 뒤집어쓰며 혼자 차를 닦는모습을보니... 전에 누군가 한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세차해주는사람한테 시집가라고 ..ㅡㅡ;; 참치만 들어간 김치찌개밖에 못해주는 날 보며 먹는내내 맛잇다고 밥 더 달라고하며 웃는모습을 보니 아... 이런사람다신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제가 아직 어려서 (24살 ㅡㅡ;; 쿨~럭) 나이들면 변할거라고 해도 저는 이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요. 너무 단순해서 이런 작은일에도 감동받는건지 모르겠지만... 에휴... 학교에서 울고 온... 얼굴이 일그러진 동생
사랑과 경제력은 정말로 비례할까요??
평소에 사람이 최고지 돈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왔는대...
문득 어제 그사람 자취방에 놀러가서
좁은 화장실에 있는 세탁기가 고장나서 낑낑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우울해졌어요
모아논 돈도 없고 내 방만한 좁은집에 있는거라곤 컴퓨터와 침대 다 고장난 세탁기와 냉장고
그러면서 무슨 배짱은 그리도 좋은지 술마시면 혼자 계산 다 하고 친구 용돈까지 챙겨주며 월급받으면 고스란히 카드값 갚으랴 방세내랴 핸드폰비내랴 늘 죽는소리만하고...
방한쪽에 쌓인 빨래와 지저분하게 놓여있는 전기줄들은 보니
그동안 그렇게 놀러갔어도 제대로 치워주지못한게 우리집도 아닌대 나는 이제 집에 갈건대 좀 지저분하면 어때 이러고 몸만 쏙 나왔던거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긴했지만
왠지 문득 이런사람과 살수있을까 이런생각이 드는건왜인지...
옷 다 젖어서 나온 오빠가 말없는 나를 보더니
"왜이렇게 입이 나왔어. 세탁기사러갈까?"
가라앉은 마음에 같이 나오긴했지만 내내 말도 안하고 표정굳어만있었죠...
평소엔 잘 안그러면서 내 기분안좋은걸 느꼈는지 어깨에 팔두르며 "저녁 머해줄거야?? 맛있는거해줄거지?" 이러면서 애교부리며 선물사준다고 귀걸이 파는대들 대리고 가더라구요.
선물사준다는 마음에 혹해서 헤헤거리며 같이갔는대...
작은 링에 분홍색 하트가 달려있던 정말 작은 예쁜 그 귀걸이..
가격먼저 물어보니 12만원...
오빠가 들었을까봐 "우리 시내가서 같이사자~"
라며 세탁기사러 윗층으로 올라갔어여
신중하게 고르는 내내 나한테 이건 어때?라며 계속 내 의견 물어보는대(사실 저는 제 손으로 그런거 사본적없어서 잘 못골라요.. 가격이러거 상관없이 디자인이 예쁜거가 좋아서..)
저 그런거 잘 못고른거 잘 알면서 이거 괜찮지?괜찮지?하며 결국 내가 젤 괜찮다는 걸로 골라서 장까지 보고 차에탔죠.
괜히 오빠한테 이상한 생각한게 미안해질때쯤...
"세차좀 해라. 무슨 여자애차가 이러냐? 뒤에가 안보인다."
어제 정말 추웠는대 그 추운날에... 셀프세차장에 가서 "물튀니까 저리 가있어."
팔걷고 차가운물 다 뒤집어쓰며 혼자 차를 닦는모습을보니...
전에 누군가 한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세차해주는사람한테 시집가라고 ..ㅡㅡ;;
참치만 들어간 김치찌개밖에 못해주는 날 보며 먹는내내 맛잇다고 밥 더 달라고하며 웃는모습을 보니
아... 이런사람다신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제가 아직 어려서 (24살 ㅡㅡ;; 쿨~럭) 나이들면 변할거라고 해도
저는 이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요.
너무 단순해서 이런 작은일에도 감동받는건지 모르겠지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