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성과급"? "인센티브"? 조삼모사의 현대적 표현일뿐....

푸에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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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언론플레이 하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그거야 자기네, 비용투자 대비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봐줄 수 있다 치지만..

 

사실 그보다는 "성과급" 자체가 가진 속성이 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성과급"이니, "인센티브"니 하는 것들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무언가 큰 선심인양 베풀어 주는 것들이 있는데

 

이게 사실 되게 웃긴거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와 직원은 일종의 계약으로 그 관계가 성립된다.

 

소위 "근로계약"으로 불리는 "고용계약"이 바로 그것인데,

 

회사는 직원의 노동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주는 것이다.

 

즉,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성과급" or "인센티브"는 직원에게 돌아가야할

 

대가인 "임금"에 해당하는, 즉 직원의 계약상의 정당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성과급" 제도의 운영을 통해서 회사는 그걸 "혜택"으로 취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거다.

 

즉 전체 "임금"중의 일부를 활용해서,

 

통상적인 임금으로 지급했을 때의 효과보다

 

더 큰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

 

"조삼모사"의 현대적 표현이라고 할까?

 

이걸 조금 더 크게 보면 사실 기부금 문제도 마찬가지란 이야기다.

 

기부금으로 나온 돈은 과연 누구의 것이냐?

 

그거 다 제 힘으로 번거라고 할 수 있을까?

 

투자를 했다면 투자사의 직원들이 애써서 번 돈일거구

 

자기 회사를 운영했다면, 그 회사의 직원들이 기업가치를 올려놨기 때문이다.

 

워랜버핏이 훌륭했던 점은 그 돈이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물론 CEO의 노력을 평가 절훼하기 위해 글을 쓰는건 아니다.

 

다만 그 제도의 본질이 "조삼모사"에 있을 뿐이라는 거다...