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뭔수험생활... 이제.. 하산합니다..

화이팅!!2007.04.17
조회148

지난 토요일.. 정말 마지막 시험이라 다짐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글쎄요.. 감은 좋지만 쉬운만큼 모두들 잘보셨겠죠..

크게 낙관도.. 그렇다고 비관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무원에 목메며 20대 후반을 보낸 시간...

이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며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기엔 인생에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의 시도마저 물거품이 된다면..

저는 이제 살아야 할 길을 찾아 가야겠죠...

살기 위해...

막노동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뻔뻔하게 부모님 돈 받아먹어가며 지금까지 기생했던 것에서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와중에 눈치봐가며 공부하시는 것 잘 압니다..

어쩌면 이렇게 떠나는 제가 의지박약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뛰어넘을만큼의 담력도 없는 저는 이제 현실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뿌려둔 이상의 씨앗이 싹을 틔웠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모두들 꼭 원하시는 바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삶에 쫓기어 이렇게 수험생활을 마감하기는 합니다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저는 그 속담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